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변두리에 거주하는 여성모임 [국화나라] 카페지기,
할머니 초년생 하스미 입니다.
아직은 우리카페에 회원이 몇명 안되어서 썰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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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초에 쑥나물 캐려 나들이를 갔습니다.
부산지방은 남쪽이라 조금 빠른것 같습니다.
땅에서 올라오는 새싹을 길게 뿌리를 갈라서
집에 와서, 작은 1회용 4호 화분에 심었는데,
예상외로 국화보다 더 잘 자라는것 같아요.
저도 남들이 한, 전예를 모두 보고,
임시 스투디오부터 제가 할수있는 쉬운점만 따라서 배우겠습니다.
사진은 하라시는대로 640X480으로 촬영했구요.
국화세계 카페에서 하도 말씀하셔서 이젠 귀에 익었습니다.
(다른 카페에서는 그런 말을 전혀 않하덩데...)
4월 29일.
이 쑥은 잎자루가 양쪽으로 나란히 나온 부분이 있어서,
이 부분이 더 유리하리라 생각되어 여기를 선택했어요.
서툰 솜씨에 면도날로 잘못 자르면,
반대편의 잎자루가 상할것 같아, 한포기 뿐인데...
한참 앉아서 들여다보며 궁리를 했어요.
별수 없어서, 안전하게 가위로 잘랐더니,
자른 면이 잎자루와 나란하지 않고, 생각보다 약간 높게 잘렸습니다.
4월 29일
다른분들이 하시는대로, 면도날로 줄기의 가운데를 갈라내렸습니다.
그리고 분재국 백조의 삽수를 다듬어서
가른 자리에 끼웠습니다.
4월 29일.
주위 꽃가게에 테이프가 없어서
접목집게만 몇개 얻어 왔습니다.
꽃집 주인이 다른 꽃들도 테이프 없이 해도 되드라고 하시길레
하는수 없이 그냥 집게로 찝었는데,,,
삽수가 자꾸 빠저 나와서 한참 싱갱이를 하다가 않되어....
꽃가게 아저씨를 모시고 자문을 했습니다.
삽수를 다른것으로 길게 빗겨 자르고, 꽂아서
2잎자루를 먼저 모두어 집게로 잡고,
다음에 그 아래를 집개로 90도 옆으로 잡았습니다.
단번에 잡기를 성공하시더군요.
국화는 길러보지 않았지만,
다른 작물에서 자주 해 보았다고 합니다.
4월 29일
국화 접수가 상하지 않도록 임시 지주대를 모종보다도 조금 더 높게 세우고,
A4용지로 꽃깔모를 만들어 씨웠습니다.
4월 29일
5월 4일, 5일만에 백조 접수가 생기를 차리기 시작했습니다.
꽃깔모를 벗기고 오전해볕을 쪼이기 시작했습니다.
5월 4일
5월 7일, 3일간 오전햇볕을 쪼여도 시들지 않아서
뿌리막힘이 오기전에, 조금 더 큰 5호 화분으로 분갈이를 했습니다.
5월 7일
5월 20일
접목에 성공해서 자라고 있습니다.
5월 20일
5월 24일
접목 부분이 완전히 응집된것 같습니다.
5월 24일
곁가지를 자라는데로 두었다가,
하수형으로 만들어야 할것인지....
5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