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부로 3일간의 스타대회를 끝냈다 . ( 왠지 프로게이머 같다 ㅡㅡ; 미친거 아닌가 ? 쩝 이런글을 쓰고 ㅡㅡ; )
스타야 날이면 날마다 미친듯이 하루에 몇시간씩 해대지만 대회에 나갔던건 00년에 울동네 피씨방 대회에 나갔던게 마지막이었다. 그때도 어떤 인간한테 져서 2등에 그쳐 1등한놈만 10 마넌 받구 난 피씨방 무료 이용권 20시간 받았다 ( 당최 20 시간 어쩌란 말이냐?ㅡㅡ ? ) 난 2등만 하나부다. 하긴 고등학교때 당구대회에서도 2등이었으니..쩝.. (<- 실제로 우리학교 축제때 했었다 ㅡㅡ; 주최는 학교앞 당구장 아저씨 )
주말에 정호한테 대회있댄다 소리 듣고 월욜날 당장가서 신청을했다. ( 그날 학교 딱한번 갔는데 그게 신청하러 갔던거다 ㅡㅡ; )
월욜저녁 내내 정호방서 정호의 온갖 꾸사리를 먹으며 꿋꿋하게 연습을했다. ( 사실 매일 꾸사리를 먹지만 정호방컴터에서 오락을 한다. ㅡㅡ 우리는 그런 사이다. 서로에게 꾸사리를 주며 그래도 같이 레슬링과 오락을 하며 우정을 다지는 ㅡ0ㅡ ) 대 저그전만 잘하면 우승이라 자축하며 ... ( 이때도 저그가 왠지 걸림돌이 될듯하더니만... )
화욜날..
수업은 죄다 휴강이었기에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씻구 또다시 정호방에가서 정호를 밀어내고 동생 ( = 친동생 .. 참고로 작년 wcg란 대회 스타종목 예선 인천 2위 ㅡㅡ 게임아이 1800 테란 ) 과 연습하기 시작했다. 공익인 동생에게 당신땜에 이따 가면 공무원한테 꾸사리 만땅 먹을것이니 상금의 20%를 내놓으라고 협박을 이빠이 들어가며 연습을 했다 . ( 왠지 좀 비굴하다 쩝 ㅡㅡ; )
오후 5시 겜시간이 되서 정호랑 승현이랑 같이 가보았더니 b동 4층은 이상한 땀냄새와 엘리베이터냄새 공사하는 냄새로 토할것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 맞다 겜대회장 앞에서 오징어도 구워 팔았다 ㅡㅡ 쩝..토할뻔 .. ) 406 호로 들어가서 c조 10 번인데 언제해요? 라 물었더니 1시간 뒤에 오세요라고 말을 했다.. 쩝.. 1시간후에? ㅡㅡ ..
손정호가 자꾸 토할것같다며 나가자구 나가자구 지랄해서 학관에 가서 밥을 먹었다. 왠지 늦어서 시간 오바 될것같아서 걍 대강 먹구 다시 갔더니 잠시 1겜만 끝나면 하라구 해서 복도에서 정호와 드라군 댄스 연습을 하며 놀구 있었다. ( 드라군 댄스 : 프로토스의 유닛인 드라군을 살아있는 인간인 손정호가 완벽히 재현했다 ㅡㅡ; 궁금하시면 문의 .. 경정 98 손정호가 보여줄것임 .. 쿠쿠 )
드디어 겜시작.
대회 운영 도우미뒤를 따라가서 컴터 앞에 앉아가지구 마우스및 주변 환경을 설정했다. 마우스와 키보드 위치가 좀 맘에 안들었지만 걍 하기루 했다. ( 이딴 글 쓴다는 것도 우낀데 자꾸 이런거 강조하니점점더 또라이 같다 ㅡㅡ )
56강 ( 네오로스트템플 )
상대 8시 테란 vs 미 6시 프로토스
테란의 마인 더블 커맨드에 맞선 스카우트의 빌드는 전형적인 사업 옵저버 드라군 ㅡㅡ;
옵저버로 테란의 2번째 센터를 보자마자 2시에 멀티한후 입구를 게이트 2게와 파일론 2개로 조여서 벌처 러시 대비.
드라군으로 푸시 해주며 입구 벌처 달리는거 대비중에 언덕 탱크 땜에 천천히 빼줌.
이때 첫번째 겜의 위기.
벌처 8기 2대 터져가며 2시로 달림.
입구 조여논 효과로 드라군 2기로 꾸역 꾸역 막아서 벌처 커트..ㅡㅡ;
6시 2시 앞마당 먹은플토 vs 삼룡이 먹은 테란.
게이트 14개에서 뿜어내는 질롯 드라군..vs 7팩 벌처 탱크..
테란의 좋지 못한 뭉태기 탱크시즈사이에 떨어지는 다크 질롯 드랍으로 전진을 막으며 플토 2시 본진 구석에서 빠른 캐리어 생산.
