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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3 . 10 . 13
장소 : 덕우도.황제도
인원 : 13명
물때 : 무쉬
날씨 : 아주 좋음
조황 : 만족!
안녕하세요 찌발이 입니다.
10월 둘째주 일요일 정기출조를 다녀왓습니다.
처음 예정된 출조지는 장도엿지만.. 주말이라 아주많은 낚시꾼들이
오는바람에...그리고..출조방에 욕심..설득...에 회유되어 덕우 . 황제도로
당일날 변경하엿습니다..
1년에 한번 갈까 말까 하는 장도에 가보고 싶엇지만.. 덕우도. 황제도에
많은 낚시꾼들을 먼저 내려주고 장도에 도착하면..너무 늦을듯 하여
회원분들도.. 덕우,황제도로 변경을 찬성 하엿습니다.
무엇보다 태풍이 지나고 참돔들에 마릿수와 씨알이 상당히 좋아서
황제도권은 풍년이라고 하더군요
토요일 저녁10시까지 모인 회원분들과.. 오늘 처음 저희와 출조하시는
카페회원 답답이님~ 이름이..장태욱씨던가 ㅎㅎ;; 글쓰다 확인하려니
번거러워 그냥..저에 기억을 믿고 그대로 올립니다;;
이렇게 13분에 회원분들이 장흥회진으로 출발 합니다.
오늘 출항시간은 새벽1시..... 출조방에 모인 낚시꾼들을 대충 수를 세어봐도
30명이 훌쩍 넘어가더군요.
다행이 제일 먼저 빠르게 짐을 배에 옴기고 회원분들은 선실에 다 들어가
쉴수 잇엇습니다.
덕우도에 내리시길 원하시는 회원분들은 익석형님과 병욱이팀..
그리고 재홍형님과 일철형님팀 이엇고 나머지는 황제도에 내리기로 결정!
배는 달리고 달려 덕우도 근처에 도착합니다..
하지만..배는 멈추지 않고 계속 황제도쪽으로 달리더군요..
나중에 알고 보니 황제도 조황이 좋아서...다른배에서 낚시꾼들을 내리기전에
먼저 도착하여 좋은 포인트 선점을 하려고 덕우도를 지나 황제도에 먼저
왓다고 하더군요..
그로 인하여....덕우도에 제일먼저 하선하시기로 하신 익석형님..생각지도
않게.. 장시간 배를 타시더니..그만 배멀리를 하시고 마십니다.
결국 하루종일 낚시도 별로 못하시고.. 식사도 제대로 못하셧다는군요..
출조배는 제일먼저 황제도 알매섬에 도착하여.. 대창형님과 영대형님팀
그리고 성주형님과 형수님팀을 각각 내려줍니다..
이곳저곳에 다른 낚시꾼들도 내려주고.. 오늘 저는 처음 출조한 답답이님과
함께 내려 낚시도 갈켜드리고..바로 잡은 싱싱한고기로 회도 떠 드릴려고
편안한 자리를 원햇지만..선장님이 똥여에 내리라고 하네요..이곳이
요즘 잡어에 성화도 적고 고기도 잘나온다네요....황제도만 오면....맨날
내리는 자리..똥여.... 3명이서 하기에는 불편하지만.. 넓직이 떨어져서
각자에 위치에서 낚시를 하면..불편한점은 없지만..아직 낚시를 잘하지
못하시는 답답이님을 갈켜드려야 하는 저에 입장에서는..좋지 않은 포인트..!
포인트에 내려 불편한 발판에서...저와 답답이님이 붙어서 낚시를 하엿지만..
낚시대끼리 충돌 및 서로간에 채비엉킴이 생길듯 하더군요.
결국 각자에 포인트로 이동하여..떨어져서 낚시를 하게 돼엇습니다.
새벽 3시쯤에 갯바위에 내려 낚시를 해보니..참돔에 입질은 없고.. 씨알좋은
전갱이와 고등어가 잡히더군요..
답답이님도 고등어를 잡으셧는지..무슨 말로 외치시는데 잘안들립니다..
저번에 이곳에 내려 하루종일 전갱이 고등어떼에 고생하여...참돔 4마리한
기억이 떠오릅니다..
오늘도 새벽부터 설쳐대니 잡어에 불안불안 하더군요.
채비가 안착돼기도 전에 물어대는 잡어....오늘은 여름동안 돌돔낚시하며
셀수없이 많은 꽝으로 인하여..굶주렷던 손맛을 풀고자 0.6호대를 선택하여
낚시를 하엿습니다.
