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근접하지 않는 것은 빨간색으로 표시
다혈질은 외향적이고 긍정적인 성격입니다.
그리고 '일 중심의 리더십'보다는 '관계 중심의 리더십'을 선호합니다.
다혈질은 장점이 참 많습니다.
항상 생기가 돌고 '분위기를 즐겁게 만드는 능력'이 있습니다.
계모임이나 동창회 때 다혈질의 친구가 있으면 그 친구 한 사람 때문에 모두가 즐겁습니다. 그래서 다혈질과 함께 놀면 재미가 있습니다.
다혈질은 '솔직'하고 '진솔'합니다.
그 속에 무슨 생각을 하는지 남들이 금방 알아차려요.
표정만 보아도 압니다. 다혈질은 표정을 못 숨깁니다.
그래서 명절 때 화투를 치면 돈 다 잃습니다.
얼굴에 다 표시되기 때문에, 패가 다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까 친구가 많습니다.
소박하고 솔직하고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다혈질은 천부적으로 '말을 잘 하는 능력'을 타고 났습니다.
'영업 능력'이 탁월합니다.
그래서 말을 잘하고 사람들과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성향으로 인해 다혈질에게 나타나는 직업으로는 '보험 설계사' '배우' '연예인' '교사' 등이 있습니다.
말로 먹고 사는 직업에 뛰어납니다.
또 다혈질은 무대체질이기 때문에 남들 앞에 나서는 것을 좋아합니다.
대중을 상대로 말하고 연기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앞에 나서기를 즐기는 유형입니다.
점액질은 나서는 것을 싫어하는 반면 다혈질은 앞에 나서는 것을 좋아합니다.
다혈질의 이러한 무대체질로 인해 다른 기질에 비해서 '옷에 대한 관심'이 참 많습니다.
옷을 잘 입는 편이고 옷을 즐겨 사 입습니다.
그래서 기분 나쁘면 옷 사입고 기분 좋아도 옷 사 입습니다.
옷장은 어지럽지만...그리고 남들보다 튀는 옷을 좋아합니다.
분홍색이나 빨강색 혹은 파란색과 같은 원색이나 화려한 색깔을 좋아합니다.
밝은 성격 때문입니다.
옷을 가장 튀게 입기 때문에 다혈질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반면에 단점도 많습니다.
이 사람은 '비실재적'입니다.
밤낮 즐겁기만 하지 대책을 세우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조직적이지 않아요. 한마디로 말해서 무모합니다.
별 잡으로 간다고 뛰어다니고 오르지 못할 나무만 쳐다봅니다.
돈키호테처럼 엉뚱한 짓을 많이 하는 유형입니다.
다혈질의 이런 성향 때문에 메모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꼼꼼하지 못한 게' 큰 특징입니다.
치밀하지 못합니다.
매사에 확인하는 습관이 안 되어 있습니다.
우울질, 담즙질에게 있는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늘 물건을 잃어버렸다고 하고 자기가 어디에 놔두었는지를 모릅니다.
한쪽 손에 시계를 찼으면서 '내 시계 어디갔어?' ...
그러면서 시계를 찾는 유형입니다.
핸드폰을 충전시켜 놓았으면서 '내 핸드폰 어디갔어?' ..
그러면서 핸드폰 찾으로 온 방구석을 다 뒤지는 스타일입니다.
심지어는 핸드폰 밧데리를 충전시킨다고 하면서 밧데리를 케이스에 꽂아놓기만 하고 콘센트를 꽂지 않을 만큼 성급하고 얼렁뚱땅 일하는 스타일입니다.
늘 무슨 일을 하든지 확인하는 습관이 약합니다.
또 다혈질은 '화를 잘 냅니다.
이 사람은 화도 잘 내지만 화를 다 내고 난 다음에 꼭 이런 소리를 합니다.
'나는 뒤끝이 없어.' 결과적으로 이러한 성격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쉽게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혈질은 외향적이고 뜨거운 감성이 발달한 반면 상대적으로 의지가 약하고 끝을 못 맺는 나약한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용두사미'가 다혈질을 잘 묘사해주는 말입니다.
뭐든지 시작은 거창한데 끝을 잘 못 맺습니다. 성급한 성격과 호기심 때문에 일을 잘 벌이지만 나중에 수습을 잘 못합니다.
그래서 다혈질의 사람들은 어느 조직이든지 1등을 못합니다.
이사람은 공부도 얼럴뚱땅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웬만큼 봐서 알듯 하면 더 깊이 파고들지 않습니다.
1등을 하기 위해서는 전체적인 것을 알아야 하고 또 구석구석까지 다 공부를 해야 하거든요.
그런데 다혈질은 절대로 구석구석까지 다 공부하지 않습니다.
최고의 명문대학에 가보면 다혈질적인 사람은 생각보다 별로 없습니다.
대학도 최고 대학까지는 아니고 그 다음 정도되는 곳에 다혈질의 사람들이 많습니다.
다혈질의 사람이 머리가 좋으면 2등 정도합니다.
머리는 명석한데 꾸준히 노력하는 뒷심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혈질의 지도자들 가운데 1등짜리가 별로 없습니다.
머리는 좋고 아이디어는 기발한데 무엇을 완벽하게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혈질은 무대체질이고 대중을 상대로 일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인기'를 의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내가 어떻게 하면 실속을 차릴 수 있을까?..
실력을 기를 수 있을까?..'
이런 생각보다는 늘 '내가 어떻게 하면 남들보다 튈 수 있을까?..인기를 얻을 수 있을까?'..요 생각만 하는 게 다혈질입니다.
