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구야 ~~!
벌써 보고 싶네 ~^^
크라이스트처치 시내
아직도 복구가 진행중인 지진 현장
세월이 많이 흘렀네..
이팔청춘들이 할배가 되어 만나다니..
우아하고 고급진 식당에서
그간 못다한 회포도 풀고..
공항으로 돌아가기 전
잠시 짬을 내어
미카엘& 젬마 하우스에 들렀다.
얼마나 큰 저택인지
곳곳에 두사람의 정성어린 손길들이 안묻어난 곳이 없었고
작은 동물원을 연상시키는
애완양 2마리,고양이,몽구와 함께
낙원에서 살아가고 있었다.
누나같은
아니 형같은 마음으로
무엇인가 뜻있는 선물을 주고오고 싶어
무엇이 좋을지 몰라
생각이 떠 오르지 않을 즈음..
남편의 친구가
그동안 우리가 여행에서 찍은 사진으로 만든 동영상을 보고
이런 작품은 방안에서 혼자보며 즐기기엔 너무 아깝고 훌륭하다며
거금을 선물해 주었다.
친구끼리 이런 멋진 일도 생기는데
이런 값진 선물은
뜻 깊은데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고민을 하던중
이번에 그 주인공을 만났다...
기운이 좋은 선물은
좋은 씨앗이 되어
행운을 듬뿍 가져다 줄 것같은 좋은 예감이 든다.
부디
건강하시길 ~~
지금은 은퇴를 해서
흔적만 남아있는 비닐하우스.
이 거대한 농장을 두 사람의 몫으로 일궈 냈다는게
도저히 믿기지 않았다.
어디서 나온 힘이었을까
모든게 대단하고 인간승리자인 것 같아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많은 스토리가 있을
미카엘&젬마 하우스를 보며
짧은 시간에 못다한 이야기도 많은데
그간의 힘듬이 보상되는 쉼터에서
내내 건강하시길요
두분이 이루워 놓은
에덴동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