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 쌉싸름한 초콜릿의 모든것을 구경하고 맛보다, 제주 초콜릿박물관.
제주도 남제주군 대정읍 일과리 551-18 (대정농공단지 내)
http://www.chocolatemuseum.org/
064-792-3121
온국민이면 누구나 좋아하는 초콜릿. 매년 2월 14일이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초콜릿 선물을 하는 '발렌타인데이'가 있을 만큼 초콜릿은 특별히 알러지가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달콤한 기호식품이다. 영화 '제8요일'에서 다운증후군을 앓는 주인공이 갖고 있던 것이 바로 '초콜릿알러지'이다. 누구나 특정 식품이나 꽃 등의 알러지를 갖고 있는데 이처럼 달콤한 식품을 먹지 못한다는 것은 어쩌면 큰 아픔이기도 하다. 초콜릿은 고(高)칼로리 식품이기때문에 등산을 다니는 사람에게는 '오이'만큼이나 꼭 챙겨야하는 필수품이기도 하다. 어린 아이들에게 '사탕'을 고를래 '초콜릿'을 고를래 선택하도록 하면 마치 '자장면 먹을래, 짬뽕 먹을래'와 같은 생활고문처럼 느껴질 수 있는 것으로 시중에도 다양한 제품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제주도 남제주군에 초콜릿의 모든것을 구경할 수 있는 '초콜릿박물관'이 있다. 초콜릿으로도 박물관을 만들 수 있을까... 초콜릿 제품만 판매하는 곳 아닐까... 하는 의문이 생길 수도 있는데 직접 방문해보면 그동안 우리가 알지 못하거나 그냥 지나쳐버렸던 초콜릿의 기원이나 재료들에 대해서 알기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기도 하다. 헐리우드 영화에서도 초콜릿에 관련된 영화도 만들어지곤 했는데... 우선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과 '초콜릿'이라는 영화가 있고, 조니뎁이 출연한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라는 영화도 있다.
초콜릿박물관은 흔히 제주의 박물관들에서 보여지듯 제주의 돌로 지어져 있다.
입장료 4,000원을 내고 들어가면 입구에서 맛있는 초콜릿과 커피를 한 잔 준다.
천천히 커피를 마시며 박물관을 둘러보면 커피의 향과 초콜릿의 향이 은은하게 콧속을 자극하며 초콜릿의 달콤함에 빠져들게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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