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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를 계기로 미국, 일본과 정상회담을 하기로 했습니다.
한일 정상회담은 2년 10개월 만으로, 강제동원 문제 등 민감한 사안이 논의될지 주목됩니다.
■ 대통령실이 옛 청와대 영빈관 역할을 할 건물을 새로 짓기로 했습니다. 예산 878억 원을 책정했는데, 청와대 이전 비용으로 496억 원이 든다던 기존 입장을 번복한 것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 경찰이 서울지하철 신당역 살인사건 피의자에게 살인죄보다 형량이 무거운 보복살인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법원은 오늘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 여부를 결정합니다.
■ 정의당과 민주당 의원들이 공동으로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이른바 '노란봉투법'을 발의했습니다. 국민의힘과 경영계가 반대하면서 정기국회 핵심 쟁점으로 부상했습니다.
■ 지난달 수입물가가 1년 전보다 22.9%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수산품과 석유제품과 석탄 등이 크게 올랐는데, 고환율과 맞물리면서 향후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급망과 핵심기술 보호를 위해 외국인 투자를 국가 안보 차원에서 철저히 감독하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중국의 미국 첨단기술에 대한 투자를 견제하는 데 중점을 둔 것으로 해석됩니다.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처음으로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과 타이완 문제 등 핵심 현안에 대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미국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 제주도와 호남 서해안에 이어 오늘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내일 새벽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도 낮 기온이 30℃ 안팎까지 오르며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인도·남아공·베트남보다 더…가치 추락한 원화
지난 7월 마지막 거래일 대비 9월 12일의 달러 대비 원화 가치는 5.9% 하락했습니다.
같은 기간 중국 위안화, 인도 루피화, 튀르키예 리라화 등도 평가절하됐지만, 이런 주요 신흥국 통화의 가치 하락 폭은 원화의 절반도 되지 않았습니다.
약세를 방조하는 일본 엔화를 제외하고는 주요 선진국 통화도 8월 이후에 원화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원화가 최근 가치 하락 폭이 컸던 이유로는 반도체에 악재가 쏟아지면서 원화를 팔고 달러를 사려는 움직임이 거세진 점이 꼽히고요.
일각에서는 이창용 한은 총재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만 올리겠다고 공언한 것이 환율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줬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자금 보릿고개부터 넘자"…K바이오, 신약 임상 포기 속출.
신약 개발 바이오벤처들이 심각한 자금난에 빠졌습니다.
기업공개, IPO 문턱이 높아지고 벤처캐피털 자금 지원까지 줄어들자, 핵심 자산인 신약 후보 물질, 파이프라인을 축소하고 있는데요.
박셀바이오, 파멥신, 메드팩토, 크리스탈지노믹스 등이 최근 비주력 파이프라인 임상 개발을 중단했습니다.
또 창업자가 급여를 자진 삭감하거나 인력을 줄이는 곳도 생겼는데요.
👉‘자금 빙하기’가 풀릴 기미가 없어 바이오벤처의 파산이 잇따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업계는 반도체, 전기차에 이어 바이오도 ‘자국 생산’을 선언한 미국발 악재에 미국 공장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전기차 주력 소비자로 떠오른 50·60 세대.
국산 전기차의 주력 구매층이 50·60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내용입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현대차 아이오닉5 누적 판매량 2만 6,712대 가운데 60대 이상 구매자가 36.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0대 고객까지 합치면 전체의 62.4%에 달합니다.
👉기아의 EV6 역시 같은 기간 누적 판매량 1만 7,959대에서 이들 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52.8%에 달했습니다.
30·40대의 전기차 선호도가 높을 것이란 추측과 달리 중장년층이 유지비가 낮고 정숙한 전기차에 지갑을 더 여는 셈인데요.
다만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테슬라와 폴스타 등 외산 전기차는 여전히 30·40세대가 주로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학도 저출산 쇼크…2025년까지 정원 1만 6,197명 줄인다.
2025년까지 대학 입학정원이 1만 6,000명 이상 줄어듭니다.
학령인구가 급감하는 가운데 정부는 대학이 스스로 구조조정을 하도록 지원금을 내걸었고, 96개 대학이 정원을 줄이기로 했는데요.
입학정원 감축 규모는 총 1만 6,197명으로 일반대 55곳이 7,991명을 줄이고, 전문대 41곳이 8,206명을 줄입니다.
👉서울 소재 일반대는 고려대, 국민대, 서울과기대, 서울시립대, 한성대, 홍익대가 포함됐습니다.
교육부는 감축에 나선 대학들에 지원금 1,400억 원을 나눠주기로 했습니다.
신입생 미달 사태를 겪는 지방대를 중심으로 정원이 줄게 되면서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화할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가치투자 대가' 강방천, 차명투자 의혹 '직무 정지' 중징계.
금융감독원이 국내 가치투자가로 유명한 강방천 전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의 차명투자 의혹에 대해 직무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직무 정지는 금융회사 임원 제재 가운데 해임 권고 다음으로 수위가 높은 중징계로, 향후 4년간 금융기관 임원에 선임될 수 없는데요.
👉금융위원회에서 의결하면 금감원의 제재가 확정됩니다.
강 전 회장은 자신과 딸이 대주주인 공유오피스 운영업체 ‘원더플러스’에 자기 자금 수십억 원을 대여한 뒤 법인 명의로 자산운용을 해 ‘자기매매’를 했다는 의혹을 받아 왔습니다.
최근 자산운용사 경영진들의 부적절한 사익 추구 의혹이 잇달아 터지고 있는데요.
‘동학개미’ 투자 열풍을 이끈 존 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도 차명투자 혐의로 금감원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출처: 세상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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