#간추린아침뉴스
2월 16일 목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김정남 살해 용의자인 베트남 국적의 20대 여성을 현지경찰이 체포했습니다. 체포한 여성 이외에 또다른 여성 공범이 있으며, 남성 4명 등 모두 6명이 김정남 피살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고 나머지 용의자 5명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쏘자마자 김정남까지 피살하면서 과연 중국이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 다음날 중국이 북한산 석탄 만6천톤을 반송조치 한 상황에서 중국 군은 김정남 피살 직후 북중 접경지역에 병력 천명을 증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제 제재 외 만일의 군사행동를 대비하는 듯 합니다.
■국가정보원은 김정남이 5년 전부터 김정은의 암살 위협에 시달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스탠딩 오더'. 별도 지시가 있을 때까지 암살을 계속 시도하란 겁니다. 오죽 시달렸으면 동생 김정은에게 살려달라고 편지를 보내기까지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농단 파문이 본격화돼 국민 앞에 사과한 다음 날에도 최순실 씨와 통화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특히 특검은 최 씨가 도피 중에도 박 대통령과 무려 127차례나 통화한 사실과 박 대통령이 최 씨에게 '귀국해도 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사실도 포착했습니다. 정말 어디가 끝인지 모르겠네요ㅠㅠ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 사이의 차명폰 통화가 탄핵심판의 새로운 스모킹 건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윤전추 청와대 비서관 명의로 차명폰을 만들어서 박 대통령과 최순실 씨가 나눠 가져 사용했다죠. 앞서 정호성 전 비서관이 헌법재판소에 나와 보안 문제 때문에 박 대통령이 차명폰을 사용했다고 했습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청와대 측이 청와대 압수수색이 적법한지를 두고 치열한 법적 공방을 벌였습니다. 청와대 측은 압수수색을 못해도 특검이 법적 피해를 보는 것은 아니라면서 행정소송의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고 특검은 청와대 측이 정당한 영장 집행을 방해했기 때문에 수사에 차질을 빚었다면서 차명폰 통화기록이 나온 만큼 청와대 압수수색은 공익적 차원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JTBC의 '태블릿 PC' 보도가 있던 10월 24일부터 다음날인 25일 새벽까지 박 대통령과 최순실씨는 차명폰으로 10여 차례 통화했고, 이후 20시간 가까이 침묵을 지키던 박 대통령은 25일 오후 4시, 전격적인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JTBC가 가짜뉴스가 유포되는 과정을 추적 감시해 보니, 박사모 게시판의 경우에는 하루 평균 4, 5건씩 가짜 뉴스들이 게시되고 소비됐는데 대부분 확인이 불가한 해외 언론을 사칭하고, 가짜에 가짜를 가공하는 형태였습니다.
■가짜 중의 가짜는 역시 JTBC의 태블릿PC 보도가 조작됐다는 뉴스인데요. 이 가짜뉴스 끊이질 않는데, 얼마 전에 신문 형식의 호외판으로 제작돼 수백만부가 뿌려진 정황을 JTBC가 보도했고 최근엔 버젓이 보고서 형태로 확산되고 있는 것도 포착됐습니다.
■가짜뉴스들이 단순히 허위사실을 유포할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집회까지 이어져 사람들을 선동한 사례를 볼까요? 14일, 보수단체 회원 수백명이 디지텍고에 몰려가 집회를 연 것도 14일 오후 전교조가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곽일천 교장이 있는 학교에 쳐들어가기로 했다는 가짜 글이 친박 단체 홈페이지에 게시됐기 때문입니다.
■오늘 아침 10시 30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선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영장 실질심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특검 수사의 성패를 결정지을 중요한 순간이죠. 특검은 영장 기각 후 3주 동안 보강 수사를 벌였고, 법원의 심사 기준을 충분히 고려한 결과 영장을 다시 청구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자신감을 보였죠. 특히 어제는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가 각각 1대씩 갖고 있던 차명폰 역시 새로운 핵심 증거로 떠올랐습니다.
■일선 학교의 국정 역사 교과서 연구학교 신청이 어제 마감됐습니다. 원래 마감 시한인 지난 10일까지 단 한 곳도 신청하지 않아 연장한 건데 경북의 사립학교인 항공고와 문명고, 오상고, 단 3곳이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상파 방송사의 초고화질 UHD 본방송 시작이 당초 이번 달에서 5월 31일로 확정됐습니다. 오는 28일부터 시험방송을 시작해 본방송 전까지 기술적 문제들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보다 선명한 화질을 볼 수 있겠네요.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 받으면 꼼꼼히 살펴봐야겠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해봤더니 집에 TV가 없는데도, 매달 방송 수신료가 청구되고, 계량기 오류로 난방비가 잘못 청구되고, 연체 관련으로, 관리비를 밀린 일수만큼만 부과하지 않고, 하루만 늦어도 한 달치를 물리거나 연 114%의 이자폭탄을 때린 경우 등이었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경기, 인천 일대 체육공원을 돌며 15차례에 걸쳐 휴대폰 16대, 1천2백만 원 상당을 훔쳐 팔아넘긴 40대 남자 박모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박 씨는 사람들이 축구와 농구 등 운동에 집중하다 보면 휴대폰을 주변에 놓고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점을 이용해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가 여의도 한강공원에 질서 위반행위를 단속하는 전담요원 8명을 배치하여 전동휠 운행이나 이륜차 출입, 주차 위반, 애완견 관리 소홀, 지정된 장소 이외의 취사·야영행위 등 단속을 합니다. 과태료는 전동휠 운행 5만원, 애완견 목줄 미착용 5만원, 배설물 방치 7만원, 불법 어로 5만∼100만원, 취사·야영 100만원, 쓰레기 무단투기 10만원 등입니다.
■고용 한파 속에 지난달 실업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역대 1월 기준으로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10년 이후 최대치입니다. 아무래도 올 한해는 우리 국민들의 생활고가 더욱 더 힘들어질 것 같네요.ㅠㅠ
■'출발은 꽃길, 이후는 가시밭길' 우리나라 벤처기업들의 얘긴데요. 벤처기업 10곳 중 6곳은 창업한지 3년 내에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억대 투자금을 들여 시제품을 개발했지만, 돈줄이 말라 유통이나 마케팅에 엄두를 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요즘 위조상품은 상표는 물론 품질보증서까지 감쪽같아서 구별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위조를 막기 위한 기술경쟁 속에 국내 연구진이 QR코드 보다 100배 정교한 암호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눈에 잘 띄지 않게 숨길 수도 있다네요. 한 중소기업이 기술을 이전받아 내년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건강 관련 고구마에 대해 알아봅시다. 에너지 공급원인 탄수화물 함량이 가장 많고 단백질, 지방, 식이섬유, 칼륨, 인, 철 등 각종 영양분을 갖고 있고 당근, 양파, 토마토보다 많은 비타민 A-C가 들어있으며, 콜레스테롤 제거에 가장 효과적인 식품이고 노화예방에 도움이 되며 많은 양질의 식물성 섬유가 들어있어 변비해소에 좋아 변이 대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짧게 해 대장암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날씨입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기온이 올라 낮 기온이 11도 이상으로 초봄처럼 포근하겠지만, 점차 흐려져 저녁부터 서쪽 지역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늦은 밤이면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되겠고, 내일 아침이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비의 양은 대부분 지역에서 5에서 10mm 정도가 되겠습니다.
이상으로 뉴스 마칩니다.
오늘도 무지무지 행복한 하루되세요😊😃🤗👌
첫댓글 뉴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