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 지능 아동(느린학습자)지원사업 학습일지
태야
즐거운 마음으로 인사하며 학습하러 옴. 후드 모자에 머리도 풀고 마스를 쓴채로 수업을 시작 했는데 " 태야야 선생님이랑 이야기 하는데 태야가 눈도 마주치지 않으면 선생님은 모자에 대고 이야기 해야되는데..... 머리를 귀뒤로 넘기고 모자좀 위로 올려야 하지 않을까?"라고 했더니 " 추워서 그래요."라고 웃으면서 답함. " 그러고 보니 태야가 옷을 얇게 입었네. 추운날은 겉옷을 따듯한 패딩으로 입고 다녀할 거 같아."," 옷이 없어요." " 옷이 없어? 엄마에게 두꺼운 옷을 꺼내 달라고 하자" 태야가 머리를 귀뒤로 넘기고, 모자도 넘겨주어서 얼굴을 보며 눈을 마주치며 이야기 할 수 있었음. " 태야야 사람이랑 이야기 할 때는 눈을 볼 수 있도록 해야해 알았지?"라고 말해주고 " 혹시 학교 수업할 때 모자 쓰고 있니?", " 네.","그건 선생님에게 예의가 아닌데....벗으라고 안하셔?","네 벗으라고 안해요."," 그렇구나 교실에서는 모자를 벗는것이 좋아." 태야는 수업할때 모자를 조금 뒤로 하고 수업을 하였으나 그 후로 후드 모자를 벗고 활동 하였음. 오늘 학교에서 4,5교시에 코딩 활동을 하였는데 반친구 들은 12레벨까지 모두 마쳤는데 태야는 6레벨에서 너무 힘들어서 "도와죠~"라고 하며 엄청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함. 코딩 프로그램이 어떤건지 물어보니 '엔트리'라고 알려주고 검색하여 보여 줌.
세자리 곱하기 두자리를 칸이 그려진 예제로 연습 풀이하고 평행선에 대하여 학습함. 직접 자를 이용하여 평행선을 그려보고 평행선 사이의 거리를 그리고 재어봄. 평행선을 그리는데 자를 이용하는 방법이 미흡 하였지만 열심히 맞추어 그리려고 노력함.
읽기 '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에 대한 건물의 특징과 알 수 있는것을 읽고 글의 짜임과 내용을 이해하고 빈칸 넣기를 함. 태야는 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차분하게 줄을 그으며 읽고 정확하게 발음함. '정약용'발음이 잘 안되어 여러번 고쳐 읽어봄. 무거운 돌을 들어 올리는 거중기가 그림으로 나오지 않아 그려 주고 설명해 주었는데 태야는 엉뚱하게 여자가 무거운 돌을 들어올리는 그림을 그리며 깔깔거리고 웃음.
태야는 수업이 끝나고 다이소에 필통을 사러가고 싶다고 하여 " 유미 언니 수업 끝나면 같이 가렴.", " 네, 혼자가기 싫었는데."라고 답함.
김유미
수학 비례식과 비례배분에 대한 연습문제를 교과서를 통하여 풀이 연습함. 배워본 전항과 후항의 구분과 비례식의 성격에 해당하는 문제를 쉽게 풀이하고 지문이 긴 설명을 읽고 식을 세우는 부분을 선생님의 도움을 받고 싶다고 말함. " 유미가 비례배분 식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읽고 내용 이해가 되면 충분히 답을 구할 수 있어."라고 말해주고 소리내어 문제를 읽어보게 함. 문제를 읽어보고 내용을 이해하더니 스스로 식을 쓰고 계산해냄. 계산을 한후 " 선생님 이게 맞아요?"라고 확인을 받음. 매일 학습지의 비례배분 문제는 3문제 정도 같이 풀이해 보더니 자신감을 가지고 " 이건 집에서 풀어 볼 수 있어요." 라고 말하며 가방에 넣음.
읽기 글의 구조를 파악하는 지문 2개를 읽음. 5대양과 6대주에 남극대륙를 추가하여 7대륙이 될 수 있다는 글을 읽고 구조를 파악 하면서 "이 내용은 배워서 알고 있어요."라고 말함. 충격에 고체로 변하면서 열을 내는 물질 아세트산나트륨를 넣고 손난로 만드는 과정을 읽으면서 글의 순서 구조를 파악하는 활동을 함. 순서대로 찾아내다사 마지막 순서가 뒤바뀌어 글을 다시 읽으면서 번호를 매겨봄. 아세트산 나트룸의 발음이 낮설어 3회정도 정확하게 발음해봄.
임수빈
연산 연습 2자리 곱하기 2자리를 하자고 했더니 "소숫점 곱하기 하라 수 있어요. 배웠어요.", " 그래 소숫점 곱하기도 소숫점 없는 곱하기와 같으니까~" 학습지의 소수한자리 곱하기 자연수 를 잘 풀이하고 소수두자리 곱하기 자연수도 풀이함. 소수 두자리에서는 소수점 위치를 몇번 틀리기는 하였지만 계산을 정확하고 빠르게 잘 해 냄." 글씨를 좀 바르게 잘 쓰면 더 좋겠는데"라고 했더니 바르게 쓰려고 노력함.
읽기 뼈와 뼈가 맞닿아 있는 관절에 대한 설명글을 읽고 글의 짜임에 대하여 바른 설명을 찾음. 글을 읽으면서 수빈의 관절을 여기저기 만져주면서 이해를 도왔더니 "관절이 붙어 있으면 어떻게 해요?"라고 질문하여 팔목을 잡아주고 못 움직이는 상태를 이해해 볼 수 있게함. 선생님의 어깨가 굳어서 팔이 안올라가는 모습을 보여 주었더니 " 거짓말 같은 데요?"라고 하며 " 만세 해보세요~"라고 하여 " 만세가 안돼요~ 한쪽은 안올라가서."라고하자 고개를 갸우뚱 갸우뚱함." 선생님 그럼 발가락도 관절 이예요?"," 그럼 손가락 마디도 관절이고 "," 그럼 의자 접히는 부분도 관절 이예요?"라고 사물에 적용하여 질문함. " 그럼 의자 접히는 부분도 관절이지." 글의 내용을 확장하여 이해하는 면을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