연질대인 0.6호대에 씨알좋은 전갱이가 물어주니 활처럼 휘어집니다.
역시 손맛은 좋더군요.
새벽동안 잡어만 잡다..답답이님이 궁굼하여 가봅니다..
열심히 낚시하시는 답답이님... 아이스박스가 없으셔서..밑밥통에 고등어를
담아 놓으셧더군요.
두어 마리에 고등어가 잇길레..아이스박스에 넣지 않으면 상해버리니
차라리 버리라고 말햇습니다.
저 멀리 높은 자리에서 낚시하시는 정현형님에게 다가가 참돔점 나오냐고
물어보니..10분전에 한마리 햇다는군요.
아이스박스를 열어 확인해보니.40가까이 돼는 참돔이 아직도 숨을 쉽니다
이야..씨알좋더군요.. 손맛좋앗겟다고 말하니 뜰채도 안닿는곳에서 참돔을
올릴려니..고생햇다는군요.
씨알좋은 참돔을 확인하고 저도 빠르게 저에 자리로 돌아가 집중해봅니다.
정석형님과 제식형님팀!!!사진.. 제식형님이 해돋이를 맞이하며..열낚하십니다.
저에 자리로 돌아가 10분정도 낚시를 하니..서서히 날이 밝아 옵니다..
그때부터 입니다.. 순식간에..사라지는 전자찌..! 챔질과 동시에 묵직한
손맛이 0.6호대를 통하여 전해집니다..
쿡쿡쿡 거리며 방항하는 녀석.. 낚시대에 휨세가 좋으니..녀석이 상당히
앙탈을 부리더군요.. 천천히 수면위로 떠오른 녀석은 참돔.. 씨알은 35정도
만족스러운 싸이즈 입니다.
그담 캐스팅에 여지없이 전자찌가 수면으로 사라집니다.
챔질과 동시에 강하게 처박는 녀석..이놈은 씨알이 상당히 좋을듯 하더군요
활처럼 휘어진 낚시대에서 피아노소리가 들려옵니다.
앉앗다 일어낫다를 몇번 하며..겨우겨우 올려보지만..발밑 수중여로
파고 듭니다. 어어어~ 하며.. 최대한 낚시대를 들어 올려 보지만..여지없이
목줄이 여에 쓸려 터져버립니다.
순간..오늘에 장원고기를...놓쳣다는 생각이 팍 들더군요.
씨알이 저번에 비해 상당히 커지고..대물들도 잇다고 판단한 저는 1.75목줄을
2.5호 목줄로 교체.. 낚시대는 0.6호대를 그대로 쓰기로 결정...
하지만..이 결정이..오늘 하루종일..천추에 한으로 남을지,,몰랏습니다.
그후로 계속해서 입질 지점에 찌가 도착하면..여지없이 전자찌가 사라집니다.
30이상에 참돔을 연거푸 뽑아내다 보니 옆에서 뜰채뜰채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높은자리에서 낚시하시는 정현형님도 씨알좋은놈을 걸으셧는지..뜰채
지원을 부탁합니다.. 하지만..가는길이 험하고...멀어..외면하기로 합니다 ㅋ
나중에 보니 40이 넘어가는 참돔이엇는데..들어뽕도 안돼어,.아슬아슬 밑으로
내려가 목줄을 잡고 겨우 올렷다고 하더군요
상사리를 연거푸 뽑을때쯤..또다시 아까 터트렷던 녀석과 비슷한 힘을쓰는
놈이 물고 늘어집니다..
이번엔 안놓친다..를 속으로 외치며..녀석에 힘에 대항하며 버티고 릴링을
반복합니다..
하지만..역시 0.6호대로는 무리엿는지..아까 터트렷던 녀석과 비슷한 상황이
연출됩니다..
아놔..입에서 욕이 저도 모르게 쏟아져 나옵니다..
미치겟더군요..거짐다 올려서 마지막 순간에 발밑여에 쓸려 터져버리니..
환장하겟더군요
그때 오기가 발동 합니다 기어코 0.6호대로 잡고 만다..하지만..또 그런
입질이 들어올지는 미지수....하지만..그런입질은 대략 기억만으로도
열번은 더 들어옵니다..
참돔 씨알이 좋고 마릿수로 나와주니 기분은 좋더군요.
30정도에 상사리가 0.6호대에 물고 늘어지면..영등철 4짜 감생이가 힘을쓰는
것보다 더 좋습니다.
