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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8월14일 그토록 가고싶었던 백두산을 가기위해 아침일찍 서둘러 인천공항으로 같다!
10시30분에 우리 파란솔회원님들 12명을 포함한 산수산악회 회원 66명이 공항에서 출국수속을 하고 12시45분에 중국남방항공 CZ682편에 탑승하고 중국심양(선양)공항으로 날아갔다~심양공항에서 우리를 마중나온 현지 에서 가이드의 안내에따라 전용관광버스로 첫날의 목적지인 송강하를 향해 출발했다. 장장 8시간의 버스여행이 시작되였다. 4시간쯤 달려서 통화에 도착하여 저녁식사를 하고 다시 출발하여 현지 시간 으로 23시 50분경에 백두산에 가장 가까운 도시인 송강하라는 작은도시에(컴컴하여 분간하기도 힘든곳) 도착하여 호텔(말이 호텔이지 우리나라 시골의 여관 보다도 못함)에서 잠을자고 중국식 아침식사를 하고 06시에 30분에 출발 하여 백두산 서파매표소인 산문을 향했다. 산문에서 5호 경계비 주차장 까지는 셔틀 버스를 타고 이동을하여 주차장에서 산행준비를 하고 08시경에 출발하여 1236계단을 올라 북한과 중국의 국경표지석인 5호경계비에 도착했다. 계단을 오르면서 안개(구름속임)가 자욱하여 천지를 보기가 어렵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도착하니까 천지가 환하게 우리를 맞아주었다 그러나 백두산의 날씨는 1분의 앞도 예측할수가 없었다 단 1~2분이 지나지 어디선지 구름이 몰려와 시선을 가렸다. 그래도 순간순간 천지가 모습을 나타낼때마나 우리는 사진을 찍으며 앞으로 앞으로 백두산의 중국쪽 천지를 둘러싼 능선을 따라서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며 산행을 했다. 중간중간에 끝없이 펼쳐진 이름모를 야생화 군락과 나무라고는 싸리나무도 없는 초원지대 그리고 정상부근에는 바람과 추위 때문에 풀한포기 자라지 못해서 돌과 바위만 보였다. 백운봉(중국쪽의 가장높으 봉우리 이곳을 중국에서 장백산이라고 한다)은 남쪽과 천지쪽은 절벽이라서 한허계곡을 내려갔다 다시 북서쪽에서 올라야 하기 때문에 가장 힘든 난코스였다 한허계곡에서 천지에서 스며들어 흘러내리는 자연수를 병에 담아서 한모금씩 마시고 백운봉에서 점심식사를 하는데 어찌나 춥던지 대충식사를하고 산행을 계속 했다 때로는 바람이 세차불어서 모자가 날라가고 추위에 떨면서 또 어떤때는 봄처럼 포근한 계곡을 지나서 어느덧 하산길에 접어들어 오늘쪽에는 거대한 장백폭포를 감상하고 눈앞에는 끝없이 펼쳐진 초지와 야생화 군락을 지나 옥벽폭포와 깍아 지른듯 가파른 하산길을 한없이 내려오니 드디어 소천지 온천지구에 도착하여 오후 4시30분경 전용버스를 타고 두번째 잠을 자게될 통화를 향해서 출발했다 중간에 이도백하의 조선족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통화에 도착하니 밤12시가 되어 호텔(통화는 조금 큰도시라서 첫날보다는 호텔시설이 낳은것같았다)에서 잠을자고 아침 식사를 하고 셋째날의 고구려 유적지둘러보기 위해서 압록강에 있는 작은도시 집안(옛 고구려의 수도 국내성) 으로 향했다. 지금은 남의 땅이 되어버린 그곳에서 중원대륙을 호령하던 옛선조들의 기상을 느껴볼수있었다 광개토태왕비를 비롯 장수왕릉 5호분 5호묘의 고분벽화 고구려 수도방어의 요충지인 환도산성등을 둘러보고 우리의 분단의비극을 다시금 느낄수있는 압록강변에서 눈앞에 잡힐듯 보이는 북한마을도 관망하고 압록강변 조선족불고기 식당에서 늦은점심식사를하고 심양을 향해서 버스를타고 6시간을 달려 심양에 도착하여 저녁식사를 하고 마지막 밤이라고 한잔씩하고 그렇게 긴여행을 마치고 다음날 아침 9시 심양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출발 드디어 포근한 각자의 가정 으로 돌아왔다. 머나먼 길을 돌아서 가본 백두산 민족의 영산임에 틀림이 없었지만 남의 나라가 아닌 우리땅으로 가서 백두산의 주봉인 장군봉을 올라볼 그날을 염원하며 두서없은 산행일기를 마치고자하며 많은 인원을 인솔하여 잘안내 해주신 산수산악회 여행도령 대장님과 동행한 파란솔회원들을 세심하게 챙겨주신 우리 강표원 대장님께 감사드립니다! 회원님들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모든분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파란솔 강봉일 드림. |
인천공항에서 출국수속을 마치고 탑승하러 가는길....
