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 : Calystegia japonica(THUNB). CHOIS.
다른이름 : 선화(旋花), jalapa(할라파/에스파냐)
영어이름 : Sea bindweed
일본이름 : ひるがお(昼顔/히루가오), ひるがおのはな(昼顔の花/히루가오노 하나). ヤラッパ
중국이름 : 长裂篱天剑(cháng liè lí tiān jiàn
꽃말 : 서서히 깊숙이 들어가다
▲위 꽃설명표는 이미지로 캡처한 것이라 텍스트로 복사 안됨. / 출처 : 농촌진흥청/국립원예특작과학원
[daum 백과사전 해설]
학명은 Calystegia japonica(THUNB). CHOIS.이다. 들에서 흔히 자라는 식물로서 백색 지하경이 사방으로 길게 뻗으며 군데군데에서 순이 나와 엉킨다. 잎은 어긋나고 긴 잎자루가 있으며, 긴 타원형이고 잎의 아랫부분이 귓불모양으로 되어 있다.
꽃은 6∼8월에 연분홍색으로 핀다. 꽃모양이 나팔꽃을 닮아 혼동하기 쉬우나 나팔꽃이 아침에 피는 데 반하여 메꽃은 한낮에 피는 것이 다르다. 또, 나팔꽃은 일년생인 데 비하여 메꽃은 다년생이다.
어린 순은 나물로 먹고 땅속줄기는 삶아서 식용하는데, 땅속줄기에는 녹말이 많이 들어 있어서 춘궁기 때는 식량의 구실을 해주었다.
한방에서는 전초(全草)를 말린 것을 선화(旋花)라 하여 약재로 사용한다. 약성은 온(溫)하고 감(甘)하며, 익기(益氣)·이수(利水)·항당뇨(抗糖尿)의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신체허손(身體虛損)·소변불리(小便不利)·고혈압·당뇨병 등에 탕 또는 즙을 내어 복용한다. 또, 피로회복제로도 이용된다.
[위키백과 해설]
생물 분류
계: 식물계
(미분류): 속씨식물군
(미분류): 진정쌍떡잎식물군
(미분류): 국화군
목: 가지목
과: 메꽃과
속: 메꽃속
종: 큰메꽃
변종: 메꽃
학명 Calystegia sepium var. japonica (Choisy) Makino
이명 Calystegia pubescens Lindl.
[권순경 교수의 야생화]
출처 : 약업신문 / http://www.yakup.com/pharmplus/index.html?mode=view&cat=132&nid=3000131408
권순경 덕성여자대학교 명예교수 한국사진작가협회회원 |
메꽃과에 속하며 다른 풀대나 작은 나무를 감고 올라가는 여러해살이 덩굴식물로서 50-100m 정도 자라는 우리나라 토종식물이다. 꽃잎이 모두 붙어서 하나로 합쳐진 통꽃으로 아침에 꽃이 피었다가 해가 지면 꽃도 져버린다. 이처럼 꽃이 피고 지고를 반복함으로 여름 내내 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메꽃은 우리에게 매우 오래 가는 꽃으로 인식되기 쉽지만 한번 피었던 꽃은 하루 만에 지고 다음날 피는 꽃은 새로운 꽃봉오리에서 피어난 꽃이다. 수술 5개와 암술 1개가 꽃송이 깊숙이 자리하고 있으며 꽃가루받이를 하더라도 열매를 잘 맺지 못한다. 외모가 비슷한 나팔꽃은 꽃 색이 달라서 남보라색이고 원산지가 인도인 외래종이며 한해살이풀이다.
메꽃을 고자화(鼓子花)라고도 하는데 언뜻 그 연유를 쉽게 알 수 없었지만 알고 보면 재미있는 구석이 있다. 거세를 당해서 생식능력이 없는 남자를 흔히 고자라고 하는데 메꽃이 열매를 맺지 못한다고 해서 고자화라는 별명을 얻게 된 것이다.
사실 메꽃은 자가수정 즉 같은 꽃송이 안에 이웃하고 있는 암술과 수술이 꽃가루받이를 하지 않는다. 타가수정 즉 다른 구루의 꽃과 꽃가루받이를 해야 만이 열매를 맺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설사 자가수정을 하더라도 수정된 암술이 암술 관을 타고 자방까지 이동 중에 관이 막혀서 자방에 다다르지 못하거나 또는 자방에 도달하더라도 세포분열이 되지 않아 결실을 맺을 수 없게 된다.
자가수정을 하게 되면 열성인자의 발현으로 건실한 후손을 얻을 수 없게 됨으로 타가수정을 선호하도록 진화한 것이다. 인간도 친인척과는 결혼을 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식물의 생식과정에서 진행되고 있는 오묘한 이치를 알고 나면 놀라운 자연의 질서에 다시 한 번 경탄하지 않을 수 없다. 메꽃은 덩굴로 감고 올라가는 성질 때문에 선화(旋花)라는 이름도 있으며 열매 맺기가 힘들므로 종자보다는 뿌리줄기로 더 잘 번식 한다.
메꽃은 약초로도 중요하지만 먹을 것이 부족했던 시절 구황식물로도 중요한 역할을 헸던 매우 고마운 식물이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을 수 있고 그리고 살찐 뿌리줄기는 달콤한 맛이 있어서 생으로도 먹을 수 있고 찌거나 삶아서 먹기도 하고 쌀과 함께 죽을 끌이거나 떡을 만들어 먹기도 했다.
이른 봄날 밭에서 메꽃줄기가 말라있는 주변 땅을 파면 흰색의 기다란 뿌리줄기를 얻을 수 있다. 한방에서는 뿌리줄기를 포함한 전초(全草)를 약재로 사용하며 이뇨, 강장, 피로회복, 항당뇨약으로 시용한다. 켐페롤 -3-람노사이드라는 성분이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