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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사무소 '구슬' | 책방, 구슬꿰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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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책책책_사람책 종이책 산책 책책책 8기 수료사_송지현
지현 추천 0 조회 162 23.10.29 23:54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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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0.30 12:11

    첫댓글 모닥불 앞에 둘러 앉아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던 때가 생각납니다. 얼마나 이야기를 재밌게 하시는지 시간가는 줄 모르고 몰입되어 들었지요. 덕분에 풍성한 시간이었습니다.
    우리가 둘러 앉아 이야기 나눈 곳 한쪽 벽에 붙어있던 시를 기억하세요? 윤일광 시인의 '내려갈때는'이었죠.

    내려갈 때는

    가풀막 높은 재를
    죽을 둥 살둥 올라와서
    내려갈 때는
    다 잊었다
    올라올 때
    그 힘들었던 것을

    맞아요. 내려갈 때는 다 잊었어요. 선생님의 만담 덕분에요. 함께 걷는 내내, 잠시 쉬는 시간에도. 재미난 이야기 덕분에 힘든 줄도 모르고 내려왔네요.^^

  • 23.10.31 23:13

    하핫. 아이들과 신나게 놀고 싶지만
    신발 젖는 것을 참 싫어한다던 선생님.
    아이들과 산책과 산행할 마음이 드셨다니요.^^
    '지리산이 참 좋았다.'는 그 어떤 말보다
    더 진솔하게 들리는 것 같습니다.

    대화만으로도 따뜻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는데
    지금은 더 뜨거운 마음으로 일하실 모습을 상상하게 됩니다.
    앞으로 10년 더 정진하실 선생님!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23.11.01 13:05

    "지지 않는다"는 말이 내 자신과의 약속과 스스로의 다짐은 꼭 지켜낸다라는 말과 닿아있는거 같아요. 완전 멋있어요. 샘이 조금씩 조금씩 경험하고 쌓아올려 나온 말인거 같아 더 리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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