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고요한 숲) <고요한 숲(체코어: Klid)>은 안토닌 드보르작이 처음에 독일어 제목 ‘숲의 고요함(Waldesruhe)’로 출판한 작품의 번역 제목입니다. 이 곡은 1883년에 작곡된 순환 형식의 <피아노2중주곡(piano four-hands :연탄곡),작품68, B. 133>의 다섯 번째 부분인 ‘Ze Šumavy(보헤미안 숲으로부터)작품번호 5번’입니다. 이 작품은 작곡가에 의해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작품(B. 173)>과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B. 182)>으로도 편곡되어 있다.
*순환 형식(Cycle) :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주제가1악장뿐만 아니라 다른 악장에도 나타나는 것으로, 1악장과 마지막 악장에 같은 주제를 사용하는 일이 많다.
최초의 <피아노연탄곡 Op. 68>은 프리츠 심록(Fritz Simrock)의 요청으로1883년에 작곡되었습니다. 19세기 후반에는 대중적인 작품을 다른 악기로 편곡하는 것이 유행이었기 때문에 드보르자크는 1891년 12월 28일에 <첼로와 피아노 연탄곡>으로 편곡하였고, 신대륙으로 떠나기 전인 1892년 초 바이올리니스트 페르디난트 라흐너,첼리스트 하누시 비한과 함께 한 고별 콘서트 투어를 가졌습니다.
이 편곡이 큰 인기를 얻자 드보르자크는1893년 10월 28일 <첼로와 오케스트라 위한 새로운 편곡‘을 만들었습니다.이 편곡은1894년 가을에 프리츠 심록에 의해 처음 출판되었는데, 그는 드보르자크의 독일어 제목인 Die Ruhe(침묵)를 체코어 클리드에서 문자 그대로 번역한 <발데스루에(고요한 숲)>로 변경했습니다.
작품 68의 다른 곡들과 마찬가지로,고요한 숲은 서정적인 성격의 곡으로, D♭장조의 몽환적인 주제를 위한 템포 표시가 Lento e molto cantabile로 되어 있으며, C♯단조의 가벼운 간주곡(Un pochettino più mosso)후에 다시 반복되는(Lento. Tempo I)곡입니다(순환 형식: cycle).
<출처: Wikipedia>
■ 보헤미아의 숲,Op.68
◆ 제1곡 제사실(製絲室)에서(In the Spinning Room), D장조 (4:31) Allegro molt 경쾌한 속도로 물레를 젓는 모습이 거울을 보듯 실감나게 표현하는 주제가 세 번 반복되면서 연주된다.
◆ 제2곡 어두운 호수가에서(By the Black Lake),F#장조, Lento 낭만적이고 호흡이 긴 매력적인 소품이다.호수에서 우아하게 움직이는 백조의 모습이 떠 올려지는 소품이다.당김음이 효과적으로 연주되면서 백조가 호수에서 텡고를 추는 모습도 연상된다.
◆ 제3곡 마녀의 안식일(Withes’ Sabbath),Bb장조,molto viavce 리드미컬하고 매우 역동적인 성격의 작품이다.또 다른 번역으로는balpugis Night(발푸기스의 밤)을 사용한다. 체코에서는 4월30일을 pleni carodejnic(마녀 불태우기)라고 부르는데,이 날은 나라 곳곳에서 누더기와 짚으로 만든 마녀 또는 대가 긴 빗자루를 모닥불에 태워 겨울을 끝내는 의식을 치른다.축제에서 체코인들은 먹고 마시고,타오르는 불 주위에서 즐겁게 지낸다.마녀라는 단어에서 연상되는 어둡고 그로데스크한 느낌은 전혀없이 경쾌하고 즐거운 축제의 음악을 즐기게 하는 멋진 소품이다.
◆ 제4곡 망대(望臺)에서(on the Watch) Allegro comodo 경쾌한 리듬으로 시작한다.기대와 불안이 교차하는 분위기의 곡이다.인내를 갖고 기다리는 모습이 연상되는 소품이다.주제는 매우 아름답고,곡 전체를 통해서 느껴지는 것은<휴식>이다.기다림은 결국 휴식인 것이다.
◆ 제5곡 고요한 숲(Silent Woods), Db장조,Lento e molto cantabile 상단에 느리고 꿈꾸는 듯한 녹턴으로 매우 세랸된 피아니스틱한 울림이 특징이다. 당초,드보르작은 이 작품에 독일어로 <Die Ruhe(고요함)>이라는 표제를 붙였는데,짐로크가 악보를 출판하면서 <Waldesruhe(조용한 숲)>이라는 보다 문학적인 표현으로 표제를 달았다. 다른 5개의 작품과 마찬가지로 이 곡도 서정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Lento e molto cantabile(느리게 노래하듯이)의 주제는 Db장조로 꿈꾸듯 등장하고 가벼운 인터메쪼가 있은 후 다시 이 주제가 C#장조로 전조되어 반복된 다음 끝난다.
◆ 제6곡 시끄러운 한 때(In Troubled Times) Allegro con tuoco (5:02) 또 다른 번역으로는<폭풍의 때(In Stormy Times)>인데,행진곡풍의 활기차지만 뭔가 불안한 느낌의 싱커페이션 리듬으로 시작된다.드보르작은 세 아이를 병으로 잃었고 경재적으로도 큰 곤란을 겪은 아픈 기억이 있다.아마도 이 소품의 표제는 그 아픔의 한때를 나타낸 것이 아닌가 싶다.그러나 곡의 결말은 해피 엔딩이다.
<출처: 필유린 클래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