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클래식 축제 BBC 프롬스의 중심 악단인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오는 3월 24일부터 28일까지 내한 공연을 갖는다.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한국 공연은 2013년 이후 13년 만이다.
이번 내한 투어는 3월 24일 부산콘서트홀을 시작으로 25~26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7일 대전예술의전당, 28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이어진다. 국내 주요 공연장을 순회하며 지역 관객들과 만난다.
지휘는 핀란드를 대표하는 지휘자이자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수석 지휘자인 사카리 오라모가 맡는다. 오라모는 악보의 구조를 명확하게 드러내는 해석과 균형 잡힌 음향 구성으로 국제 무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프로그램에는 독일과 북유럽을 대표하는 교향곡 레퍼토리가 포함된다. 브람스의 ‘교향곡 2번’과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2번’을 통해 서정성과 장대한 스케일을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협연으로 버르토크의 ‘피아노 협주곡 3번’과 브리튼의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해 현대적 감각의 무대도 함께 구성한다.
1930년 창단된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런던 바비칸 센터를 거점으로 활동하며 BBC 프롬스의 개막·폐막 공연을 비롯한 주요 무대를 책임져 온 영국 클래식 음악의 핵심 악단이다. 전통적인 레퍼토리뿐 아니라 현대 음악과 신작 초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이번 내한 공연은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의 음악적 깊이를 국내 무대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클래식 애호가들의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