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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불러 주세요
가끔 여행을 가면 근처에 있는 식물원에 들르곤 합니다. 풀과 나무를 보면 하나님이 지은
아름다움으로 마음이 편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식물원에 가면 좋은 점 중 하나는 이름 모를 꽃이나 풀의
이름을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식물원에는 거대한 열대 식물도 있고 화려한 꽃도 있습니다. 이 꽃들 사이사이에 이름도 없어 보이는 아주 작은 풀과 꽃이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아마 길에서 만났다면 그냥 스쳐 지나갈 법한 아주 작은 꽃과 풀, 나무입니다. 천천히 걸으면서 이들의 이름이 적힌 팻말을 들여다봅니다. 그리고
때로 사과하는 마음도 품습니다. ‘미안하다 내가 이름 있는 너를 잡초라 불렀구나’ 하고요.
하나님이 만드신 모든 존재는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그저 뭉뚱그려 잡초라 했던 그 풀을 자세히 보니 아름다운 꽃이었습니다. 내가 그 풀의 이름을 알게 되고 부르니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온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내 이름을 부르셨습니다. 얼마나 감동적인 일인지요. 어쩌면 우리는 일상 속에 그 사람의 이름이 아닌 그냥 직원 가족 친구로 뭉뚱그려 부르지는 않은지 돌아봐야겠습니다. 오늘은 그 사람의 이름을 불러주면 어떨까요. 이름을 가진 소중한 존재로 말입니다.
김민정 목사(좋은목회연구소)
상처가 주는 은혜와 지혜
이삿짐을 정리하다가 날카로운 곳에 찔려 집게손가락 끝에 피가 났습니다. 별거 아닌 상처였는데도 참 불편했습니다. 뭔가를 잡을 때마다 아파서 움찔움찔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상처와 불편함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그때 든 생각이 있습니다. 만약 상처 난 피부에 새살이 돋지 않고, 발톱이 빠진 발가락에 새 발톱이 나지 않는다면 우리는 살면서 여기저기 생긴 상처들로 늘 고통스러워하며 불편하게 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몸이 상처받은 그대로 있게 하지 않고 다시 새로워지고 회복되도록 만드셨습니다. 어릴 때 잘린 도마뱀의 꼬리가 다시 자라나는 게 얼마나 신기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새로워지는 힘을 주셨습니다. 다친 그 검지 덕분에 새삼 깨닫게 됐습니다.
“상심한 자들을 고치시며 그들의 상처를 싸매시는도다.”(시 147:3) 하나님은 우리 몸의 상처뿐 아니라 마음의 상처도 새롭게 하시는 은혜로 새살 돋듯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만약 상처에 흉터가 남는다면, 흉터를 보며 속상해하기보단 예수님 손발의 못 자국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은혜를 누려보십시오. 상처로 얻을 수 있는 더 큰 지혜일 것입니다.
손석일 목사(서울 상일교회)
태양도 특허 등록을 할까요
인류를 오랜 세월 괴롭히는 질병 중 대표적인 건 소아마비입니다. 19세기 들어 인구는 팽창했지만, 보건위생 발전 속도는 한참 뒤처진 것도 소아마비 확산의 이유로 꼽힙니다. 당시 미국에서만 한 해 3만~4만명이 소아마비에 걸려 인류의 미래에 큰 위협이 됐습니다.
1933년 대통령이 됐던 프랭클린 루스벨트도 정치에 막 입문했던 1921년 39세의 나이에 소아마비에 걸려 두 다리에 장애를 입었습니다. 대통령이 된 그는 소아마비 치료 약을 만들기 위해 집중적인 투자를 합니다. 1952년 조너스 소크 박사가 소아마비 백신을 발명했습니다. 그는 스스로 백신의 실험 대상자가 돼 안정성을 입증해 내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소아마비는 빠르게 줄어들었습니다. 미국에선 1979년에, 우리나라에선 1983년 소아마비가 사라졌습니다. 인류사에 이토록 엄청난 이바지를 한 백신 발명자가 남긴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한 기자가 박사에게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박사님, 백신에 특허를 내실 예정인가요?” 그러자 소크 박사는 “태양도 특허 등록을 할까요”라고 답했습니다. 그는 특허 등록을 거부하고 사실상 무료로 백신을 공급해 수많은 생명을 구했습니다. 재능은 헌신이 더해질 때 더욱 빛을 발하게 됩니다.