그렇게 동이 뜨고..잡고..터트리고..를 반복하며 즐거운 낚시를 2시간정도
할때쯤 입질이 뚝 끈겨 버립니다..
정현형님이..상사리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때 답답이님에게 가서 이것저것 조언을 해드립니다
입질도 끈기고 배도 고파오고 하니..오늘 준비한 주먹밥을 나눠드립니다..
열심히 낚시하시는 답답이님에게도 주먹밥과 캔커피를 드리며 이것저것
조언도 해드립니다.
오늘에 양식 주먹밥..봉구스버거..라고 하던데..상당히 좋더군요..자주 애용할듯 합니다.
열낚중이신 답답이님...가방은..보물이신듯..하루종일 매고 계시더군요 ㅎㅎ;;
그렇게 주먹밥을 먹으며..시간이 어느정도 흘러 물돌이 시간이 되엇습니다.
자리로 돌아가 밑밥 두어주걱 던져주고 채비를 흘려주니..여지없이 또다시
입질이 들어옵니다..
이번에는 씨알이 많이 작아 졋더군요
깻잎싸이즈부터..3짜까지 골고루 나와줍니다..
조류가 딱 멈춰버리자 마자 순식간에 사라지는 구멍찌!
챔질과 동시에 사정없이 처박아 버리는녀석.. 이것저것 생각할틈도 없이
엄청난힘으로 내리꼿아 버리더군요
쭈그려 앉으며 버텨봅니다. 낚시대가 펴질생각을 안하고 초릿대가 바다에
처박힐듯 휘어집니다.. 목줄이 터질듯하여..빠르게 브레이크를 두방 딱딱
놔줍니다.. 하지만 그것도 순간 또다시 초릿대가 바다에 처박힐듯 휘어집니다
어어~하며 버티는순간 뚝하는 느낌과 함께 허전함이 느껴지더군요..
아아아..이건 진짜 컷는데...아쉬움이 목이 메이더군요
채비를 걷어 살펴보니..바늘까지 그대로 있습니다.
바늘이 설걸렷는지.. 벗겨지고 말앗습니다.
그후로 방금녀석보다는 녀석보다 못하지만 상당한 힘을 전해주는 녀석들이
바늘이 벗겨져 놓치고 맙니다..
연속으로 3~4번 그런일이 생겨버리니..2.5호 바늘이 문제라는걸 알게됩니다.
빠르게 오늘 준비한 바늘중 제일큰 감성돔4호 바늘로 교체를 합니다..
아니나 다를까..또다시 순식간에 사라지는 구멍찌...이녀석도 상당한 힘을
쓰더군요.. 이건머..영등철에 5짜 감생이를 연거푸 잡는다는 느낌이랄까..
암튼..손맛 보시려면 여러분도 0.6호대를 써보세요...한마리 한마리 걸때마다.
긴장감이..온몸으로 전해집니다..;;
이정도 힘을 쓰던녀석을 오늘 낚시하며 벌써 대여섯번 터졋습니다..
이번엔..정말 이번엔 안놓친다를 속으로 외치며 강제집행식으로 제압합니다.
수중찌가 보이고 녀석이 수면위로 떠오릅니다.
4짜가 넘어가는 참돔.. 오늘 낚시하며 놓친게 다 저런놈들이엇다는 생각에..
아쉽기도하고...0.6호대를 고집한 제가 한심하더군요.
하루종일 한심한 눈으로 저를 바라보고 있던 뜰채로 녀석을 마무리 합니다.
그리고 그후 입질은 계속 이어지고.. 4짜 가까이 돼는 녀석들을 몇마리
더추가하고 그만큼에 녀석들을 또 터버립니다..
11시부터 다시 입질은 뚝 끈겨버리고..철수하는 12시까지 입질은 없습니다..
오늘 철수시간은 12시30분... 입질도 없자.. 12시 20분에 낚시대를 접고
철수 준비를 합니다..
오늘...0.6대에 미련을 버리고..1.75대로 햇더라면...하는 생각이...집으로
오는길까지..생각이 나더군요..
하지만..손맛하나는 기가막혓습니다..엘보가 올정도로..아직도..뻐근합니다
철수길 제식형님과 정석형님....살림망에 큰놈이 한마리 보이더군요..~
살림망에 녀석은..43cm감성돔.. 회장님이 잡으셧다네요..오늘에 장원..! 그리고 회장님
기록고기^^
철수길에 회원분들에 조황을 살펴보니 대체적으로 마릿수가 나왓더군요.
