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단톡방에 실린 글입니다)
《정기 노회 장소에서 전도했습니다》
오늘 수원노회 가을 정기회에 참석했다가
그곳에서 전도했습니다.
회의 장소를 제공한
와~우리 교회에서 전도한 이유는
뷔페 음식을 공급한 회사 직원들을 상대로
예수 천국을 전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교회 부근 건널목에 서 있는 두 남성에게
예수 천국을 증거하면서
옆에 있는 와~우리교회에 다니며
신앙생활을 하시라고 했습니다.
사실 금번 회기에 저는 부노회장직을
감당해야 할 순서였습니다.
내년에는 노회장직을 맡아야 하고요.
그런데 제가 췌장암에 걸리게 되었고
교회도 이모저모 어려움을 겪었으며
장로의 부재로 폐당회가 되는 등
하나님께서 부노회장, 노회장보다
전도에 전념하도록 하시는지
노회에 봉사할 기회를 허락하질 않으시는군요.
약간 아쉽고 허전하기도 하지만
어쩔 수가 없는 일이죠.
오늘 노회장님 설교는
<하나님의 경제>라는 내용이었는데요.
열므나의 비유였습니다.
주인이 종에게 내가 돌아오기까지
장사하라고 명령하는 내용이었죠.
이는 돈이 아니라 영혼을 구원하는 장사를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이 말씀에 은혜를 받고
계속 눈물이 쏟아지더군요.
이어서 성찬식에서는 집례 목사님의 설교를 통하여
목사가 조심해야 할 것은 여자 문제, 돈 문제이며
종된 우리에게 무슨 명예가 있겠느냐는
교훈을 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한국 교회도 예전에 비해
재정이 많아졌고
이로 인해 이제는 교권 다툼에 함몰되어
서로 투기하고 시기하는 곳이 되었다는군요.
우리는 이런 상황에서
서로 사랑으로 종노릇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지금 교회와 교계에서도
역기능이 많이 발생하고 있죠.
이미 교회는 무너져가고 있는데요.
어제 미국 시애틀에서 목회하시며
우리 교회를 방문하신 홍 목사님도
한창 교회가 부흥할 때
주변 목회자들의 시기와 모함으로
허망하게 쓰러진 경험을 했다고요.
목회자마저 인간적인 시기 질투의 감정에 휩싸여
교회를 흩어지게 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오늘 점심 식사를 하면서
우리 노회 정우준 목사님께
동기 목사님들 단톡방이 있느냐고 물었는데
그렇다고 해서 제 전도 후기를
공유해 줄 수 있겠느냐고 물었더니
알았다고 하셨습니다.
제 전도 후기를 한 명이라도 더 읽게 하여
전적인 전도자로 세워졌으면
좋겠다는 일념때문에
이런 제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여러 신학대학을 방문해서
이런 운동을 계속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기도 부탁드리며
이 전도 후기를 보시는 분들께서도
혹시 가입된 단톡방이 있으시면
제 전도 후기를
지속적으로 공유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렇게만 할 수 있다면
전국 교회에 전도 운동이 들불처럼 번지는 것은
시간 문제일 것 같습니다.
전도의 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고맙게도 우리 노회 원로 목사님 두 분과
다른 목사님들이 제 전도 사역을 격려해 주셨는데
한층 힘이 나는 것 같았습니다.
제 전도 보고를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구원의 기쁨으로 춤추는
기쁨의 날 되십시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