홍융희 목사(부산성민교회)
오르골처럼
벼룩시장에서 오르골을 구입한 일이 있습니다. 어디선가 해맑은 소리가 들려 따라갔더니 한
사람이 고만고만한 오르골을 팔고 있었습니다. 아기 손바닥만 한 크기의 작은 오르골에서도 샘물이 솟듯
맑은소리가 퍼져 나왔습니다. 얼마든지 태엽을 감아 연주를 들어볼 수도 있었습니다. 부르는 값도 비싸지 않아 선뜻 하나를 샀습니다. 시계태엽을 감듯
오르골의 태엽을 감으면 작은 쇠 원통이 돌아가며 음악이 흘러나오기 시작합니다.
오르골을 눈여겨보면 피아노 건반을 닮은 얇은 판 앞을 원통형의 쇠막대가 돌아가는데, 원통 곳곳에 불규칙하게 박혀 있는 뾰족한 부분이 쇠막대를 튕기면서 소리를 냅니다. 원통형에 박혀 있는 뾰족한 부분은 아무런 규칙이 없이 들쭉날쭉 박혀 있는 것 같지만 사실 바로 그 부분이 곡을 연주하는 악기가 되는 셈입니다.
오르골의 튀어나온 부분과 빈 곳이 조화를 이루며 하나의 곡을 연주하듯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겠다 싶습니다. 밝음과 어둠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것이지요. 그러기에 밝음만 바랄 것도 아니고, 어둠을 탓할 것만도 아닙니다. 빛과 어둠을 받아들여 하나의 음악이 되도록 하는 것, 그것이 삶의 성실인 것이었습니다.
한희철 목사(정릉감리교회)
함께 있는가?
‘실낙원’의 저자 존 밀턴은 어린 시절 창세기 1~3장까지
말씀을 읽고 큰 감동을 받아 이 말씀을 주제로 멋진 소설을 쓰겠다는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꿈을
펼칠 만한 기회가 도무지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성년이 된 그는 정치적인 이유로 감옥에 갇힙니다.
밀턴은 자신을 염려하는 많은 이들에게 다음과 같이 편지를 썼습니다. “여러분, 오히려 기뻐해 주십시오. 감옥이야말로 내 꿈을 이룰 수 있는 최선의 장소입니다.” 밀턴은 어린 시절부터 꿈꾸던 그 일, 성경을 주제로 글을 쓰기 시작했고 결국 감옥에서 대작 ‘실낙원’을 완성하게 됩니다.
요셉은 이집트의 종으로 팔려갔을 때도, 누명으로 감옥에 갇혔을 때도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하심을 한시도 잊지 않았습니다. 그 때문에 자신을 종으로 팔았던 형들을 만났을 때 이렇게 고백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 있게 한 것은 형들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 것입니다.”
인생은 어디에 있느냐가 아니라 누구와 함께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사 41:10)
오연택 목사(대구제일성결교회)
세컨드 찬스
테너 호세 카레라스는 성악가로서 한창나이인 41세에 백혈병에 걸립니다. 골수 이식과 투병 생활로 모아둔 재산을 다 써버렸습니다. 반면 라이벌인
플라시도 도밍고는 여전히 승승장구했습니다. 카레라스는 질투가 났습니다.
병은 더 악화됐고 절망 속에서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 만약 제게 다시 기회를 주신다면 이제는 하나님을 위해 노래하겠습니다.” 마침
백혈병 환자를 돕는 에르모사라는 신생 재단의 도움으로 그의 백혈병은 완치됐고 영국 코벤트 가든에서 재기에 성공합니다.
