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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마을길 걸어서...
백합
방금 비가 내릴듯??? 짙은 안개가 위협해 옵니다.
마을끝 무렵 야산옆 밭으로 진행...
산진입 하자마자 잡목이 무성..(오지산 답습니다.)
지도 확인후 방향 전환...
댕기봉 도착 (출발 후 30분 소요)
댕기봉 정상 (716m)
약간 빽해서 진행...
억~~ 갈수록 밀림...헤치고 밟고 찾고...
벌목된 나무위로 간신간신...
정녕...이런곳이 등산로???(산악인은 야성이어야 합니다?)
잡목과 씨름 약 50분 후 만난 검은 천막사이 탈출구...
탈출구 나오니까 멋진 소나무숲.
근데 곳곳에 이런 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얼마 후 임도 만난 후 바로 산으로 올라가서...
안개를 뚫고 잡목 사이로 간신히 가파른 등로 오르는중.
이런 울타리 굉장히 넓은 범위로 되어 있었습니다.(여기도 카메라)
저기도 카메라..
등로가 거의 보이지 않기에 수시로 지도 확인은 필수...
검은 가리개가 끝나자마자 바로 밀림으로 재도전중...
여기가 맞긴 합니까?? 서로 상의도 필수...
간혹 보이는 마운틴 리본이 희망..
여기가 당치산 임다.(오전 12시05분) 여기까지 1시간20분 소요.
엄청나게 간만에 오신 박태욱님.
석이암산 도착 (오후 12시16분)
석기?석이?암산 정상 (979m)
석이암산 출발~~
홍회장 선두 가시고 점수님 딴데로 봉우리 수집중 (나머지 4명 첨 휴식중)
산중의 약초?? 이것이 무엇일꼬???
벌목지대 (그나마 잡목지대 보담..) 급경사 내리막길...
나중에? 뒤따라오신 홍회장님.
벌목지대 오른쪽엔 멋진 소나무.
벌목지대 규모가 굉장히 넓었습니다.
벌목 끝나기 바로전 오른쪽 임도로 하산...
하산하고 보니 이 임도는 최근에 건설하고 있는 미완성길 (그래서 오룩스 지도에도 표시가 없었음)
임도로 걸어가기??
임도 계속 가다간 담 목적지가 너무 먼 산...
임도 약 7분 걸은 후 (왼쪽 산으로 치고 내려가기로...)
급경사 약 10분 후 만난 평온...
탑거리 (680m) 도착.
탑거리서 마을 임도 따라서...
여기서 홍회장님 (오목골산 포기 하시고 석동산으로..) 나머지 3명만. 오실장님은 임도에서 부터 실종?? 상태
직벽 오르막으로 간신히 올라가니...
여기도 새로 생긴 임도가 합류..
임도 바로 오른쪽이 (오목골산 정상) 알지만 도저히 직벽 올라갈수가 없기에 임도 더 돌아보고 등로 찾기.
여기가 좋겠네... 선두 박..님 따라서..(급경사 오르는중)
오목골산 도착 (임도 출발 후 약 55분 소요)
오목골산 정상 (785.2m)
오목골산 정상은 멋진 소나무가 많은게 특징
임도직벽 피하기 위해 임도 코너 끝자락 까지 가서 내려감.
첨부터 여기로 (오목골산) 올라 갔으면 고생도 덜 하고 시간도 절약 되었을텐데 임도 반대로 가다보니...
석동산 방향은 왼쪽인데요..하지만 절벽 치는건 이제 진저리남. 시간이 걸리더라도 임도 돌아서 갑시당...
삿갓꽃
다리 건너서 오른쪽 산으로 가야 하네요...
역시나 예상대로 울창한 수풀과 정글림...
길바닥은 약간의 너덜이라 미끄럽고 돌이 굴러 가기도.. 더 힘든건 초급경사 오르막 이라는것...
발걸음 무거워서 휘청?? 이 분 (간만에 오셔서 땀범벅에 에너지 고갈??)
선두대장님 폼 좀 보십시요. 이시각 고통이 선하게 보이시지 않습니까?
무거건 끝을 봐야 하다는 신념....
석동산 이어여 빨리 나와주소서? 고개숙여 오르시는 (박태욱님) 하루종일 고생 하셨습니다.
이런.저런 힘든 시간 다 채우고 나니 허리펴서 걸을수 있는 산능선.. (환희)
이것이 인내의 댓가 인가요? 석동산 도착.(오후 2시38분) 오목골산 출발 후 약 50분 소요.
석동산 정상 (751.3m)
석동산 하산 (당연히 하산도 급경사 내리막)
임도 도착. (하산 12분 후)
임도에서 지도에 나와있는 길 찾느라 왔다갔다...결국 찾지 못하고 또 치고 내려 가기로..
무조건 잡목과의 전쟁은 필수. 목적지 까지 무사히 갈 수 있기만 하면 다행.....
지도에 나온길 합류. (그러나 오랜세월 묵혀서 아예 등로가 보이지 않습니다.)
지나온 산길 임다.
민가 도착.(오후 3시04분)
목적지 낙천리마을 (낙천교회는 어딘고??)
첨 하차시 짙은 안개와 어둠의 날씨로 비가 쏟아질까? 걱정 했는데 다행이 비가 못옴..
실장님께서 애초 B코스는 길이 없고 힘들다고 말씀은 하셨지만 역시 요행은 없었기에 댓가 단단히 치루고 맨 꼴등
다음으로 하산. 잡목과 급경사 오르막에 임도까지..고생 좀 했습니다.애당초 8명이 하차. 모두 뿔뿔히 흩어지고 (여기는 흩어지면 산다??) 최종 마지막 3명만 완주. 함께 해 주신 두분 정말로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특히 아주 힘든 동행 끝까지
하신 박태욱님 넘.힘 들었을거예요?? 담주에 나오셔서 (백숙) 드시고 에너지 재충전 하심이 어떨까요??
오늘도 오지 산행 함께하신 모든 회원님들 수고 햐셨습니다. 그래서 상경길 이종태 오빠 아이스크림이 더운몸
식혀 드렸을거예요...시원하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감사합니당..
첫댓글 고생하셨습니다. 한편의 드라마를 보네요. 저는 오목골산 올려다 보니 아찔해서 포기하고, 석동산 오름은 또 왜 그리 힘든지,
아뭏든 힘든 코스, 보람은 있었습니다.
우리 3명 일행은 나중에 기진맥진...어떻게든 하산지점은 가겠지....
발걸음은 시간에 맡기고 열심히 다녀왔습니다. 강원 정선 내리 2주 아픈정 들고 춘천으로 도망 가겠습니다.
어제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