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아프고 힘들었던 한해가 지나니
너무 뜨겁고 습한
그래서 모두 시들~병이 날것같은 2024년
겨우 버텨낸 우리를 위한 이벤트가 필요해!!
해서 동아리 전시회를 해보기로 했답니다.
포스터도 우리가 만들고
(나중엔 소진샘의 손길이 우릴 구원했죠~🤭✌️)
주제도 정해 그림을 그리고 결도 맞춰보고
어~~큰 그림이 필요하네
2/1 그림 중에 뭐가 있을까요? 4/1이 있어야해
나무..풍경도 한점 더 있어야겠네
또 급히 그리고 수정하고
해바라기
아르쉬 23×31 소영 안젤라
구산동 골목길 언제나 같은 곳에 피어나는 🌻
해바라기 두그루(?)
올해는 너무도 뜨거워
얼굴도 작고 몸집도 가늘게 피었는데 ...
뜨겁게 살아낸 그대가 아름답다
그녀의 가을
아르쉬중목 37×26 소영 안젤라
그녀의 발걸음이
가을에 닿아 노랗고 붉게 물들었네.
바오밥나무
아르쉬 23×31 소영 안젤라
인생살이중
누구하나 평탄한 길만 가는이가 있을까
넘어지고 깨지고
울고 웃는 사이 어느덧 시간은 흐르고
그 모든것이 모여
찬란히 빛나는 인생이 되는것이라...
그 노오란 해바라기
아르쉬중목 55×36 연화 민연숙
'노오란 해바라기는 늘 태양같이 태양같이 하던 화려한 나의 사랑'이라고 했던 시인에게 저 세상에도 꿈을 이루기를 기원하며
천사의 나팔
아르쉬 중목 36×25 연화 민연숙
천사의나팔꽃으로 천사는 어떤 음을 낼까?
이 꽃을 볼 때마다 긍금했다
감이 익을 무렵
아르쉬 중목 35 ×25 연화 민연숙
감이 고운빛으로 물들어가면
가을도 여물어간다.
짧은 계절의 아쉬움을 감나무 그림으로 달랬다.
잡초 자리공
아르쉬 중목 26×17 연화 민연숙
자리공은 개성 강한 열매를 맺는다.
초록색에서 핑크로 변하면서
검은색으로 익어간다. 빨간색 줄기에 조롱조롱 달린 열매는 매혹적이었다.
아기자기한 꽃
아르쉬 26×17 연화 민연숙
화분에 여러가지 종류의 꽃을 심어 놓은 어린이집을 지날 때마다 꽃들이 아가들 같아보였다.
이야기가 있지
아르쉬중목 36×26 milovat 백성예
새콤달콤한 이야기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과일중에 으뜸인 사과 앉은 자리에서 3~4개 거뜬히 먹을수있는..
사랑의 흔적
아르쉬 26×39 milovat 백성예
몸이 아플적에 그리게 되면서
건강을 회복시켜준 해바라기 어디서든
너의 모습만 보이면 찰칵찰칵!! 사진으로 담았지 유난히 뜨거웠던 올해의 열기속에서도 태양을 사랑하는 열정으로 꽃잎이 타들어 시들고 떨어져 지면서도 말하고 있지..작별하지 않는다...
가을의 결실
아르쉬 중목 23×31 아이리스 이지원
앙증맞은
작은 사과를 그려봤어요
흐린날
아르쉬 중목 23×31 아이리스 이지원
강 물빛은 하늘색을 투영하듯 흐린데~
은행나무 두그루가
빛나는 황금색으로 주변을 압도한다
해바라기
아르쉬 중목 23×31 아이리스 이지원
유난히 더웠던 올해여름
해바라기를 물번짐으로 표현해 봄
작은 찻상
바람 정미영
요즘 나는 이러구 논다.
맘 맞는 벗들과의 소소하지만 소중한 순간들~
당신도 저와 차 한 하실래요?
소품들도 놓고
그림을 모두 걸어 놓으니
와우~~ 카페가 새롭게 살아납니다
카페사장님의 엣지!!
테이블을 그림에 맞춰 돌려놓으시니
문을 열고 카페로 들어서는 순간
뚜벅
그림 속으로 걸들어오는 듯
공간이란 이렇게 재미나게 만들수도 있네요
우리 모두에게 주신 깜짝 선물
감사패 하나로 섭섭해 도마까지
정말 생각지도 못했답니다.
아이비.어깨동무.별별
여보야형부도 그리운 베로니카도 제자들과
바람은 그림책 모임을 이 공간에서
ㅋㄷ~우리의 새로운 오빵~~님도 생겨났어요
바람의 짝꿍~ 인증샷은 담에 꼭~♡
전시 마지막 날을 빛내주신 인진쑥님과 쑨님
전시 첫날 제일 처음 그림보러오신 동네 어르신
연화의 감그림을 보시곤
당신 마당에서 딴거라며 감 세개를 🎁 주셨죠
동네 한가운데에서 하는 재미같아요
사람책은 다섯명이 모두 모이는 금요일에
애란샘과 함께 흐름, 수선화의 란주샘
바이올렛동아리 전원 출동
많은 그림벗들과 함께 하는 축복의 시간은
모두 행복하셨지요~♡
음식도 맛나셨지용~♡♡
이번 전시 준비를 하면서
양천리갤러리가 얼마나 그리웠던지요
그래도 애란샘 말씀처럼
새롭게 성장하며 확장되어가는
우리가 조금 대견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