카레라스는 도움을 받았던 재단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재단 설립자를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도밍고였기 때문입니다. 도밍고는 카레라스가 자신의 도움을 거절할 것을 알고 익명으로 재단을 설립해 몰래 후원했던 것입니다. 카레라스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어느 날 도밍고의 공연이 끝나고 객석에서 앙코르를 외칠 때, 갑자기 카레라스가 무대 위로 올라가 도밍고 앞에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합니다. 둘은 서로 얼싸안았고 함께 앙코르 곡을 불렀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1990년 7월 7일, 세계 3대 테너가 한 무대에 서는 역사적 공연이 로마에서 열리게 됩니다. 불행이 은혜가 될 때도 있습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병들거나 악한 일을 만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세컨드 찬스를 주십니다.
한별(순복음대학원대 총장)
아주 쉬운 일
캐나다에 사는 데이비슨이란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할머니는 자기 집 근처의 학교로 등교하는 학생들을 향해 12년 동안 손을 흔들어 줬다고 합니다. 할아버지와 함께 살 때부터 시작해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도 홀로 학생들을 향해 아침마다 손을 흔들어 줬습니다. 그렇게 12년을 지낸 후 할머니가 요양시설에 들어가는 날 수백 명의 학생이 감사의 내용이 적힌 팻말을 들고 찾아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우리는 당신을 사랑해요” “할머니 고마워요”라고요.
건강도 힘도 없는 한 할머니의 손 흔들기가 얼마나 많은 학생에게 위로와 힘이 됐는지를 증명해주는 이야기입니다. 복음을 실천하는 일이 과연 어려운 일일까요. 복음을 실천하는 삶,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삶을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는 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대개 복음을 실천하는 삶으로 먼 나라로 선교를 가거나 엄청난 금액의 헌금을 하는 일, 남을 위해 생명을 희생하거나 놀라운 지식으로 설교를 하는 일 등을 떠올립니다. 사람을 돕고 위로하며 사랑하는 일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곧 요양원에 가야 하는 노인도 할 수 있는 아주 쉬운 일, 지금 내가 복음을 위해 실천해야 할 일은 바로 그런 일입니다.
김민정 목사(좋은목회연구소)
모래투성이와 자녀의 권세
미국에 살았을 때 아파트 놀이터에 모래밭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비가 와서 물이 고여 있는데
큰딸이 옆집 쌍둥이 아이들과 그 모래밭에서 신나게 놀고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온몸이 젖었고 모래 투성이로
변했습니다. 그 모습으로 한치의 주저함 없이 당당하게 집으로 들어오는데 저희 부부는 깜짝 놀라 현관으로
달려갔습니다.
그 집엔 바닥에 연한색 카펫이 깔려있어 그대로 들어왔다가는 모래가 다 떨어져 카펫이 젖고 얼룩까지 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가서 깨끗하게 씻고 오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현관에서
아이를 안아 조심스레 욕실로 옮기고 깨끗하게 목욕을 시켜 새옷으로 갈아 입혔습니다. 그때 깨달은 게
바로 “이것이 자녀의 권세구나”라는 것이었습니다. 아마 옆집 쌍둥이가 그 모습으로 우리 집에 왔다면 분명히 “더 놀고
싶구나. 그러면 너희 집에 가서 깨끗이 씻고 와서 놀자”고
했을 것입니다.
거지꼴로 집에 돌아온 둘째 아들에게 달려가 껴안고 입을 맞춘 탕자의 아버지처럼 하나님은 자녀인 우리를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주시는
분입니다.(눅 15:20) 그러니 우리는 어떤 모습이나 상황
속에서도 주저하지 말고 하나님께 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손석일 목사(서울 상일교회)
관심의 중요성
우리나라의 커피숍에서는 흔히 주문을 하면 진동벨을 주고 받아가게 하거나 주문한 메뉴를 외칩니다.
그런데 외국의 스타벅스 매장은 좀 다릅니다.
