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백북스> 2025년 1월 모임
주제 : 『루쉰 소설선, 아Q정전 외』 (루쉰 지음, 전형준 옮김, 창비, 2023 개정판)
발표자 : 종합토론
일시 : 2025, 1. 21(화) 17:00 ~ 18:30
장소 : 강화도서관(3층 세미나실)
<책소개>
중국 현대소설의 선구자, 시대의 사상가로 평가받는 루쉰의 주요작들을 가려 뽑은 루쉰 소설선 『아Q정전』이 개정증보판으로 독자들을 만난다. 이 책은 1996년 초판 출간 이래 루쉰 문학에 접근하기 위한 가장 빼어난 필독서로 꼽히며,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여러 독자층에 두루 사랑받아 왔다. 이번 개정증보판은 루쉰의 색다른 역작 「상서傷逝」를 추가 수록했을 뿐 아니라 표지와 장정을 새로운 시대에 맞추어 재단장함으로써 신선한 감각을 느끼게 한다. 무엇보다 루쉰 전문가들이 가장 신뢰하는 번역으로 선정한 바 있는 전형준 역자의 간결하고 깊이 있는 문장이 소설의 의미와 뉘앙스를 충실히 드러낸다. 로맹 롤랑, 오에 겐자부로, 위화 등 세계적인 작가들의 찬사를 받은 루쉰 문학의 정수를 깔끔하고 유려한 우리말로 만나 보자.
* 수록작품 목차
광인일기
쿵이지
약
고향
아Q정전
복을 비는 제사
술집에서
비누
상서
홍수를 다스리다
관문 밖으로
<작가소개>
루쉰 魯迅(1881~1936). 본명은 저우수런周樹人. 1881년 저장성 사오싱紹興 지주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할아버지의 투옥과 아버지의 죽음 등으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난징의 강남수사학당과 광로학당에서 서양의 신문물을 공부했으며, 국비 장학생으로 일본에 유학했다. 1902년 고분학원을 거쳐 1904년 센다이의학전문 학교에서 의학을 배웠다. 도쿄에서 잡지 『신생』의 창간을 계획하고 「인간의 역사」「마라시력설」 등을 발표했다. 7년간의 일본 유학 생활, 여러 도시에서의 교편생활을 거친 후 1918년 「광인일기」를 발표하면서 명성을 얻었다. 이때 처음으로 ‘루쉰’이라는 필명을 썼다. 이후 「아큐정전」이 수록된 『외침』을 비롯하여 『방황』『새로 엮은 옛이야기』 등 세 권의 소설집을 펴냈고, 잡문집 『아침 꽃 저녁에 줍다』『화개집』『무덤』 등을 펴냈으며, 그 밖에 산문시집 『들풀』과 시평 등 방대한 양의 글을 썼다. 1936년 10월 19일 지병인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활발한 문학 활동뿐만 아니라 중국좌익작가연맹 참여, 문학단체 조직, 반대파와의 논쟁, 강연 활동을 펼쳤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첫댓글 12월의 모임에서 회원들의 요청으로 선정한 도서입니다.
'정신승리' <아Q정전>은 워낙 유명한 소설이니 한 번 더 읽어보시면 좋겠고요.
루쉰의 다른 주옥같은 명편들도 함께 토론하려고 합니다. 1월 21일에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