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갈치 1마리
배추뿌리 큰 거 하나, 수삼 얇게 어슷 썬 거, 현미떡국떡, 붉은 고추, 생새우 5마리
표고, 양파, 파, 고춧가루, 간 마늘, 과일청, 육수,
후추, 액젓, 허브소금.
엄청 큰 대갈치입니다.
길이가 110cm이라, 이걸 자르지 않고 통째로 요리할 수는 없어
토막을 냈습니다.
배추뿌리가 엄청 큽니다.
부재료들을 모두 넣고 잘 섞어주고 당도 염도 등 간을 넣고
허브소금으로 간 맞추기를 마무리하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잘 섞어진 부재료들을 뒤집개나 주걱으로 쳐들고 사이사이에 갈치를 밀어 넣습니다.
새우 떡국떡 인삼을 넣고 다시 끓입니다.
충분히 끓었으면, 개인그릇에 한토막과 국물을 떠 담아 상에 냅니다.
하나는 큰 토막이고 오른쪽은 대가리입니다.
대가리 하나로 제가 한 끼 충분히 먹었습니다.
대가리에 이렇게 먹을 게 많으니 생선 머리 그냥 잘라버리지 말아요.
왜 이렇게 맛있을까..., 동대문시장 먹자골목의 갈치조림보다도 더 맛있고
제주도 맛집의 통갈치 조림보다도 맛있었습니다.
맹구 씨와 둘이 점심을 먹으며 이게 왜 이리 맛이 좋을까 곰곰 생각해 보았습니다.
다른 때와 별로 다르게 한 게 없는 데 이상하다 했는데.....,
이게 배추꼬리 때문인 것 같았습니다.
전에는 무를 넣고 했지만 이번에는 배추뿌리를 넣었습니다.
배추뿌리는 달달하기도 하지만 구수한 맛도 납니다.
첫댓글 갈치조림 엄청 맛있어 보이네요
날짜 쓴것도
배추뿌리에 꽂아 놓았네요 날짜랑 뿌리가
넘 귀여워요
ㅎㅎㅎ감사합니다.
어렸을때 배추뿌리 많이 깎아 먹었는데 조림에도 사용하셨네요~
잘 배웁니다 ~
늘 건행하세요 ~^^
배추뿌리 넣어서 더 맛나다고요
그 맛 느껴집니다
저도
어제 저녁에 갈치조림해서 먹고 오늘 낮에 꽁지하고 국물이랑 아들하고 같이 먹었는데 맛나다고요 아들이
모 처럼 맛나다는 소리 들었습니다 ㅋ
요리하면맹선생님너무맛나보여요
수고하셨어요
우와
보약입니다
배추뿌리를 넣으셨군요
떡국 까지
진짜 맛나겠습니다
푸짐하고 맛있는 갈치찌게에 침만 삼키고 갑니다
아 하!~~~
배추꼬리 응용을 배웠습니다
내일 봄동 배춧국에 넣을생각만
햤는데 이렇게 활용해보겠습니다
배추뿌리가 많은 역활을 했습니다.
갈치조림 삼킵니다.
갈치 주문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