스타벅스 직원들은 고객의 이름을 부릅니다. 그리고 테이크아웃의 경우에는 컵에다가 고객의
이름을 써서 줍니다. 그런데 워낙 바쁜 나머지 대부분 이름을 잘못 적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김철수’라고 이름을 말하면 ‘김찰스’라고 컵에 적혀 나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고객들은 기분 나빠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컵에 적힌 이름을 사진으로 찍어서 바로 SNS에
“스타벅스 왔는데 매장 직원이 철수를 찰스로 적었어”와 같은 식으로 올립니다.
이 과정에서 스타벅스는 앉아서 수십, 수백 명의 사람들에게 입소문을 내는 효과를 누립니다. 또 만약 다음에 스타벅스를 갈 때 직원이 ‘김철수’라고 정확한 이름을 적어준다면 각인효과로 인해 감동을 받게 됩니다.
‘작은 관심’이 실수도 입소문이 좋게 나게 하고, 너무도
당연한 이름 석자로 감동을 받게 합니다. 또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열고 전도하는 일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실수라 할지라도 손님을 그냥 한 명의 손님이 아닌, 하나의
존재로 이름을 불러주었기 때문입니다. 조금 실수하더라도 과감한 방식으로 관심을 표현하십시오. 반드시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합니다.
주님! 모든 일이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과정임을 믿게 하소서.
교회에 처음 온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표현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새로운 1만 시간의 법칙
최소 1만 시간을 투자해야 그 분야의 대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이 ‘1만 시간의 법칙’입니다.
이 이론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을 때 ‘탤런트 코드’의
저자 다니엘 코일은 자신의 블로그에 ‘1만 시간을 쏟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며 재능을 만들고 개발하는데 도움을 주는 7가지 지침을 소개했습니다.
1. 뇌가 불편한 느낌이 드는 상태가 가장 빨리 성장할 때다.
2. 독서를 하는 시간보다 2배 이상 행동을 하는 데에 투자하라.
3. 능력보다 아주 살짝 높은 목표를 설정하라.
4. 꾸준히 할수 있는 시간을 정해서 매일 실천하라.
5. 동기부여를 할수 있는 롤 모델을 찾아라.
6. 낮잠과 같이 뇌를 쉴수 있는 습관을 가져라.
7. 공책을 들고 다니면서 떠오르는 생각과 아이디어, 오늘 한 공부와 노력에 대한 피드백을
적어라.
교회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도 신앙이 제자리 걸음인 것은 제대로 투자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시간을 투자하는 것보다도 중요한 것은 제대로 투자하는 것입니다. 핵심을 짚어 주어진 시간을
유용하게 쓰도록 하십시오. 하나님과 교제하고 경건시간이 알차게 되도록 지혜롭게 시간을 사용하십시오. 반드시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합니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복음의 전달자
일본 도큐시마현에 있는 가미카쓰라는 산골마을에 요코이시 도모지라는 사람이 영농지도원으로 부임했습니다.
요코이시는 마을을 한 바퀴 둘러보고는 문득 나뭇잎이 마을의 특산물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곧 사람들을 불러 모아 자신의 생각을 전했는데 반발이 아주 심했습니다.
“거지처럼 땅에 떨어진 걸 주우란 말이냐?”
“이게 무슨 돈이 된다는 거냐!”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고 땅에 떨어진 아무 쓸모없는 나뭇잎을
줍는다는 것이 주민들의 자존심을 건드렸습니다.
그러나 요코이시는 포기하지 않고 주민들을 설득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지역보다 훨씬 멋스러운 이 지역의 나뭇잎은 고급 식당이나 호텔에서 사용하는 장식용 나뭇잎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게 되었습니다. 아무 쓸모없는 낙엽이었지만 그것을
활용하는 지식과 꾸미는 방식을 통해 최고로 인정받는 마을의 특산품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쓸모없는 나뭇잎도 거치는 손길을 따라 최고의 장식품으로 변화됩니다. 가치없어 보이는 것도
필요한 곳에 알맞게 두면 가치있고 유용하게 쓰입니다.
