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의 생태와 재배방법
들깨는 햇빛에 민감한 대표적인 단일성 작물이다.
즉 들깨는 고추나 오이와 달리 꽃 피고 열매를 맺는 시기가 낮의 길이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
따라서 들깨는 심는 시기와 관계없이 낮의 길이가 12시간 43분 이하로 짧아지면 꽃이 피고 열매인 깨를 맺기 시작하는데 그 시기가 9월 10일 전후이다.
다시 말하면 4월 15일에 파종을 하든 6월 30일에 파종을 하든 열매를 맺기 시작하는 것은 9월 10일 전후란 얘기다.
5월 15일 들깨를 직파한 밭과 5월 30일, 6월 15일 직파한 밭의 깨 수확량을 비교해 보면 5월 15일 직파한 밭의 깨는 키가 2m 가까이 자란 반면 열매 이삭 수는 주당 40개 내외로 5월 30일 파종한 것에 비해 1/3 정도이고 깨의 수확량은 300평당 78kg으로 5월 30일에 비해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파종 시기가 빠르면 줄기와 잎은 잘 자란 반면 열매를 맺는 생식생장은 노화해서인지 잘 못하는 것이다.
6월 15일 파종은 5월 30일에 비해 키는 당연히 조금 작고 수확량은 5월 30일 파종의 70%정도인데 채 자라지 못한 상태에서 열매를 맺기 시작하기 때문이라 여겨진다.
6월 15일 이후에 파종하면 늦을수록 수확량은 더 떨어진다.
이를 볼 때 들깨를 얻기 위한 들깨의 파종 적기는 직파시 5월 30일(芒種전 7일이내) 경이고 모종을 만들어 옮긴 다면 5월 20일(小滿)경 파종하여 6월 중순 경 모종을 옮겨 심는 게 수확을 제일 많이 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들깨 잎을 수확하기 위해선 일찍 뿌릴 필요가 있는 게 열매를 맺는 생식생장을 시작하면 들깨는 더 이상 잎을 만들지 않는다.
그러므로 4월 15일 파종과 4월 30일 파종 시의 들깨 잎 수확량엔 큰 차이가 없지만 5월 15일 파종 시엔 들깨 잎 수확량이 90%로 줄고 그 이후 파종엔 들깨 잎 수확량이 더욱 감소한다.
들깨 잎이 9월 10일 이후엔 만들어지지 않으니 9월 말이면 들깨 잎이 비싸진다.
그래서 온상에서 키우는 촉성재배로 7월 하순에서 8월 중순 사이에 들깨를 파종하면 한 달 반 이후에 들깨 잎을 수확하여 비싸게 팔 수 있는데 온상에서 1, 2월에 들깨를 파종하는 경우와 마찬가지로 자정 이후 전구의 불을 한 두 시간 밝혀 생식생장을 억제하고 잎을 키우게 된다.
들깨 밭 옆에 가로등이 있으면 꽃눈이 형성되지 않아 들깨를 제대로 수확하지 못하는 경우와 반대이지만 같은 원리이다.
다수확 들깨 종자 대유(수원57호).
대유(大油)(수원57호)들깨는 대립종이며 종피비율이 낮고 유지의 함유율이 높으며 착유량이 많은 우수한 특성을 갖고있으며 수량성이 우수하여 2001년 12월 직무육성 신품종 선정심의회를 거쳐 ‘대유’로 명명하여 신품종으로 등록하게 되었다.
대유는 표준품종보다 종피비율이 12% 정도 낮고 함유율이 높아 단보당 착유량이 50kg으로 많은 편이다. 지방산조성은 표준품종과 비슷한 경향이다
대유들깨는 줄기가 녹색이며 종피색은 회백색으로 종실은 둥글고 잎은 심장형으로 녹색을 띠고있다.
순을 자르지 않아도 가지치기가 왕성하여 수량성이 높으며 간격을 50cm이상 넓게 하여야 함으로 포트묘의 수량이 많이 들지 않이 인건비가 절약 된다.
녹병과 심식충에 대한 포장저항성은 비교적 강한 편이며 도복에도 강한 특성을 갖고 있다.
대유의 종실수량은 1997~1998까지 2년간 생산력을 검정한 결과 127㎏/10a로 새엽실들깨보다 9% 증수되었으며 1999~2001년까지 3개년에 걸쳐 수원, 밀양, 청원 등 3개소에서 실시된 지역적응시험에서도 평균 113㎏/10a로 5% 증수되었다(표 5).
대유는 산간고냉지를 제외한 전국 평야지에서 재배가 가능하나 들깨 생리, 생태적 특성상 가로등이나 차량 불빛의 영향으로 야간의 조도가 5 lux 이상인 곳에서는 꽃눈 분화가 억제되어 종실수확이 감소되며 잎채소전용으로 재배시 잎전용 품종보다 채엽수량이 감소될 수 있으므로 유의하여야 한다.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 합니다.
좋은정보 많이 올려주셔서 오늘부터 정독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다른정보도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10a 가 어느정도 넓이인지, 그보다도 그냥 보통 2홉짜리 소주병으로 한병을 계산하면 재배면적이 얼마나 되는지 설명해 주시면 더욱 고맙겠습니다..
1a는 30평이고 10a는 300평을 말합니다.
보통 들깨 1말은 5kg정도 나가니까 1가마니는 50kg이됩니다.
10a에 대유품종 들깨를 심으면 풍작일 경우 보통 120kg-130kg의 수확이 가능함으로 25말정도 됩니다.
결실이 잘 되였을때 1말의 대유종 들깨로 들기름을 짜면 2홉 소주병으로 7-8병정도 나옵니다.
결실의 정도와 품종에 따라 착유량이 증감 합니다.
들깨는 자연농법시 질병이 거의 없음으로 수확에 큰 차질이 비교적 없습니다.
자연농법에 알맞은 토질이 형성되지 않은 개간지나 척박지는 수확이 많이 감소 합니다.
참고 하십시요.
일연재님 상세한 정보 고-맙습니다..
들깨의 특성 : 잎은 박하향에 씹을수록 단맛이 난다. 이유는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그래서인지 황토성분의 밭에서 잘 된다. 가장 어려운 점은 병충해에 약하다. 벌레가 많이 낀다. 그래서 농약을 엄청나게 살포하는 데 나로서는 지금도 숙제이다. 아주 좋은 약성있는 작물이나 재배가 어렵다. 지금도 화분에 제가 알아서 발아하여 자라고 있으나(몇입 따먹음) 아파트 배란다라 병충해는 없다. 이것이 답인가? 하우스로 들깻잎만 경작하는 농부도 본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