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의 회는 다른 지역에 비해 미식가들 사이에서 맛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천포항 일대에서 맛볼
수 있는 회요리가 대표적인데 그 중에서 삼천포팔포매립지 횟집거리가 알아준다. 맛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활어와 매운탕 등을 맛나게 먹을 수 있다.
사천에서는 생선요리를 만드는데 특별한 것이 두서넛이 있다. 첫째가 뼈가 가는 고기는 뼈째 써는 조리법인
세꼬시와 뼈째로 다진 다다끼라는 조리법이 있다. 둘째는 막장이 특별하다. 막장은 볶은 콩을 맷돌에 갈아
메줏가루를 섞은 뒤에 소금, 고춧가루, 보드라운 겨 및 갖은 양념을 넣고 물을 알맞게 부어 띄운 된장이다.
사천 특유의 막장 맛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사천의 회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맛이 개불회이다. 개불을 날 것으로 초장에 찍어 씹어 보면 열두 가지 단맛
이 나는데 맛이 천하일품이다. 개불은 일본의 태평양 연안과 우리나라 동서남해안에 서식하는데 그 중에서
도 실안동 앞바다에서 나는 돌미역, 피문어와 더불어 개불의 맛이 뛰어나다. 사천에서 나는 생선은 노래미,
도다리, 볼락, 참돔, 돌돔, 흑돔, 감성돔, 광어, 숭어, 문어, 민어, 방어, 가자미 등이 주종이고 소라, 해삼,
멍게, 꼬막, 낙지, 백합 등이 있다.
사천에서 먹어봐야 할 생선회는 뼈가 적은 고기를 뼈째로 써는
세꼬시와 뼈째로 다진 다다끼다. 그리고 개불회도 먹어봐야 할
회 중의 하나다. 개불회를 초장에 찍어 먹어보면 12가지 단맛을
느낄 수 있다.
항공우주박물관
옥외 전시장에는 한국전쟁 때부터 한국 공군이 운용
했던 퇴역 항공기 13대, 미국이 제공한 퇴역 항공기
5대, 지상군이 운용했던 장비 전차 2대와 화포 3대,
6.25전쟁 당시 북한 김일성이 타던 승용차를 비롯해
전장 사진과 유품 등을 전시하고 있다.
노산공원
노산공원은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도시공원으로 바
다를 향해 돌출한 언덕 위에 조성되어 있어 한려수
도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노산공원 내
에 있는 박재삼문학관을 둘러보면 고향의 아름다움
을 노래한 박재삼 시인의 시세계를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