주님께 의뢰하십시오. 전지전능하신 주님이 우리를 예상치 못하게 변화시켜 주십니다. 주님에게 인생을 맡기십시오. 반드시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합니다.
주님! 저의 인생의 모든 설계를 주님께 맡기게 하옵소서.
나를 온전히 사용해 달라고 모든 걸 주님께 맡기며 기도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작은 집단의 힘
심리학자 링겔만은 ‘1+1=2’라는 법칙이 사람 사이에서도 적용되는 지를 실험했습니다.
링겔만은 먼저 한 사람씩 줄다리기를 시켜서 내는 힘을 각각 100으로 측정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론에 따르면 두 사람이 줄다리기를 할때는 200의 힘이
나와야 되고, 4명이 할 때는 400의 힘이 나와야 합니다. 그런데 실험을 거듭할수록 이상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사람이 늘수록
총 힘의 합이 급격히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2명이서 할 때는 원래 예상치의 93%정도의 힘이 측정됐고, 3명일 때는 85%, 8명일 때는 고작 49%의 힘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굳이 내가 아니어도’라는 생각이 들 환경이 조성될수록 내는 힘은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이 연구는 ‘링겔만 효과’로 “집단을 구성하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성과에 대한 개인의 공헌도는 떨어진다”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내가 하지 않으면 남도 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교회에서도 나의 역할이 중요하고
적은 사람이 모이는 교회에서도 나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내가 먼저’라는 마음으로 하나 둘씩 마음을 합하여 함께 섬길 때에 그 공동체는 건강하게
세워집니다. 상황에 관계없이 언제나 최선을 다해 주님을 섬기는 충성된 일꾼이 되십시오. 반드시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합니다.
주님! 속해있는 공동체에서 제 역할을 충분히 하게 하소서.
교회의 크기에 연연하지 말고 예배와 모임에서 최선을 다해 참여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실제로 나타나는 실재
숫자 1부터 10까지 10장의 카드가 있습니다.
이 카드를 무작위로 섞어서 한 장을 뽑을 때 각 숫자가 나올 확률은 1/10, 즉 10%가 되어야 합니다. 이는 아주 간단한 확률이자 매우 당연한 논리입니다.
벤포드라는 심리학자가 정말 그런지 실험을 해봤는데 너무 이상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벤포드의
실험에 따르면 숫자의 크기에 상관없이 맨 앞자리에는 1이 나올 확률이 가장 높았고 다음이 2, 3, 이런 식으로 줄 어들다가 8, 9가 나올 확률이 가장 적었습니다.
1이 나올 확률은 무려 30%정도였고, 2가
나올 확률은 17%정도, 9가 나올 확률은 4%로 엄청난 차이가 났습니다. 기존의 확률 이론으로는 전혀 설명할
수가 없는 결과입니다.
이 법칙이 정말로 맞는지 지금도 조사가 되고 있지만 사고로 인한 희생자 수, 사람들이 사용하는
비밀번호, 국가별 인구, 각종 경제 관련지표에까지 모두 들어맞고
있습니다. 어떤 학자는 이런 ‘벤포드의 법칙’을 이용해서 그리스 정부가 데이터를 조작하고 있다는 것을 예측했고, 각종
기업들의 분식회계를 밝혀내기도 했습니다.
설명할 수도 없고 이해할 수도 없지만 실제로 일어나는 일들은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세상 사람들에게 이런 모습으로 비쳐줘야 합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세상 사람들에게 실재의 모습으로
보여주는 삶을 사십시오. 반드시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합니다.
주님! 고정관념을 떠나 사고를 자유롭게 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한 명에게라도 보여주는 삶을 위해 노력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감사하는 마음을 구하라
17세기의 시인인 조지 허버트는 이런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제게 너무나 많은 것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정말로 간절히 바라는 것이 한가지 더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정말로 많은 것을 저에게 베푸셨지만 딱 한가지 더, 감사하는 마음을 허락하여 주소서.”
