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오이케(푸른 연못 /청의 호수)
'청의호수'라고도 하는데 호수라고 하기엔 작고 연못이라고 하기엔 조금 큰 모습이다. 흰수염폭포에서 약 3km정도 떨어진 비에이강 하류쪽에 위치해있다.
비에이의 푸른 연못 아오이케(青池, 푸른 연못)는 1988년 대설산 화산의 도카치다케의 분화에 대비해 콘크리트 블록을 쌓은 저지대에 비에이 강에서 흘러들어온 물이 고이면서 만들어진 인공호수이다.
부근 토양과 온천수의 영향으로 물이 에메랄드 빛의 푸른색으로 신비롭게 보여 사진 촬영 장소로 인기가 많은데 겨울엔 연못이 얼고 눈이 덮혀서 별로 볼게 없다.
이 지역 토양에는 알루미늄 성분들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알루미늄이 물을 만나면 파란색을 띠기 때문에 청의 호수(青池)가 탄생하게 된다.
시라카미 산지를 대표하는 관광명소 "쥬니코(十二湖, 12호수)"중 하나이며 이 호수의 푸른색의 진하기가 시간에 따라 변화한다고 한다. 오전 중에는 투명한 블루, 오후에는 짙은 파란색으로 변화한다.
- 북해도 여행 2일차, 흰수염폭포와 더불어 비에이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흰수염폭포를 관람후 약 3km 거리에 떨어져 있는 푸른 연못을 찾았으나 아쉽게도 얼음으로 뒤덮인 연못에는 푸른 빛은 구경할 수도 없었으나 연못 가운데 고사목이 된 자작나무 군락과 눈으로 덮인 연못의 이국적인 풍경을 담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