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발주한 아파트 가운데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지하주차장 91개 단지에 대해 구조도면과 구조계산서, 시공 상태 등을 조사한 결과 LH 15곳 추가 확인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공기업이다. 공기업이 썩었다는 것은 정부가 썩었다는 뜻이고 정부가 썩었다는 것은 정치가 썩었다는 반증이다. 대한민국 국민의 정신이 썩어가고 있다는 뜻이다.
고인을 추모하고 고인을 기억하는 장례식은 사라지고 남은 이들의 체면과 그들의 편안함을 위해 장례식을 치르는 현 상황을 지적하며 오죽하면 “개 팔자 상팔자”라는 말이 너무나 대한민국 현실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 개 수술비 650만 원을 치른 견주 K 씨는 개 치료비로 쓴 돈만 수천만 원에 달한다고 했다. 다시는 개를 키우지 않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말이 애완견이지 속내는 골칫덩어리였다는 것을 사실상 고백한 것이다.
견주 K 씨의 최근 가장 고민은 개가 죽었을 때 장례비 걱정이 우선이라고 한다. 개가 죽으면 당연하게 장례를 치러 주고 납골당에 모셔야 하는 것이 개를 키우는 사람들의 공통된 의견이라 수백만 원에 달하는 장례비와 혼자서 감당하기가 K 씨의 근무 일정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언제부터 대한민국이 개의 노예가 되었을까? 개를 키우지 않으면 큰일이라도 나듯이 너도나도 개 키우기 열풍에 정부도 가담하고 있다.. 개 복지관 설립에 개 교육비 지급까지 나라가 미쳐가고 있지는 않은지 한 번쯤 생각해 보아야 할 시점이다.
부모를 살해하고 부모도 버리는 나라에서 개를 개 복지를 정부에서 지원하고 애지중지한다는 것은 정치적인 쇼일뿐 앞뒤가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개 팔자 상팔자”라는 말이 개보다 못한 사람이 있다는 것이 정답이다.
출생률 꼴찌를 기록하는 대한민국에서 젊은 여성들이 아기보다 개를 안고 다니는 모습이 10년 뒤 대한민국의 미래 자화상이 될까 두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