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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양중학교 18회동기들
 
 
 
카페 게시글
[초운에세이] [초운에세이] 누구에게나 기적은 일어날 수 있다
namdo 추천 0 조회 83 12.02.16 00:12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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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2.16 18:39

    첫댓글 선생님의 글을 읽고 있으면 현장에서 영상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됩니다. 진솔한 내용을 보고 많은 교훈을 받게 되었습니다. 평생 교단에서 후학들을 가르치시고 퇴직하신 후에 모습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더오르는 해도 찬란하지만 지는 노을이 더 아름답듯이 선생님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꼭 안양으로 한번 찾아 뵙겠습니다.제자 김병원 드림

  • 작성자 12.02.16 19:41

    김 군, 내 졸문을 읽어보셨군. 이름만 '에세이'라 붙인 것이지 내용은 별것이 아닐세. 내가 쓰는 글들이 다 그렇고그런 것들이지.
    그래도 노년에 가물가물해져가는 정신을 조금이라도 가다듬고 추스르는 데는 내 손으로 직접 글을 써보는 일이 좋겠다 싶어 소일 삼아 하는 나의 일과의 하나인 셈이네. 지나친 과찬일세. 솜씨가 서툰 사람이 일하기가 원래 훨씬 더 힘이 드는 법 아닌가.
    나도 마찬가지라네. 이렇게 쓰는 데도 나로서는 상당한 정신력의 집중이 필요하니 말일세. 김 군, 김 군은 지금 어디서 무얼하고
    지내시는고, 아직은 자네들은 청년일세. 매사 노력하면 못 이룰 일이 뭐가 있겠는가. 뭘 하든 열심히들 해야 하네. 고맙네.

  • 12.02.17 18:21

    선생님. 김군이라고 들어 보니 감개무량합니다. 저는 대기업(kt)에서 34년간 근무하다가 2009년말 명예퇴직을 하고, 지금은 제2직장을 서초동 법원앞에 있는 법무사 사무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장남(33.신균)을 작년에 결혼 시키고 차남(31.대균)과 사랑스런 아내(권사)와 함께 서울 명성교회에 출석하고 있습니다. 자녀두명이 모두 하나님의 은혜로 한동대를 졸업하고 국제기아대책기구(NGO) 본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며느리도 한동대출신입니다. 한동대를 섬기다가 전국한동대학부모기도회장을 지난2년간 섬겨왔습니다. 너무 감사하고 있습니다. 저같이 부족한 사람에게 넘치는 축복을 주셨습니다. 찾아뵙고 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작성자 12.02.18 00:36

    아, 그런가 김 군은 가까이서 살고 있군 그래. 등잔 밑이 어둡다 했네. 하기야 서울이란 등잔밑이야 여간 넓어야 말이지. 최병락 군과 자네들의 삶의 모습이
    어딘가 닮은 데가 있는 것 같이 내겐 생각이 드네. 들어 보나마나 자네의 삶이 어떨지 충분히 짐작이 가네. 나로서는 참으로 듣기 좋은 소식일세. 잘 살고 있다니. 두 아들이 다 한동대를 나왔고? 참으로 좋은 대학이지. 나도 그 대학엔 여러 차례 가 본 적은 있네 과거에. 당시는 나와 동갑이고 종씨인 김영길 박사가
    총장이셨는데. 자넨 크리스천이시라니 더 반갑네. 나는 기독교를 이해하려고 노력은 하는 셈이나 제대로 된 신자는 못되는 사람일세. 명성교회에도 가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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