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9.09.04 03:00
직업능력개발사업 19년째 시행
대기업, 노동자 맞춤 공동훈련 제공… 채용 예정자·재직자 年 22만명 참여
中企 우수 인력 공급해 경쟁력 강화… 최근 4년간 1만3000여 명 취업 성과
5~6일 경주서 '우수사례 경진대회' 209개 운영기관 관계자 500명 참석
누군가 당신에게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이하 컨소시엄) 사업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 웬만한 시사상식은 알고 있다고 자부하는 사람일지라도 이런 질문에는 난감할 지도 모른다. 들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컨소시엄 사업'에 매년 22만여명이 참가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한마디로 '컨소시엄 사업'은 바로 기업현장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능력을 길러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한국은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진입을 할 수 있었고, '기술강국'의 면모를 갖출 수 있게 된 것이다.
◇기술력 부족한 중소기업에 우수 인력공급
그러나 이 '컨소시엄 사업'에 매년 22만여명이 참가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한마디로 '컨소시엄 사업'은 바로 기업현장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능력을 길러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한국은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진입을 할 수 있었고, '기술강국'의 면모를 갖출 수 있게 된 것이다.
◇기술력 부족한 중소기업에 우수 인력공급
컨소시엄 사업은 대표적인 정부지원 직업능력개발사업으로 지난 2001년 6월 출범했다.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술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재직 노동자의 직업훈련 수혜 기회를 넓히고 우수한 인력을 공급하는 동시에 신성장동력분야 등 전략산업에 적합한 인력육성, 지역·산업별 인력양성 기반조성을 통한 현장수요 맞춤형 직업훈련체계 구축한다는게 그 목적이었다.
노동부(현 고용노동부)의 '직업능력개발 3개년 계획'에 따라 '중소기업직업훈련컨소시엄' 사업으로 출발한 것이 지금에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컨소시엄 사업의 골자는 우수한 인프라를 보유한 대기업, 대학, 사업주단체 등을 공동훈련센터로 선정, 협약기업(중소기업) 노동자에게 맞춤형 공동훈련을 제공해 개인 및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다. 정부는 여기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비와 전담인력인건비 등을 포함한 운영비(연간 20억원 한도)를 지원한다.
이 같은 프로그램에 따라 컨소시엄 사업에 참여한 공동훈련센터가 초기에 6개였던 것이 현재는 전국에 걸쳐 총 140개로 급증했다. 매년 기업현장의 수요를 바탕으로 개발된 3700여 개의 훈련과정에 22만 명 이상의 노동자와 채용예정자가 참여,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평생직업능력개발지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컨소시엄 사업은 취업을 위한 통로로도 각광받고 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1만3000여명이 이 사업을 통해 취업했다. 특히 조선업의 경기가 좋아지면서 조선업종에서만 올 하반기 1000여명 정도를 훈련시켜 취업을 시킬 예정이다.
◇'기업수요 맞춤형 훈련'을 통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노동부(현 고용노동부)의 '직업능력개발 3개년 계획'에 따라 '중소기업직업훈련컨소시엄' 사업으로 출발한 것이 지금에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컨소시엄 사업의 골자는 우수한 인프라를 보유한 대기업, 대학, 사업주단체 등을 공동훈련센터로 선정, 협약기업(중소기업) 노동자에게 맞춤형 공동훈련을 제공해 개인 및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다. 정부는 여기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비와 전담인력인건비 등을 포함한 운영비(연간 20억원 한도)를 지원한다.
이 같은 프로그램에 따라 컨소시엄 사업에 참여한 공동훈련센터가 초기에 6개였던 것이 현재는 전국에 걸쳐 총 140개로 급증했다. 매년 기업현장의 수요를 바탕으로 개발된 3700여 개의 훈련과정에 22만 명 이상의 노동자와 채용예정자가 참여,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평생직업능력개발지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컨소시엄 사업은 취업을 위한 통로로도 각광받고 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1만3000여명이 이 사업을 통해 취업했다. 특히 조선업의 경기가 좋아지면서 조선업종에서만 올 하반기 1000여명 정도를 훈련시켜 취업을 시킬 예정이다.
◇'기업수요 맞춤형 훈련'을 통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이 사업의 취지는 '기업 수요에 맞는 훈련을 통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다. 그에 맞춰 사업은 시시각각 기업의 수요를 파악하고 거기에 걸맞는 훈련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참여하는 중소기업(협약기업)의 수는 5만4000여 개. 대기업 중심의 공동훈련센터는 대중소상생협력의 관점에서 자사의 노하우를 교육훈련, 컨설팅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중소기업에 전수해 오고 있다. 특히 단순한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기술 뿐 아니라 중소기업이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적자원관리 전반에 대해 지원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다.
컨소시엄 사업의 핵심은 '기업수요 맞춤형 훈련'이다. 협약기업에 대한 직무분석을 바탕으로 정교한 수요에 기반한 훈련과정을 설계하고 훈련로드맵 개발을 지원하는 것이다. 나아가 산업현장의 기술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노후화된 인프라 개선을 지원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공급을 위한 채용예정자 양성과 재직노동자 맞춤형 훈련 등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산업·신기술훈련을 통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하는 역량 제고
컨소시엄 사업은 앞으로 급변하는 산업현장의 변화에도 적극 대처하고 있다. 미래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2015년부터는 관련 분야의 훈련과정과 공동훈련센터를 적극 발굴·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훈련과정 및 참여인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또 이를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는 산업단지별 특성이 반영된 산업단지형 공동훈련센터를 시범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산업단지형 공동훈련센터를 통해 산업단지의 중소기업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AR/VR(증강현실/가상현실), IoT(사물인터넷), 스마트제조 등 신기술 인력양성 훈련을 실시하는 등 확대하고 있다.