익석형님과 병욱이팀이 조금 고전을 하셧지만..그래도 씨알좋은 참돔이
보이더군요
알매섬에서 철수하는 회원분들.... 이곳도 마릿수는 나왓지만..씨알이 작앗습니다.
똥여.등대밑.이장바위쪽 황제도 본섬은 상사리 씨알이 상당히 좋앗고
특히 물골이 좋앗던 똥여쪽 씨알이 당연 돋보엿습니다.
알매섬 씨알은..대체적으로 다 작앗고..큰놈은 없더군요
철수길...전날..야영팀까지..철수하다보니...이건머..배가 가라 앉을정도까지
사람을 태우더군요.. 대략 50명은 돼어 보입니다..ㅡㅡ;;
1시철수에...회진항에 도착하니..3시가 넘엇습니다...
광주로 오는길 화순에 들려 식사를 합니다..
다들 배가 고푸셧는지..폭풍흡입중...형수님도 입과.손놀림이 분주하십니다 ㅋㅋㅋ
제식형님과. 회장님 조황!! 뺀찌...삐드락..도 보이고..씨알좋은 상사리..마릿수!!
대창형님과 영대형님 조황!!! 역시 마릿수 참돔!! 하지막..여기는 씨알이 다 작더군요..
저에 조황!!! 놓친고기도 많앗지만.. 그래도 30마리 넘게 잡앗더군요!!
정현형님 조황??!! 누구껀지 헷갈리네요....정현형님꺼 인듯 한데 씨알다 다 좋아요
4짜도 보이고
병욱.익석형님 조황??!! 이것도 누구껀지 헷갈림..;; 상사리 역시 씨알이 상당히 좋음!
장도에 가질 못해 조금은 아쉽기는 햇지만..
다들 그래도 손맛은 많이 보셔서 다행이엇습니다..
다만..오늘 처음 같이 출조한..답답이님이 손맛도..별로 못보시고..
불편한 발판에서 고생한게 마음에 걸리더군요..
그래도...감성돔회...삼겹살...제가 준비한..주먹밥..맛잇게 드셧을거라..
생각합니다 ㅎㅎ;;
다들..많은 낚시꾼들로 인하여..불편한 자세로 철수하시느라 고생하셧고요..
수고 하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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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형님들고생 하셨습니다 계속동행하지못해서 죄송합니다
시간나면 같이가게 ~
부럽다............손맛이 그립네...........
ㅎㅎㅎ 올여름 굶주린 손맛..어제 다 풀엇네요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다음에도 시간내서 참석하겠습니다.
네~~언제나 환영합니다
즐거운 정출, 조행이셨네요... ^^
감사합니다^^;; 실력이 미천하여...터트리기만 햇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사진 마지막 두번째가 내꺼임
그래?너 그래도 마릿수 햇구나~~ 근디 형꺼 뺏어가야? ㅋㅋ
고등어를 뜰채로 퍼담아 올줄이야...ㅋ 잔잔한 손맛 굿이었네요 모두 수고 많으셨고 회장님 기록고기 축하 드립니다^^
ㅎㅎㅎㅎ 맛잇게 잘 구어 드셧을거라 생각 합니다
내가 참석안해야 손맛들 보는군요 특히 정석형님 아주좋아요~ 손맛 잇지 못할거유~ ㅎㅎ
혹시 잠자다가 꿈속에서 낚아을까?ㅎㅎㅎ
힘들어도 힘든지 모르게 낚시 하셧겠군요 아~~
11월은 필히 참석 해야지 ,,힘든 와중에 조행기 올린 울 총무 너무 수고 많습니다 회원여러분 수고들 하셧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11월은 이제 감성돔 치러 가야줘~
날씨좋고 물때좋고 조황좋고 ㅎㅎ
회원분들 하루종일 기분좋고 ㅎㅎ
조행기를 읽어보니 나도좋고 ㅎㅎ
모두들 즐겁게 고생하셨습니다 ^^ 회장님 징원축하드리고요 다음엔 5짜도전하시길...^^
찌발이님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조행기 올리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슬슬 형님도 한번 참석 하셔야줘~~^^
즐거운 정출이였습니다.
잔잔한손맛...터졌지만 즐거웠다는 원길군...43감생이로 장원하신 회장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조행기 잘읽고갑니다.
ㅎㅎㅎ 형님도 마릿수 손맛 추카드려요
내 손맛은 으데에......?????
형님 낚시나 같이 가게요~~ 얼굴 보기 힘드네요~
그랑께...
이번주는 또 천류 창단 기념일 이고....
함 맞춰 먹기 힘드네...
에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