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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문화관광해설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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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사후기 스크랩 무안군 목우암
목포 전영자 추천 0 조회 63 13.12.01 13:14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목우암 찾아가는 길

 

 

 목우암 찾아가는 길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인 대흥사(大興寺)의 말사이다. 553년(성왕 30) 덕이(德異) 또는 덕예(德隸)라고 하는 승려가 창건했다고 전하며, 혹은 725년(성덕왕 24)에 서역 금지국(金地國)에서 온 정명(淨明)이 창건했다고도 한다.

 

고려 후기 원나라 임천사(臨川寺)의 승려 원명(圓明) 국사 징엄(澄嚴)이 중건하였다. 원명은 꿈에 백운산에 있는 총지사(摠持寺)에서 소가 한 마리 나와 이 암자에 이르는 것을 보고 그곳에 가보았더니 계곡 바위에 소 발자국 흔적이 있었으므로 풀을 엮어서 암자를 만든 뒤 목우암이라 하고, 그곳에 머무르면서 수도하였다고 한다.

 

그 뒤 1662년(현종 3) 영욱(靈旭)이 중창하였고, 1896년(건양 1) 무렵 폐사되었으나 1913년 정병우(丁丙愚)가 암자를 지어 법등을 이었다. 1951년 활연(活然)이 주석하면서 1970년에 옛터에 인법당을, 현 대웅전 자리에는 요사를 지었다. 1990년 대웅전을 지었고, 1992년 산신각을 복원한 데 이어 1993년에는 삼존불상을 봉안하였다.

 

1896년 법천사(法泉寺)가 폐사되었을 때 법천사 대웅전에 봉안하였던 목조 삼존불상을 목우암으로 옮겨왔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법당과 1971년에 보수한 축성각(祝聖閣), 1984년에 건립한 요사채 등이 있다. 법당 안에는 전라남도문화재자료 제172호로 지정된 목조아미타삼존불이 봉안되어 있으며, 높이 195㎝로서 상품하생인(上品下生印)을 취하고 있다.

 

축성각은 정면 4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로서, 정확한 건립연대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조선 인조 때 인근 법천사(法泉寺)의 중건과 함께 이루어진 건물로 추정되고 있다. 내부는 2칸으로 구분하여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24구의 나한상을 봉안한 나한전(羅漢殿)과 산신당(山神堂)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 밖에도 이 절에는 석등과 부도가 있다. 법당 앞에 있는 석등은 높이 215㎝, 너비 20㎝의 크기로 팔각간주(八角干柱)로 받쳐져 있는데, ‘康熙二十年辛酉(강희20년신유)’라는 명(銘)이 음각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1681년(숙종 7)에 만든 것임을 알 수 있다. 절 일원이 전라남도문화재자료 제82호로 지정되어 있다.

참고문헌

  • 『전통사찰총서』 7(사찰문화연구원, 1996)
  • 『무안군(務安郡)의 문화유적(文化遺蹟)』(국립목포대학박물관, 1986)
  • 『내 고장 전통 가꾸기』(무안군, 1981)
  • 자료출처: 이버 지식백과] 목우암 [牧牛庵]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전라남도 무안군 몽탄면 달산리 목우암의 ㄷ자형 법당 안에 모셔진 삼존불(三尊佛)로, 양 옆에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협시로 서 있어 본존불이 아미타불임을 알 수 있다. 삼존불은 나무로 만들었으며 보존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본존불은 갸름한 타원형의 얼굴에 미소가 감돌고 있는 온화하고 부드러운 인상이다. 손은 엄지와 가운데 손가락을 맞대고 있는 모양으로 아미타불의 일반적인 손모양을 표현하였다. 양 어깨에 걸친 옷은 오른쪽 어깨에서 몇 가닥의 옷주름이 등 뒤로 넘어가고 있으며, 배 아래에는 U자형 주름이 표현되고 있는데 그 사이에는 속옷 자락이 보인다. 앉아있는 다리의 무릎 폭은 비교적 넓으며, 어깨에서부터 내려오는 옷자락이 무릎 중앙에서 겹쳐지고 있다.

양 옆의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은 머리에 보관(寶冠)을 쓰고 있으며, 화려한 옷으로 장식되어 있다. 대세지보살은 왼손에 상자를 가볍게 쥐고 있으며, 관세음보살은 왼팔에 옷자락을 걸치고 오른손은 길게 늘어뜨려 물병을 들고 있다.

조선 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작품은 U자형의 옷주름이나 연꽃모양의 속옷 자락, 잔잔한 미소가 감도는 타원형의 얼굴 등에서 아직은 조선 초기의 양식이 남아 있다. 아미타본존불에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협시보살로 있는 특이한 예를 보여주고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목우암 - 목조삼존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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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12.02 08:44

    첫댓글 목우(牧牛) : 보리를 얻으면 기르고 간직하기를 소 치듯해야 하는데. 소를 찾기만 (심우) 해서는 부족한데.....해설도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눈 덮인 목우암이 선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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