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사람들은 춤을 즐기는것 같다.
생각이 필요한 클래식음악보다는 단순한 리듬을 반복하는 우즈베키스탄 전통음악이나 춤을 선호한다,.
동부 페르가나, 중서부 부하라, 서부 히바 등 지역마다 춤의 성격이 다른것 같다.
이슬람종교의 색체가 짙은 동부는 사람들이 순하고 종교적인데 서부는 조금 활발하고 개방적인것 같다.
이런 성격적인 차이처럼 춤도 동쪽은 조금 서정적이고 서쪽은 동적인것 같다.
지역마다 다양한 의상과 춤동작이 다른것 같았다.
평소에는 별것아닌것 같았던 장소를 조명을 이용하여 화려하고 찬란하게 변화시키는 기술이 돋보였다,
축제 곡곡에는 지역마다의 특산품도 진열하고 음식을 무료로 시식할 수있는 프로그램도 있었다.
시르다리아주의 주지사공관.
시르다리아주는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쉬켄트에서 서쪽으로 100KM 떨어진 곳으로 신생지역이다.
한때는 카작스탄의 땅이었는데 우즈베키스탄으로 편입된 지역이다.
중국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으며 좋은 세금혜택때문인지 계속 중국과의 교류가 늘어나는 지역이다.
굴리스탄은 시르다리아주의 주도다.
굴리스탄 시장실에 갔더니 시장자리에 손자가 앉아있었다.
농담삼아 시장이 바뀌었느냐고 물었더니 - 사모님이 일이 있어서 손자를 시장실에 맡기고 가셨다고하였다.
첫만남때 약속시간을 잡으려고 전화를 드렸더니 그냥 오라고 하셨다.
실제로 대충 찾아갔더니 시장님은 여유로와 보였다.
한국같으면 만남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줄지어있거나 결제를 받으려고 기다리는 공무원들은 볼수가 없었다.
우즈베키스탄은 물론이고 중앙아시아의 도시들은 주지사의 말에따라 움직이고 주지사는 대통령의 의중을 파악하면서 움직인다.
물론 한국도 그런 경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우즈베키스탄은 ......
시르다리아주의 주도 굴리스탄 시청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