또 다혈질은 인기를 추구하는 성향 때문에 다른 기질에 비해서 '질투심'이 가장 많습니다.
다혈질의 마음속에는 질투라고 하는 여우가 늘 자리잡고 있습니다.
왜 질투가 많은가?
자기 혼자 인기를 한 몸에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본인이 다혈질이라고 생각되는 사람들은..
일을 끝까지 마무리하려고 애쓰구~..
말을 잘하는 장점을 활용해서
다른 사람들의 좋은 점을 전파하고..
격려하면 그야말로 최고의 사람이 될 수 있어!!
ㅇ 다혈질(多血質)에 대한 오해와 진실
다혈질을 나열하기에 앞서 지구상 모든 사람은 다혈질(多血質)이란 사실을 간과(看過) 해서는 안된다!
우리 대부분의 사람들은 '야누스'의 얼굴로, 두 가지 이상의 기질을 품고 살아간다 .
보통은 겉으로 드러난 성격만 보고 그 사람을 판단하고 기억하지만 내면에 또 다른 반대되는 성격이 여럿 숨어 있다는 것을 알고 상대하면 살아가면서 낭패 당할 일은 없을 것이다.
혹자는 'ABO 식 혈액형이 사람의 성격에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이 퍼져 있으나 과학적 근거는 전혀 없다'고 했다
ABO 식 혈액형 성격 분석을 보면 장단점이 비교적 골고루 장황하게 설명되어 있는데,
보통은 단편적 특징만 예를 들어 a형은 전형적 여자 성격 b형은 대표적 남자 성격 식으로 단순하게 나열하다 보니 그것이 한 사람을 판단함에 있어 얼마나 심각한 오류인지를 알 수 있다.
만물의 영장인 사람을 어찌 혈액형에서 몇 가지만 간추려 단순히 판단할 수 있겠는가
최소한 'A형 기질을 띤 O형 성격' 식의 여지(餘地)라도 충분히 남겨야 한다.
결국 多 血 質...이라는 단어 풀이가 피가 많아 쉽게 흥분하는 뜨거운(따뜻한)피라고 하기 보단 복잡 다양한 기질의 성격을 가리킨다고 하는게 한층, 이해가 쉬우리라 본다.
이해를 돕기 위해 아래의 글을 나름 덧붙임하여 본다.
"다혈질(多血質) 그리스 의학자 히포크라테스가 구분한 기질의 하나! 히포크라테스는 체액을 혈액· 점액· 담즙· 흑담즙으로 나누고 이 4가지가 적당한 비율로 섞여 있지 않고 어느 하나가 너무 많거나 적으면 불완전한 기질을 갖게 되며, 지배적인 체액에 따라 기질이 결정된다고 보았다.
혈액이 지배적인 체액일 때 나타나는 기질로서 성격이 겉으로 드러나며 외향적인 경우가 많다.
보통 먼저 대화를 시작하고 즉각적인 반응을 드러내며 감정의 변화가 심하다.
큰 소리로 웃거나 대화를 주도하여 주목받는 것을 즐기며 웅변이 뛰어나다.
주변 사람과 사물에 대해서 늘 호기심을 가지며 환경에 잘 적응하는 편이다.
낙천적이어서 좌절하거나 미래에 대하여 두려움을 갖지 않으며 쉽게 과거를 잊는 경우가 많다. 끊임없이 여러 가지 계획을 세워 추진한다.
첫인상이 좋아 사교적이고 다른 사람들에게 진실한 마음을 가지려 한다" 라고 했으니...
위에 나열한 히포크라테스의 구분을 이해하고 보면 다혈질은 정말 너무나 인간적인 기질이라 하겠다.
여기에 한 가지라도 해당 안 되는 사람이 대체 몇이나 될까?
애초에 단점 몇 가지만 꼬집어 다혈질을 폄하 한건 또 어떤 사람일까?
요즘 세상은 내비게이션과 휴대폰이 없다면 사회생활을 하기조차 힘든, 복잡다양한 시대지만 또 로봇처럼 입력된 기억 장치에만 의존해서 아무런 인간적 감정없이 세상에 적응하긴 더 더욱 힘드니급속한 변화, 다양한 사람들과의 소통을 위해서라도 우리는 다혈질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사람의 감정은 늘 기복이 심하고 그로 인하여 또 희로애락(僖怒哀樂)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아닐까...
표현이 빠르거나, 늦거나, 표현을 잘하거나, 못하거나, 그것은 단지 성격의 차이일 뿐이다.
성인군자도 아닌 사람이 자신은 다혈질과 무관한 것처럼 거드름 피우며 말하는 사람은 필시 가식적 이거나, 소극적 이거나, 표현력이 부족하거나, 참을성이 필요 이상 많다고, 볼 수 있겠다.
성격 급하고 참을성 없고 쉽게 흥분하는 사람들의 대명사 격인 다혈질에 대한 인식 전환이 이즈음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앞으로 성급하고 쉽게 흥분하는 사람을 지칭할 때 무시하는 듯한 말투로 '다혈질'이라기보다는 저 사람 참 '급한 성격' 이구나 로 표현하자.
사람의 몸속엔 누구나 항시 따뜻하고 다양성(多樣性)을 가진 다혈질(多血質)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사실, 사람은 누구나 다혈질이라는 사실, '다혈질' 이란 한 단어에 해석이 몇 가지로 나뉠 수 있음을 이제라도 우린 분명히 알았으면 좋겠다!.
[출처] *다혈질(多血質)에 대한 오해와 진실*|작성자 문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