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서울청에 합격한 남경입니다.
일단
저는 최종불합격 2번의 경험이 있고 이번에 3번째만에 최종합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공부는
14년도 2월부터 시작했습니다.
필기합격
당시 성적은
15년
1차 - 공통 135, 법과목 240
15년
3차 - 공통 145, 법과목 255
16년
1차 - 공통 150, 법과목 285점 입니다.
16년 1차
성적입니다.
저의 공부방법은
일단 영어, 경찰학개론 빼고는 커리큘럼 1번 전체 돌리고 그다음부터는 자습을 하고 파이널강의만 들었습니다.
한국사 -
남부경찰학원 이운우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필기위주의 수업을
들어서 노트필기가 있었는데 요즘은 출간을 하셨더라구요. 그래서 자습을 할 때는 노트필기는 약 50번 넘게 돌렸고 기본서에서 선생님이
체크해주신부분과 사료들을 계속 읽었습니다.
이운우
선생님의 노트필기는 정리가 정말 깔끔하고 중요한 것들 위주로 나와있어서 도움 정말 많이받았습니다.
영어
- 메가CST 김한나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제가 영어점수가 낮은 것은 필기합격 후 약3개월씩 2번 공부를 쉬었고 최종불합격 후에 공부할
수 있는 기간이 2~3개월밖에 되지 않아서 복구가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어휘 외우라고 강조를 많이 하시는데 저는 어휘 외우는 것을
너무 싫어해서 안외웠습니다.. 그래서 70점 이상은 잘 안나오더라구요.
그래도
제가 처음 경찰공부를 하려고 마음먹었을 때 모의고사를 봤는데 영어 15점 나왔었습니다.
주어
동사도 모르는 상태였는데 60~70점이면 엄청난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딱
필요한 것들만 강의해주셔서 공부범위를 확실히 줄일 수 있었습니다.
형법
- 윌비스 강산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형법은 커리큘럼
1번 따라가고 나서 따로 이론공부를 한 적은 없고 파이널만 들었습니다.
가끔
문제 풀어보고 말았었는데 점수가 잘나왔었습니다.
제가
똑똑하다기보다는 선생님께서 기본강의에서 그냥 암기형식이 아닌 이해식으로 알려주셔서 나중에 모르는 판례가 나와도 왠만하면 다 맞출 수 있을 정도의
수준까지 만들어주시는 분입니다.
수업시간에
집중만 잘한다면 형법 점수는 먹고들어간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파이널강의
빼고는 자습할 때 형법책을 본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두문자는 진짜 탑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산
선생님덕분에 제가 약한 과목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정도
많으셔서 학생들이 자주 찾아가면 좋아하시고 친한애들이 연락 잘 안하면 가끔 서운해하시기도 합니다.
아무런
부담없이 질문드릴 수 있는 선생님이고 질문 받고 알려주는 걸 너무 좋아하시는 선생님이라 정말 좋습니다.
형법이 어렵게 느껴지시는 분들은 강산쌤 찾아가시길 추천드립니다.
(형법
15년 1차-95, 3차-90, 16년 1차-100)
형사소송법
- 메가CST 박용두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형소법도
마찬가지로 커리큘럼 1번 따라가고 자습위주로 했는데 수업을 듣고나서 유일하게 복습했던 과목입니다.
그
이유는 예전에 하루 8시간동안 형소법 수업이었는데 그 수업을 듣고나서 복습을 하는데 1시간정도밖에 안걸렸던것으로 기억이납니다. 중요한거
해야되는거 다 포함시켜서 양을 줄여주시고 이해와 암기를 수업시간에 거의 다 하게끔 만들어주십니다.
그리고
별로 재미없는 농담을 많이하시는데 재미없어서 웃긴 선생님입니다. 항상 학생들과 친하게 지내려고 하시고 식사시간에는 매번 학생들과 같이 식사를
하시는 분입니다. 이런부분이 정말 좋더라구요.
형소법도
기본을 탄탄하게 잡아주셔서 그런지 공부를 많이 안해도 점수가 잘 나왔었습니다.
(형소법
15년 1차-90, 3차-95, 16년 1차-100)
경찰학개론
- 딱히 정해진 선생님이 없었습니다.
기본수업은
장정훈선생님꺼 한 번 들었습니다. 그 후엔 경찰학개론을 손놓고 있다가 항상 시험 거의 다와갈 때 압축강의를 한 번듣고 요약집만 읽었었습니다.
압축강의는 15년 1차 장정훈선생님, 15년 3차 공병인선생님, 16년 1차 장정훈선생님 수업들었습니다.
두
분 다 잘 가르쳐주시는데 제 공부스케줄에 맞추기 좋았던 선생님 것을 들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학창시절에는
운동을 해서 공부를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선생님들께 공부방법 조언을 구했고 그냥 그대로 따라했었습니다.(어휘랑
복습 빼고...)
그래서
더 생각했던 것 보다 점수가 빠르게 오르지 않았을까 생각도 했습니다.
공부방법을
모르시겠으면 무조건 선생님께 찾아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가끔 술도 먹고 당구도 치면서 공부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스트레스를 안풀어주면 오히려 집중이 안됐습니다.
체력(42점)
체력은 필기준비를
하면서 꾸준히 병행하시는게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필기준비할
때 체력준비를 같이 안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필합발표 후 운동을 과하게 해서 체력시험 당일에 부상을 입은 상태로 체력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밥먹는시간 빼고
보통 하루에 8시간정도 운동을 했었는데 체력시험 전 2일을 쉬고 갔는데도 삼두근에 통증이 남아있었고
햄스트링에도 약간 통증이
있었습니다.
2번의
최종불합격을 하면서도 미리 체력준비를 하지않은 것에 대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하루에
1시간만이라도 꼭 운동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많이 도움이 될
진 모르겠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열심히하시면 좋은
결과 꼭 얻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역시 해성이,ㅎ
내 제자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