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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I 팁/노하우 HOI3 자동 전투와 수동 전투의 분석, 그리고 한계
괴개 추천 0 조회 8,288 10.02.28 14:52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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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2.28 22:47

    첫댓글 음, 간략히 말하자면 '일부는 시즈모드 일부는 퉁퉁퉁퉁'이군요.
    자동조종은 좋다, 그러나 일부 (그리고 핵심) 사람조종은 더 좋다. 랄까요.

  • 10.03.01 09:30

    전 그냥 ai한테 맡기는것을 포기하고 수동으로 지휘합니다. 특히나 독소전의 소련같이 처음부터 병력의 질적인 열세인 상황에서 ai한테 맡기면 당연히 독일이 소련보다 강하니 우리가 선방에 있기만 해도 발린다는 개념을 몰라서 그저 폴란드 국경에다 전부 배치하다가 전부 후퇴하면서 결국 자멸하고 말죠. 후방에 강따라 방어선을 구축한다는 개념을 ai한테 심어주느니 차라리 제가 모든걸 배치하는것이 낫다라고 판단하기에 -_-; 그리고 자동전투의 경우 지역설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효과와 효율을 가늠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한마디로 어떤 지역을 공격 또는 방어하라고 설정했냐에 따라 ai가 적절하게 또는 적절치 못하게 반응하죠.

  • 10.03.01 09:33

    그런데 이 때문인지 41년 9월에 발발한 독소전에서 제가 소련을 36년부터 시작한게 아닌 중간에 40년에 끼어들어서 플레이했기에 ai가 병력을 원하는 만큼 뽑지도 못했고 기술도 그다지 좋게 투자하지 못한 상황에서 싸우다보니 독소전 발발 후 1-2달 흐르는게 현실시간으로 2-3시간이더라구요 -_-; 뭐 그래도 제가 직접 지휘했던게 ai한테 맡겨서 모든 병력을 최전선에 넣으려고 하다가 끝내는 포위섬멸되는것보다 나아서 이 방식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 작성자 10.03.01 09:41

    AI에게 맡기려면 기본적으로 최소한 동등한 전력이 필요하니 그 점은 공감하는 바입니다. 이 글은 그저 제 생각일 뿐이니까요. 좋은 수동 조종 방법이나 노하우가 있다면 제가 한번 써먹어 보고 싶군요. 한번 알려주세요.

  • 10.03.01 12:51

    그런거 없습니다 -ㅅ- 그저 계속 스페이스바(일시정지)를 눌러대면서 시간별로 전장을 살펴보다가 한쪽이 밀릴것 같으면 옆에서 지원군을 파견하고, 아니면 역공을 취해서 공세를 약화시키거나 해서 수동적으로 컨트롤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제가 극동 아시아쪽 전선은 ai한테 맡겨서 일본군하고 1여년간 균형을 맞춰가며 대치하고 있긴 합니다.

  • 작성자 10.03.02 02:39

    그러니까, 부족한 AI때문에 극단적인 컨트롤로 나가시는거군요. 저와 과정은 같았는데 결론이 완전히 반대군요. 저는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충분히 병력을 쪼개고 최대한 많이 배치하는 쪽으로 생각했는데 말이죠.

  • 작성자 10.03.02 02:42

    그런데, 제가 바로 알고 싶은게, 밀리는 것에 대한 판단, 지원군 파견, 역공을 위한 프로세스가 있는지, 그저 임기응변으로 그런 판단을 하시는지가 궁금했던 겁니다.

  • 작성자 10.03.02 02:46

    예를들어서, 저 같은 경우는 일단 AI에게 대부분을 일임하고, 판단은 메시지세팅을 통한 공격받을때 자동정지를 통해서 판단시점을 잡고, 지원군은 제가 조종하는 예비대를 따로 두며, 역공을 위해서 특임대와 예비대를 활용합니다. 마치 군대에서 작계를 세우듯이 저는 미리미리 어떤 경우에 어떻게 대비한다는 걸, 다 가정해놓고 플레이하거든요. 서부전선이 안전하다고 하더라도, 미국이나 다른 나라가 상륙에 성공했을 경우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해서도 다 생각해놓는거죠.

  • 10.03.03 21:57

    아직까지는 호이3의 ai를 그렇게 신뢰할 수 있는게 아니기에, 저로선 언제나 그래왔듯이 제가 주요 전역을 직접 지휘합니다. 그리고 밀리는것에 대한 판단이나 지원군 파견, 역공등을 취하는것에 딱히 어떠한 프로세스는 없습니다. 직관에 따른것이지요. 왜냐면 ai가 취할만한 행동은 제한되어져 있다는것을 알고 있고, 눈앞에 보여지는 적군의 이동이나 공격등을 추론하여 상대가 포위하려고 하는건지, 다른곳을 노리고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전투에 대한 유불리는 전투진행바의 변화를 보면서 만약 아군이 밀리고 있음을 확인하게 되면 귀납법으로 추가적인 병력지원 없이는 질것을 알기에 지원군 파견을 결정하죠.

  • 10.03.03 21:58

    이 지원군 파견도 예비군에서 차출하여 투입되느냐와 다른 전선에 배치된 사단을 빼와서 배치하느냐의 차이가 있는데, 전자는 별 문제가 없지만 후자의 경우엔 해당 사단과 전투가 벌어지는 전장간의 거리와 해당 사단이 위치하고 있는 지역의 지형등을 고려해서 빠지게 될 시 공격받을때 밀릴것인지를 계산하고 보냅니다.

  • 10.03.01 12:21

    하...어려워 보여요 이래서 접근이 안되 ㅜ

  • 10.03.03 01:13

    명령에서 attacking이나 Blitzing모드에서 특정 지역을 찍으면 어떨때는 현재 자신이 소유한 프로빈스 상에서 파란색 원이 나타나는데(주요 공격 루트인듯 합니다) 어떨때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나타나지 않으면 상당히 답답한 공격을 보여주지요; 이거 혹시 왜 이런식으로 분화 되는지 알고 계신가요?

  • 10.03.03 01:15

    원래 저의 추측은 최상위집단에 명령을 내릴경우 그 하위집단들은 플레이어 눈에는 보이지는 않지만 자신들만의 영역을 배분하고 그 영역안에 목표가 들어갔을때만 파란색 원이 생긴다는 생각이었는데 몇번 실험해본결과 아닌거 같더군요. 여튼 공격할때 저 파란색 원이 나오지 않으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 작성자 10.03.03 02:59

    전역에 명령을 내릴 때만 적 영토 전체를 둘러쌉니다. 만약에 집단군 이하의 경우에는 현재 집단군이 위치해있는 전역의 범위내에서, 병력이 어느정도 커버가능한 부분까지만 표시되는 걸로 압니다. 그렇기 때문에, 집단군은 목표를 지역별로 줘야지 제대로 동작합니다. 전역에 명령을 내릴 때는 모든 목표를 찍어두면 되지만, 집단군 이하는 목표를 설정해주고, 그 목표가 달성되면 다음 목표를 찍어주는 방식으로 하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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