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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4일(수) 10:05~ 고딩친구와 함께 서울둘레길 4코스(사당역-우면산-양재시민의 숲-구룡산-대모산-수서역)를 걷기 운동 하였다. 서울둘레길 4코스는 사당역 3번출구 옆 방배우성APT와 래미안APT 사이길을 타고 우면산길 들머리에 들어서면 시작이다.
우면산길을 걸으며 예술의전당과 대성사 옆을 지나 양재시민의 숲이 반기나 주변이 한참 공사중이다. 둘레길을 지나갈 수 있도록 이정표가 있어야 좋을텐데, 길이 표시가 않되어 약 30여 분이나 주변을 헤매다가 돌고돌아서 겨우 찾을 수가 있었다. 위령탑 근처에 설치되어 있는 스탬프게시대에서 스탬프를 찍고서 여의천과 양재천을 계속 걸을 수가 있었다.
서울둘레길 4코스의 거리는 17.9 km(8시간 소요)이다. 이곳은 대부분이 산행길이지만 높지않아 트레킹이 쉬웠으며, 산림자원이 풍부하고 조망이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다. 구룡산에 들어서면서 따뜻한 햇살을 받을 수 있는 곳에 돗자리를 깔고 배낭에 넣어 온 음식과 커피를 한 잔씩 마시고 친구는 집에 손주를 돌봐 줄 일이 있어 먼저 4코스 마지막 구간(구룡산, 대모산둘레길)을 가시고, 나는 사진 촬영을 하면서 천천히 둘레길을 걸었다.
서울둘레길 각 코스를 조금 빠르게 걷는 습관이 있어서 서울둘레길 4코스는 약 1시간을 단축하였다. 4코스의 종점인 수서역 6번출구에는 17시 05분에 도착(7시간 소요), 음식점이 많이 있는 곳인 수서역 근처에 강남구 궁마을에 '안박사 남원추어탕'집을 찾아갔다. 막걸리를 시켜 한 잔만 마셔도 걷기 운동의 피로가 풀린다.
다음 번의 걷기 운동은 가장 긴 코스인 서울둘레길 3코스(26.1km, 수서역-장지천-성내천-일자산-고덕산-암사동-광나루역, 9시간 소요)이다. 마음을 다지고 그 때를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모두다 건강 관리 잘 하시길 빌면서...
◈ 일시 : 2019년 12월 4일(수) 10:05~17:05(7시간)
◈ 코스 : 서울둘레길 4코스(사당역-우면산-양재시민의 숲-여의천-양재천-구룡산-대모산-수서역)
◈ 참석 : 1명(고딩친구, 뒤풀이는 나홀로)
◈ 뒤풀이 : '추어탕'에 막걸리 / "안박사 남원추어탕"<수서역 근처 궁마을, (02) 2226-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