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어디를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구랑 가느냐에 따라 추억이 달라집니다.
안면도에는 천연기념물인 모감주나무 군락지가 있습니다.
남북평화를 상징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에 심어준 나무이기도 합니다.
태안군의 특별한 향토 음식은 '밀국낙지탕''붕장어통구이''간자미회''게국지'가 있습니다.
안면도에는 팬션과 식당이 많은데 관광지 특징으로 음식이 비쌉니다.
어쨋든 817km에 달하는 리아스시식 해안 발달로 태안반도에는 어족자원이 풍부합니다.
우리 동문들은 청량한 하늘아래 맑은 바닷바람과 해송의 피톤치드를
마음껏 즐기며 동문간의 우의를 다지는 의미있고 보람있는 추억을 하나씩 더 만들었습니다.
옛노래 "시오리 솔밭길'이 생각나는 거리 입니다.
바닷가 해송밭에도 이런 버섯이 솟았습니다.
우리나라에 유명한 길 멋있는 길이 많습니다.
5회부터 31회까지 참석했습니다. 26년 차이도 동문이라는 이름으로 친해집니다.
갈대꽃이 가을을 말해줍니다.
동창끼리 걷다보면 어느새 선후배와 섞이게 됩니다.
기지포 해안입니다.
세계 어느 나라에도 이렇게 아름다운 해안은 없습니다.
여기까지는 20회 함께 했습니다.
갈매기와 백사장을 걷는 동문이 시를 자아내게 하는군요
참 보기좋은 광경입니다.
한 폭의 서양화 같습니다.
남자가 양산을 쓰고 걷는 특이한 모습도 동문회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신발 벗고 맨발로 모래 개울을 건너 계속 걸었습니다.
정말로 감촉 좋고 다리에 힘이 들어가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물결이 만든 해변입니다.
만수와 영희는 오데로 갔나요?
계들이 만든 모래구슬들 - 백사장이 모두 이랬습니다.
이 곳 백사장에는 희귀 식물과 희귀 동물이 많답니다.
신 발 벗기 싫은 사람들은 먼 길을 돌아 창전교 다리를 건넜습니다.
바닷바람이 헤어스타일을 망가뜨려도 좋습니다.
ㅇ음악만 있다면 춤이라도 덩실덩실 추고 싶습니다.
이런 기분을 안 해본 사람은 모르시지요. 사막을 걷는~~~~
다시 신발 수습
앞으로는 코스를 짧게 잡고 그 공간에서 여유롭게 쉬엄쉬엄 움직여야 할 것 같아요.
해송밭 해변길~~~~호젓하고 상큼하고 시원하고
걷는만큼 건강해 집니다.
처음 나온 26회 정봉균동문, 12회 유춘석 동문, 그리고 고개를 들어 보시요.
이 길을 걸으며 이구동성 "애인과 함께 걷고 싶다"고
부부지간은 애인이 아닙니다.가족입니다.
3총사 임채혁(23),류양석(22),김영철(22)
앞으로 자주 나오세요
우리 같이 늙어가지만 10년 차이여~~~
이렇게 소나무 뿌리가 공기중에 돌출된 것들이 많습니다.모래땅이라~~~
백사장항입니다.건너는 육지,이곳은 안면도
"새우랑 꽃게랑 다리" 입니다."꽃게랑 새우랑 다리"인가?
백사장항의 수산시장 - 오늘부터 대하축제일입니다.
엄청난 차량과 인파~~~도대체 축제가 뭐길래
우리가 들어간 '해당화회마을' 3층을 우리 방으로~~~
소주,맥주 64병 음료수 12병,막걸리 2병
자연산 새우 1KG에 7만원.우리는 양식새우. 4인 한상에 14만원 정식
걸어서 배고프니 20만원 가치가 있다고 스스로 위로 합시다.
드르니항과 백사장항을 연결하는 인도전용 다리---저녁 노을이 멋진 곳입니다.
백사장항 모습입니다.
천수만 방조제 노을
서해의 노을 해는 서쪽으로 집니다.석양이라 해야 될 듯
에상시간보다 2시간 늦었는데 회장님이 저녁을 사시겠다고 해서
이렇게 우리들의 아름다운 여행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동문들은 이해타산으로 모이는 것이 아닙니다.
동심의 순수함으로 모이고 같은 고향사람끼리 정을 나누기 위해 모입니다.
그저 얘기하고 술 한 잔 나누면 기분이 좋은 보약같은 사이가 동문입니다.
모두 건강 잘지켜 오래오래 만납시다.
첫댓글 정리하시느냐고 고생하셨습니다~
총무이사님은아무나하는게 아님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