허버트는 하나님이 주신 것에 대한 감사도, 하나님이 주셔야 가능하다는 겸손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미국에는 또 감사에 대한 이런 속담이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수학 문제를 아는가? 그것은 그동안 받은 감사의 개수를 세는 일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 정말로 너무나 많지만 정작 그것을 받은 사람들은 잊고 산다는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속담입니다.
받은 축복을 세다보면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넘치도록 풍성한지 알게 됩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는 이미 셀 수 없을 정도로 풍성하고 족합니다. 그 은혜를 잊고 불평하는
목이 곧은 백성이 되지 말고 충만한 기쁨으로 넘치는 감사를 주님께 올려드리십시오. 반드시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합니다.
주님! 주님께 받은 큰복을 잊지 않는 충만한 감사가 삶속에 넘치게 하소서!
그동안 베풀어주신 은혜를 생각하며 주님께 감사를 표현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시련과 역경이 만드는 것
인도양의 작은 섬 모리셔스는 물과 자원이 풍부한 곳입니다.
아주 오래 전 먹이를 찾아 날아다니던 한무리의 새들도 이 섬에 먹이가 많다는 것을 알고는 정착을 했는데, 워낙에 먹을 것이 많아 조금만 걸어 다녀도 배를 불릴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천적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몇백년을 이 섬에서 살던 새들은 날개가 조금씩 퇴화되어 날수가 없게 되었고 애초에 날렵한 몸집에서 둥그스름한 비만형 몸매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인도양을 표류하던 포르투갈의 선원들이 모리셔스섬에 정박을 하게 되었습니다. 굶주린
선원들은 기름져 보이는 새를 발견하고는 잡으러 쫓아다녔는데 뒤뚱거리며 다닐 뿐 날개가 있음에도 날지를 못했습니다.
선원들은 그 새에게 바보라는 이름을 붙여 ‘도도새’로
불렀습니다. 그리고 배가 고플 때마다 그 새를 잡아먹었습니다. 이후에
이 섬에 들르는 사람들도 도도새를 가장 먼저 잡아먹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도도새는 섬이 발견된지 약 100년 뒤에 멸종되고 말았습니다.
신앙의 진짜 위기는 고통과 시련이 없는 평탄함에 있습니다. 평탄함은 편안함을 주지만, 위기 가운데에 평안함을 줄 수 없습니다. 아무런 굴곡이 없는 평탄함이
아니라 고난과 고통 속에서도 형통할 수 있는 믿음을 구하십시오. 반드시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합니다.
주님! 고통에는 뜻이 있음을 알고 인내하게 하소서.
인내의 본으로 사람들에게 주님을 나타내는 복음의 증인이 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억만장자의 성공법칙들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7명의 사람들이 말한 성공 명언을 통해
비결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실패에서 배우십시오. - 빌 게이츠
2. 지름길은 없습니다. -폴 게티
3. 누구도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 에이케 바티스타
4.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고 즐기십시오. - 워렌 버핏
5. 도전을 두려워 마십시오. - 존 록펠러
6.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 마크 주커버그
7.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십시오. - 척 피니
안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가능성을 믿고 즐기면서 좋아하는 일을 최선을 다하는 것, 이것이
억만장자들의 성공의 비결이자 성경의 위인들에게서도 찾을 수 있는 하나님께 쓰임 받는 원리입니다.
성경을 통해 이 원리를 발견해야 하고, 또 내 삶에 적용해야 합니다. 단 한 구절의 말씀이라도 내 삶에 적용해 나갈 때 삶은 분명히 변화됩니다.
성공의 비결이 거창하거나 화려하진 않지만, 단순한 원리를 끝까지 붙들때 비로소 빛을 발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매일 성경 말씀을 통해 신앙의 성공법칙을 찾아가며 한가지씩 적용하십시오. 반드시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합니다.
주님! 주님이 주신 지혜를 행동으로 나타나게 하소서.
말씀을 근거로, 약속을 믿음으로, 최선을 다할
힘을 얻으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