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BTN불교라디오 ‘김미진의 울림팟티’에 조계종 포교 연구실 사무국장이자 동탄 보림사의 주지 현주스님이 말씀팟티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2010년에 개원한 보림사는 동탄 중심지에 사찰로서, 주말 법회는 물론, 금요일 저녁에 모여서 수행하는 모임인 ‘윤슬회’가 있어, 젊은 불자가 쉽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윤슬’은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을 의미하는 순우리말로, 청년들을 마치 반짝이는 물결에 비유한 모임입니다.
방학을 맞아 여름불교학교를 준비하고 있는 현주스님은 "어린이와 청소년은 한국 불교의 미래"라며 "최근 예절 교육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불교적 심상을 어렸을 적부터 심어 바르게 키울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또 "포교는 제가 해야하는 의무고, 불화 공부는 제가 하고 싶은 공부"라며 남다른 포교의식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스님으로는 첫 불화박사 학위를 취득한 현주스님은 불화에 대해서도 열띤 목소리로 “불화는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며 포교에 불교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것도 불화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한국 불교가 현대 문화를 잘 수용하고 재해석해, 대중들과 같이 호흡해야한다고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현주스님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만나는 인연이 사람의 행복과 불행을 가릅니다. 가장 중요한 건 인생에 믿고 따를 수 있는 인연을 만나는 것이에요, 아무리 환경이 어렵다 해도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면 좋은 인연이 맺어져 좋은 결과로 나타날 겁니다”라고 말하며 청취자들을 응원했습니다.
김미진의 울림팟티 ‘현주스님’편은 7월 20일(토) 오후 1시 재방송으로 들을 수 있고, 유튜브 울림라이브 채널에서도 다시보기를 할 수 있습니다.
울림 다운로드: http://bit.ly/btnradio
울림라이브 다시보기: https://youtu.be/JlrKwO8IP9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