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간에는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라는 제목으로 말씀드릴 때에 피차 은혜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본문 말씀 앞 절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용서함에 대해서, “하루에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소서”라고 하면서 주님의 말씀대로 순종할 수 없음을 에둘러 표현한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에게 겨자씨만한 믿음이 있다면”이라고 하셨습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믿음이 부족하다는 것은 단지 핑계일 뿐이라는 뜻이라는 것입니다.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라면”이라는 예수님의 이 말씀은 “너희가 나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도록 부탁을 하고 있으나 실상은 너희에게 이미 믿음이 있다. 비록 그 믿음이 겨자씨만큼 작은 믿음일지라도 말이다.”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너희에게 이런 작은 믿음이라도 이미 가지고 있으니 이 믿음을 의지하고 순종해 보라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너희가 순종하였을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축복의 씨앗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겨자씨”는 영어로 ‘mustard'로서 십자화 과에 속하는 일년생 식물입니다.
팔레스타인 지역에서는 도처에서 수없이 자생하거나 재배하는 식물입니다.
다 자란 겨자 식물의 높이는 5m 가량이나 됩니다.
4월~6월경에 황색 꽃이 십자가 모양으로 벌어져서 핀다고 해서 십자화라고 합니다.
그 씨앗은 검은색으로 매우 작고 흔히 향료나 기름의 원료로 쓰이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런 겨자씨를 예로 들어 하늘나라의 진리를 가르치셨습니다.
눅 13:18~19절에서는 이 겨자씨의 왕성한 생장력을 지적하시면서 천국 복음의 신속한 성장과 광범위한 확장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가 무엇과 같을까 내가 무엇으로 비교할까 마치 사람이 자기 채소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자라 나무가 되어 공중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느니라”
또, 마 13:31~32절입니다.
“또 비유를 베풀어 가라사대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나물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
그리고 막 4:30~32절에도 비슷한 말씀이 있습니다.
“또 이르시되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비교하며 또 무슨 비유로 나타낼까 겨자씨 한 알과 같으니 땅에 심길 때에는 땅 위의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심긴 후에는 자라서 모든 풀보다 커지며 큰 가지를 내나니 공종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만큼 되느니라”
예수님께서 겨자씨만한 믿음을 말씀하신 것은 믿음의 위대한 잠재능력을 비유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마 17:20절입니다.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ㅗ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말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느니라”
이 겨자씨와 그 식물에 관해서는 당시의 사람들에게는 이미 익숙한 식물인지라 예수님의 비유의 말씀을 생생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믿음이 겨자씨만큼만 있어도 산을 들어 바다에 던질 수 있다.”
이 얼마나 신나는 일입니까?
이 말씀은 가히 믿음의 위력을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는 말씀입니다.
이런 놀라운 능력을 지닌 사람들이 우리 믿음의 사람들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왕이면 겨자씨보다 더 큰 믿음의 거장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믿음의 거부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믿음의 부자는 사업을 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무슨 자본금이 있어서 투자하여 되는 것이 아닙니다.
무슨 일확천금을 구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총이지만 동시에 우리의 선택임을 잊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기왕이면 믿음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믿음으로 무슨 일이든지 하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는 믿음으로 하면 능치 못할 일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사업도 믿음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반드시 크게 성공할 것입니다.
제가 당진에 있을 때에는 교인들에게 농사도 “믿음으로 지으세요!”라고 하였는데, 그랬더니 매년 농사가 풍년을 이루었습니다.
반드시 잘 될 것입니다.
공부하는 학생들도 믿음으로 공부하세요!
그러면 반드시 놀라운 결과가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노만 빈세트 필 목사님에게 어떤 분이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목사님 어떻게 하면 성공하는 삶을 살 수가 있습니까? 그 비결을 가르쳐 주십시오.”
필 목사님은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그것은 당신 자신이요. 당신 자신이 믿음을 선택하면 그 믿음이 당신이 성공하게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공과 실패는 믿음을 선택하는 당신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의 믿음은 세상적인 소신이나 신념이 아닌 줄로 믿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을 믿으며, 예수님을 믿으며, 성령님을 믿으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질 것을 믿는 믿음인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을 선택하면 반드시 믿음의 결과가 나타납니다.
비록 겨자씨만한 믿음을 가지고 행한 일이라도 그 결과는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이것이 주님의 가르침입니다.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우리의 믿음이 부족하다고 여겨서 주님께 이렇께 기도합니다.
제자들도 그렇게 주님에게 구하였습니다.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소서”
그러나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우리가 믿고 하면 그대로 된다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믿음을 가지고 그대로 행하며 그대로 역사가 일어난다는 말씀입니다.
믿으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리고 받은 줄로 믿고 그대로 행하면 됩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에 믿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믿음으로 기도한 것은 눈을 뜨자마자 그대로 이룬 줄로 믿고 나아가면 되는 것입니다.
엄청난 일이 눈앞에 일어나고 있는 것을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그럴 때마다 지금보다 더 큰 믿음을 소유하게 될 것입니다.
제가 처음 당진에서 목회할 때에 깨달은 영적인 사실이 세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행정구역상 군단위에서 당진군에 가장 많은 감리교회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다른 하나는, 삽교호로 인하여 사시사철 물걱정 하지 않고 농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 두 가지 사실이 두 가지가 아니라 하나라는 것을 알았다는 사실입니다.
비록 고 박대통령이 삽교호 방조제를 착공하는 테이프를 끊었지만,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고 박대통령의 공로로 치부하고 있지만, 사실은 그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제가 깨달은 것은 감리교회가 가장 많은 당진군 모든 교회의 성도들의 믿음의 기도의 결과물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그곳의 성도님들의 믿음의 기도를 응답해 주신 결과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엄청난 역사를 직접 저의 눈으로 분명히 보았습니다.
출애굽 당시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 앞에 이르렀을 때에 애굽의 군사들이 뒤쫓아 오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나아갈 길을 찾지를 못하고 방황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홍해를 향하여 손을 내밀라고 하셨습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신뢰,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면 손을 내밀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설사 내밀었다고 해도 아무런 기적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는 수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믿음으로 홍해를 향해 손을 내밀었고, 손을 내밀지 마자 홍해 바다가 둘로 쫙 갈라져 마른땅이 생겼습니다.
할렐루야!
우리 주님을 믿으면 불가능한 일이 없습니다.
사도 바울도 이 진리를 깨닫고 경험하고서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빌 4:13절입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을 들어 쓰십니다.
우리는 “믿음이 적습니다. 믿음을 더하여 주세요”라고 기도하지만 주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네 믿음대로 되라”
우리에게 믿음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이 작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아무리 겨자씨만한 작은 믿음이라도 믿음으로 일하면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일을 경험하게 될 겄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무슨 일이든지 주님을 의지하는 믿음으로 하면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끝으로 약 5:15~16절 말씀을 다같이 고백하기를 원합니다!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얻으리라 이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