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가 들수록...
고기를 섭취해야 근육이 빠져나가지 않는다는데요.
왜 점점 고기가 싫은지 제가 문제가 많아요.
딸이 사다가 넣어둔 소고기를 꺼내어 야채스프를 만들어 봅니다.
고기를 기름에 살짝 볶아서 .... 물을 두컵정도 넣은후 소고기를 우선 익힙니다.
다음에 당근을 넣고 살짝 익은듯 할때 양파, 마늘 대파 ... (집에 있는 야채 모두요...)
샐러리가 있으면 좋았을텐데.... 없어서 로즈마리향으로 고기냄새를 없애봅니다.
끓으면 케찹을 한컵정도 넣고... 스테이크 소스도 반컵 넣었어요. (우스타 소스가 있으면 더 좋아요)
보글보글 무르게 끓이다... 파프리카를 색갈별로 넣어봅니다.
푹~ 무르게 익혀서 드시면.... 고기를 싫어하시는 분도 무난히 드실수 있답니다.
** 그린님~
전 [스튜] 만드는법이 궁금한데요~ 알려 주실수 있나요?~^^
첫댓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먹음직 ^^^^
먹다보니..^^ 옛날 생각이 났어요
40년전.. 그땐 레스토랑 ..경양식 그런곳이 많았지요
주문받을때... "라이스로 드릴까요~?" "스프는 야채스프로 드릴까요~?" 그때 야채 스프 맛이예요~^^
맛있게 잘 하셨네요.. 저야말로 이렇게 한 번 따라해봐야겠어요. 경양식집 야채 수프 맛이 가끔씩 그리웠거든요..ㅋㅋ
크림수프는 버터와 밀가루만 있으면 뭐..ㅎㅎㅎ (그리고 미원이 들어갔었답니다.. 그때..ㅎㅎ)
스튜도 방법은 비슷해요. 다만 고기를 좀 더 크게 썰어서, 먼저 밀가루와 후추 소금에 재우지요.
그리고 스튜 끓일 냄비나 움푹한 팬에다가 고기의 모든 면을 익혀요. (속까지 익히지는 않구요.)
오래 국물에서 끓을 때 육즙이 다 빠져나오지 않기 하기 위해서지요. 5분 정도 익히면 되더라구요.
필요하면 이때 기름을 넣으셔도 좋구요. 그렇게 구운 고기를 꺼내고 같은 팬에 발사믹 비니거와
와인을 넣고 팬에 눌러붙은 것들을
긁어가면서 끓이셔요. 이때 여기서는 비프 브로스라고 쇠고기 국물 시판용을 쓰기도 하는데, 저는
그냥 물 넣고도 해요. 냄비 바닥에 눌러붙은 것 다 긁어져서 국물과 함께 어우러지면 이때 고기를
거기다 넣고 익을 때까지 푹 끓이셔요. 그리고 나머지는 수프 끓이는 것과 비슷해요. 마늘, 양파
감자, 당근, 샐러리..파프리카.. 빨리 무르는 야채는 좀 나중에 집어넣구요. 앞에 발사믹 비니거와
와인이 없으면 우스터 쏘스 넣으시면 더 간편하구요. 그렇게 오래 끓이시면 됩니다. 슬로우쿠커나
압력솥으로 끓이시면 더 편하고 좋지요. ^^ 언제 한 번 해서 올려볼게요..^^
감사합니다.
완전히 못알아 들었지만... ㅎㅎ
한번 해보고 잘 되었으면 올려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