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경 : 신명기 1장 33절~39절
제 목 : 약속된 복을 받아 누리는 사람.
이스라엘이 생명을 삼키는 죽음의 땅인 광야 1,600km의 여정을 마치고 드디어 다시 가데스바네아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고통의 날들은 지나가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약속된 복을 누리는 삶’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약속된 복을 누리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아모리 족속들의 땅을 통과해야하는데 거기에는 전쟁이 기다리고 있었고 그들은 당연히 전쟁에서 질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그들은 다시 두려워하며 절망하였습니다. ‘가나안’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분명히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땅이었습니다. 단에서 브엘세바, 하맛 어귀에서부터 애굽 하수까지의 광활한 땅을 약속해주셨지만 그들은 쉽게 그 땅을 받아 누리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시간이 흐른 후 다윗과 솔로몬 시대에 잠시 점령했던 것이 전부입니다.
이스라엘에게 축복, 생명의 땅 가나안을 약속하셨던 하나님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약속해 주셨으며, 개인적, 가정적으로도 말씀을 통해 혹은 기도를 통해 물질, 자녀, 풍요, 평안...의 복을 약속해 주십니다. 그러면 어떤 사람이 약속된 복을 받아 누리는 삶을 살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사람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여 현재 가데스바네아에 도착하여 가나안을 바라볼 수 있었던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인도하심에 의한 것이었습니다(33절). 이것이 이스라엘이 기억하고 바라보며 의지해야 할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틈만 나면 망각에 늪에 빠져 하나님의 약속, 은혜는 잊어버리고 자꾸만 눈앞에 보이는 현실에 사로잡혀 약속된 복을 받아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출애굽 한 이스라엘(70만 여명)의 제 1세대는 대부분이(모세와 아론을 비롯해서) 광야에서 죽고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했지만,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 두 사람만은 약속된 복을 받아 누렸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 ‘온전히 순종하였은즉’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온전히 순종했다는 것은? 자신의 생각, 기분, 뜻은 전혀 내세우지 않고 온전히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고 그것을 기쁨과 즐거움으로 여겼다는 것입니다.
순수한 사람입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출애굽 한 이스라엘 1세대들은 갈렙과 여호수아를 제외하고 모든 사람이 광야에서 죽고 약속된 복을 받아 누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어린아이들(자녀)은 가나안에 들어가는 것을 허락 받았습니다. 어린 아이들의 가장 큰 특징은 ‘순수함’입니다. 그리고 순수하다는 것은 계산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손익을 계산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말씀)을 따라 순종하는 것이 참 믿음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런 사람들이 약속받은 복을 누리게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