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노, 질타 남발하는 李씨, 대법원장 테러엔 입 다물다
(서프라이즈 / 워낭소리 / 2010-01-22)
수구 떼들이 철딱서니 없는 늙은이들을 앞세워 백주대낮에 대법원장에게 달걀을 던졌다. 이건 명백한 백색테러이며, 범죄 전과로 얼룩진 양아치가 대통령 당선을 확정 짓던 날 예견됐던 일이다.
삼권분립(입법, 사법, 행정)의 원리하에서 대법원장이라는 지위는, 대통령과 동급이다. 그러므로 이번 테러는 대통령에 대한
테러에 버금가는 중대사건이며 따라서 저들은 국사범으로 처단해야 한다. 달걀이 아닌 총이었다고 생각해 봐라, 섬뜩하지 않나?
1945년 해방공간에서 여운형과 김구 선생도 저런 식으로 죽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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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수단체 대법원장 사퇴 촉구 시위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보수국민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21일 이용훈 대법원장 및 문성관 판사 사퇴 등을 주장하며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 앞에서 시위를
벌이다 상징물을 불태우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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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적으로 나대고 설치기 좋아하는 李씨가 이번 사태엔 공동묘지의 무덤처럼 조용하다. 걸핏하면 격노에 질타를 남발하는 위인이
아닌가. 땡이뉴스를 동원하여 단 한 순간도 그 가벼운 주둥아리를 나불대지 않고는 못 배기는 李씨가 입 쳐다물고 있다는 자체가
심상찮은 사건이다. 만약 시민들이 검찰총장에게 달걀을 던졌다면, 李씨는 분명 "법과 원칙에 따라 엄단해야 한다."고 나불댔을
터인데 말이다.
정상적인 대통령이라면, 손수 나서서 말려도 말려야 하는 게 백색테러라는 것이데, 괴기스러울 만큼 침묵하고 있다는 것은 李씨
자신이 이 사건의 배후라는 의제자백(擬制自白) 외 아무것도 아니다. 백범의 암살범 안두희에 대한 이승만의 의뭉스러운 반응과 닮은
구석이 많다.
설령 수구 떼들의 개망나니짓이 李씨에게 잘 보이기 위하여 알아서 긴 결과라 하더라도, 그 책임은 李씨에게 있다. 저들이 감히 대법원장을 테러할 수 있는 배짱은 李씨의 묵시적 동의와 사후 승인으로부터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
저 늙은이들은 이념도 뭣도 없는, 그저 돈 몇 푼에 양심을 팔아버리는 싸구려 인생들이다. 그래서 물대포 한 방 쏴버리면,
두 번 다시 저런 짓 못할, 참으로 한심한 것들임을 李씨도 잘 알고 우리도 잘 안다. 그것을 뻔히 알면서도 저들을 동원한 놈들은
그래서 천하에 둘도 없는 파렴치한들이라는 것이다.
李씨가 대통령 자리에 앉아 있는 한, 이 같은 불길한 사건은 그치질 않을 게 불을 보듯 뻔하다. 李씨에게 남은 임기 3년을
채우도록 하는 것은, 그에게 나라를 분탕질할 시간을 3년 보장해 주는 것과 같다. 임기 전에 청와대에서 몰아낼 기적이 일어나기를
천지신명께 빌어본다.
(cL) 워낭소리
첫댓글
저 늙은이들은 이념도 뭣도 없는, 그저 돈 몇 푼에 양심을 팔아버리는 싸구려 인생들이다.... 내 말이.
그래도 어쩔 수 없지 않냐?? 늙은이들 내쳤다간.. 참으로..눈에 보이지..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