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안녕』(작사 백영진, 작곡 서영은)은 1966년 「쟈니 리」가
발표하여 대단히 인기 있었던 곡이었으며, 제목처럼 뜨거운
사랑을 받은 곡입니다.
방송가는 물론이요 '극장쇼'와 '대중 술자리'에서 더 큰 사랑을
받았던 곡 이기도 했습니다. 「쟈니 리」는 거의 일년 내내
극장쇼를 돌아다니며 이 곡을 불렀으며, 그야말로 장안의 화제
였습니다.
특히 『뜨거운 안녕』은 당대 '정 원', '트위스트 김'과 더불어
1960년대 극장 쇼의 인기 스타로 군림했던 「쟈니 리」
(본명 이영길 1937년생)의 출세작 입니다.
이 노래가 발표되고 얼마 뒤, 인천 월미도에서 어느 연인(戀人)이
이룰 수 없는 사랑을 비관하여 동반자살을 하였는데, 유서(遺書)
대신 『뜨거운 안녕』 가사를 적어놓고, 숨을 거두어 세인(世人)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고, 이 곡은 더욱 유명세를 탔으며,
당시로는 꿈의 수치인 35만장이라는 경이적(驚異的)인 레코드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뜨거운 안녕』은 인기에 걸맞게 리메이크한 가수와 앨범도 발표
이후 현재까지 수없이 많은데, '여 운', '안다성', '최희준', '배 호',
'박일남', '김수희','나훈아', '이승재', '임희숙', '태진아', '주병선',
'최진희', '성진우', '권은경','이은하', '오승근' 등등 상당히 많은
가수들이 부른 곡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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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말해주오 사랑하고 있다고
별들이 다정히 손을 잡는 밤
기어이 가신다면 헤어집시다
아프게 마음 새긴 그 말 한마디
보내고 밤마다 울음이 나도
남자답게 말하리다 안녕이라고
뜨겁게 뜨겁게 안녕이라고
또 다시 말해주오 사랑하고 있다고
비둘기 나란히 구구 대는데
기어이 떠난다면 보내드리리
너무나 깊이 맺힌 그날 밤 입술
긴긴날 그리워 몸부림쳐도
남자답게 말하리다 안녕이라고
뜨겁게 뜨겁게 안녕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