◇컨소시엄 사업 참여자들의 잔치 'Best of CHAMP day'
한편 컨소시엄 사업의 효과를 보여주는 큰 잔치가 열린다.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이 주관하는 'Best of CHAMP day(Consortium for HRD Ability Magnified Program)' 행사로 고용노동부 산하의 최장수 직업능력개발훈련이다. 올해로 10회째다.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간 경주 대명리조트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우수사례 경진대회'로도 불린다. 행사에는 컨소시엄 사업과 지역·산업맞춤형인력양성 사업을 운영하는 209개 운영기관에서 500여명의 사업운영전담자 및 관계자가 참석해 축제한마당을 펼친다.
여기서는 부문별 우수사례 시상을 비롯 우수전담자 시상과 함께 우수기관 자율공동훈련센터 선정패를 수여한다. 내년도 사업운영 기본방향 관련 규정에 대한 안내 등의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우수사례로는 공동훈련센터 부문에 한국국토정보공사, 협약기업 부문에 에이원승마클럽(한국마사회 협약기업), 수료생 부문에 채덕신(한국마사회 수료생)이 각각 부문별 수상자로 선정돼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한다. 대상 이외에 부문별 최우수상 각 1편, 우수상 각 2편이 선정됐다.
우수전담자는 네페스 이미진 대리가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자로, 임정묵(대우조선해양 대리) 등 9명이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수상자로 각각 선정돼 상을 받는다.
그밖에 자율공동훈련센터에는 대동공업(대구 달성),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충북 청주), 한국로봇산업진흥원(대구 북구), 한국산업기 술대학교(경기 시흥)가 올해 추가로 선정됐다.
인력난과 기술난으로 어려움을 겪던 조선업계에 2000년대에 전세계를 주도하는 빅3의 탄생을 이끌고 세계 최고의 철강회사를 오랫동안 자리매김 시켜준 주역, 그리고 산업강국 대한민국의 든든한 백그라운드인 컨소시엄 사업은 그러나 향후 개발도상국들이 벤치마킹 하고 도입할 수 있도록 브랜드화 하는 가능성도 남겨두고 있다.
컨소시엄 사업의 핵심은 '기업수요 맞춤형 훈련'이다. 협약기업에 대한 직무분석을 바탕으로 정교한 수요에 기반한 훈련과정을 설계하고 훈련로드맵 개발을 지원하는 것이다. 나아가 산업현장의 기술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노후화된 인프라 개선을 지원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공급을 위한 채용예정자 양성과 재직노동자 맞춤형 훈련 등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산업·신기술훈련을 통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하는 역량 제고
컨소시엄 사업은 앞으로 급변하는 산업현장의 변화에도 적극 대처하고 있다. 미래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2015년부터는 관련 분야의 훈련과정과 공동훈련센터를 적극 발굴·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훈련과정 및 참여인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또 이를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는 산업단지별 특성이 반영된 산업단지형 공동훈련센터를 시범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산업단지형 공동훈련센터를 통해 산업단지의 중소기업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AR/VR(증강현실/가상현실), IoT(사물인터넷), 스마트제조 등 신기술 인력양성 훈련을 실시하는 등 확대하고 있다.
◇컨소시엄 사업 참여자들의 잔치 'Best of CHAMP day'
한편 컨소시엄 사업의 효과를 보여주는 큰 잔치가 열린다.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이 주관하는 'Best of CHAMP day(Consortium for HRD Ability Magnified Program)' 행사로 고용노동부 산하의 최장수 직업능력개발훈련이다. 올해로 10회째다.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간 경주 대명리조트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우수사례 경진대회'로도 불린다. 행사에는 컨소시엄 사업과 지역·산업맞춤형인력양성 사업을 운영하는 209개 운영기관에서 500여명의 사업운영전담자 및 관계자가 참석해 축제한마당을 펼친다.
여기서는 부문별 우수사례 시상을 비롯 우수전담자 시상과 함께 우수기관 자율공동훈련센터 선정패를 수여한다. 내년도 사업운영 기본방향 관련 규정에 대한 안내 등의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우수사례로는 공동훈련센터 부문에 한국국토정보공사, 협약기업 부문에 에이원승마클럽(한국마사회 협약기업), 수료생 부문에 채덕신(한국마사회 수료생)이 각각 부문별 수상자로 선정돼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한다. 대상 이외에 부문별 최우수상 각 1편, 우수상 각 2편이 선정됐다.
우수전담자는 네페스 이미진 대리가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자로, 임정묵(대우조선해양 대리) 등 9명이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수상자로 각각 선정돼 상을 받는다.
그밖에 자율공동훈련센터에는 대동공업(대구 달성),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충북 청주), 한국로봇산업진흥원(대구 북구), 한국산업기 술대학교(경기 시흥)가 올해 추가로 선정됐다.
인력난과 기술난으로 어려움을 겪던 조선업계에 2000년대에 전세계를 주도하는 빅3의 탄생을 이끌고 세계 최고의 철강회사를 오랫동안 자리매김 시켜준 주역, 그리고 산업강국 대한민국의 든든한 백그라운드인 컨소시엄 사업은 그러나 향후 개발도상국들이 벤치마킹 하고 도입할 수 있도록 브랜드화 하는 가능성도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