우리가 인천공항에서 타고온 비행기...
심양공항 송강하로 가는길의 심양시내 모습...
심양에서 통화로 가는 고속도로 휴게소
송강하 가는길에 통화에서 저녁식사후 식당앞에서..
백두산(장백산) 서파관문(매표소)
셔틀버스를 타고 오르는길목 백두산 가까이 고산지대의 나무들
5호경계비 주차장에서 천지에 오르는 1236계단..
천지를 못보는줄 알았는데 천지가 환하게 우~와!
5호경계비에서 천지를 바라보는 관광객들...이경계비는 북한쪽에서 바라보는 것(사진을 찍기위해 잠깐 북한땅을...)
중국쪽에서 바라보는 5호 경계비...위와 같은데 북한쪽은 한글로 표시되였음(페인트칠은 없음)...
한허계곡으로 내려가는 길목의 야생화와 초지들...
야생화 군락들.....
금새 환하던 계곡과 산능선이 어느새 구름으로....
정산부근은 세찬 바람과 낮은 기온으로 풀한포기 자라지 못하고 돌과 바위들만....
깜깜하던 하늘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 하더니 순식간에 환한 천지와 능선들....
하산길에 장뇌삼을 물에 씻어서.....
저능선 가운데가 유일하게 천지물이 나가는 달문....(장백폭포로 내려가는물)
장엄한 장백폭포...
온천호텔과 장백폭포에서 내려오는물....
백두산 북파관문...(등산객이 아닌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짚차를 타고(2만원) 천지를 관람한다)
통화시내 (중앙에 인파가 많이들어 가는곳이 기차역 왼쪽에는 버스터미널이 있다)
우리가 처음부터 끝까지 쭈욱 타고다닌 전용관광버스...
집안 고구려 유적지에서...
광개토태왕비(유리집으로 보호 내부에서는 사진촬영금지)
장수왕릉(중국에선 장군총이라고함)
장수왕릉 옆에 작은 고인돌무덤
5호분 5호묘(다섯개의 무덤 1~5호까지 내부벽화는 1년씩 순환 개방한다고함)
고구려 수도방어의 유충지 환도산성
압록강변에서 북한 마을을 바라보며....
이제 모든일정을 마치고 심양으로 가는길목에서....
3박4일의 일정에 많은곳을 보았지만 모두 기록하지는 못했네요...사진방에 올려진 회원님들 사진을 참고하시고 산행일기는
이만 줄입니다~~여기까지 긴나긴 백두산 산행일기를 보시느라고 수고하셨습니다~감사합니다! 파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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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내도 한번가보고싶네요...다음기회에.. 잘보고갑니다.
사진설명이있써 더~실감 나네요~잘보고 갑니다~~
사진과 설명 참 궁금하고 꼭 가보고싶은곳인데 이렇게 자세히 보고나니 좀 궁금증이 풀리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