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건강 관련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소개된 후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인물은 지난 1841년 5월 미국 메사추세츠주 이스트 브리지워터에서 태어난 이삭 스프라구라는 이름의 남성.
스프라구는 12살 때 까지는 정상적인 체형의 소유자였다고. 하지만 12살을 넘긴 후부터 정상적인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느낄 정도로 몸무게가 급속히 줄기 시작했다는 것.
아버지의 뒤를 이어 구두 수선공으로 일한 스프라구는 성인이 된 후 식료품 가게를 운영하기도 했는데, 체중이 너무 줄어 생계를 제대로 유지하기도 힘에 부쳤다는 것이 당시 언론의 기록.
다행히 스파라구는 공연 기획자의 눈에 띄어 ‘살아있는 해골’이라는 이름으로 지역 축제 등에 모습을 선보여 생계를 유지할 수 있었고 결혼에도 성공, 3명의 건강한 아이를 가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스프라구는 1887년 46세의 나이로 미국 시카고에서 숨을 거뒀는데, 현재 공식적으로 확인 가능한 스프라구의 몸무게는 44세 당시 측정했던 기록으로 신장 5피트 6인치(약 168cm)에 몸무게 43파운드(19kg).
(사진 : 1800년대 당시 지역 언론 등에 소개된 스프라구의 모습)
정동일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