일찌감치 눌러준 공업으로 어느새 공2업이 다되어가는 때에 캐리어 3 기 등장. ㅡㅡ+
캐리어로 테란의 언덕을 장악해 자원 말리며 드라군 질롯으로 러시함.
테란의 gg
이게 첫날의 1시간반을 기다려 채 20분이 안되어 끝난 첫게임이다 ㅡㅡ;
둘째날.
첫날처럼 저녁엔 또다시 동생과 연습을 했다. 자꾸 연습해주기 싫다구 궁시렁 거려 꼬시느라 혼났다. 쩝..할일두 없는 것이 튕기기는...
낮에는 연습보단 애들이랑 ( 애들이란 98 예비역들이다 ㅡㅡ; ) 재현이형이랑 보미랑 정호방에서 놀다가 시간을 다 보내버렸다. 쩝..
5시가 되어 또다시 학교에 올라갔다.. 재현이형과 봉관이와 ..ㅡㅡ; ( 예비역 클럽인가 쩝.. )
어제의 4가지 냄새 ( 땀 , 엘리베이터, 공사 , 오징어 ) 냄새중에 오징어와 엘리베이터 냄새가 나지 않아 그래도 숨을 조금은 쉬겠군..하며 406호로 들어갔더니 어제와 동일하게 1시간 정도 기다리셔야 ㅡㅡ +
쩝.. 어쩌란건지.. 또다시 학관에 가서 밥을 대강 먹고 올라왔더니 32 강 최진호씨 하고 불러서 둘째날의 2번째 판을 하게 되었다.
32강.. ( 네오 로스트 템플 )
6시 플토 vs 8시 저그 ( 약간의 양민티가 ㅡㅡ )
6시에서 주로 아토믹 토스를 구사하는 캐리어는 9게이트로 스타트해 1질롯 1프로브로 2드론을 잡고 앞마당까지 저지하는 혁혁한 성과를 올린 와중 저그 언덕 2 해처리로 저글링 히드라를 모으고 있었다.
1게이트에서 꾸준히 모은 질롯 5기와 스톰업된 템 2기를 지니고 러시하며 캐논 2개 앞마당멀티 시도..
질롯한기 입구에 밀어넣어 봣더니 성큰1개와 함께 히드라가 모여있는 모습 발견.. 질롯 다시 밀어넣으며 스톰 샤워..히드라 1부대정도 몰살 ㅡㅡ;
저그의 첫러시 타이밍을 이렇게 막으며 5게이트 옵저버 준비하며 드라군 템플러 체제.
저그 그이후 나온 저글링러커를 가뿐하게 옵저버 드라군으로 커트하며 32강 통과.. 약간 원사이드한 겜이엇고 상대방이 좀 ..그냥 그랬다..
한겜하고 복도에 나가 좀 떠들다 들어와서 정말 지겹고 지겹던 16강이 시작되었다 ㅡㅡ;
16강 1겜 ( 윈드리스 <-- 대회 자체 제작맵인데 완전 플토맵 ㅡㅡ )
7시플토( 지노 ) vs 11시 플토.
9게이트 스타트하며 1게이트 패스트 다크가는 지노 vs 2게이트 사업 드라군하는 11시.
1질롯 1프로브로 2프로브 잡아서 아..승기좀 오나? 했더니 갑자기 강력히 밀고 오는 사업 드라군. 입구가 좁아서 사업안된 내 드라군으로 수비 안됨..( 평지맵임다 정글스토리랑 비슷 ㅡㅡ ) 꾸역 꾸역 입구 게이트 뽀개며 들어오는 드라군 3 기 .. 랠리 잡아놓구 드라군 오는 와중에 나온 다크 1기 ㅡㅡ
드라군과 싸워주며 프로브 최대한 아끼고 2다크로 수비후 상대본진 입구 막아놓음.. 상대방 기지 캐논 워프 ㅡㅡ; 할거 없어진 다크로 파일론 2개 뽀개며 농성.
앞마당먹으며 4게이트 발업질롯 준비.
옵드라 밀구 오길래 발질럿으로 커트하며 꾸역 꾸역 삼룡이 먹은 지노
상대는 1시 스타팅과 그 앞마당을 먹는걸 발견.. ㅡ0ㅡ 위기.
남북전쟁밖에 답이 없겠다 싶은 지노 5시 입구에 캐논 도배하며 5시 본진과 8시 미네랄 멀티도 시도. 한마디로 꼬장 부리기 시작 ㅡㅡ;
계속되는 드라군 리버 템플러 질롯 vs 질롯 아칸 드라군 템플러 싸움.
팽팽한 업글 팽팽한 유닛 카운트..
서로 다니는 프로브 사냥.. 무의미 ㅡㅡ;
가스가 2개에 미네랄이 10덩이인 센터 멀티를 내주게된 캐리어..
아..암울하다..캐리어 가자..싶어 잽싸게 5시에 스타게이트 5개 건설.
다시 한번 병력 바꿔주는동안 본 상대의 캐리어 1기 ㅡㅡ;
아..이건 어쩌나..싶어 실드 에어웨폰 공방업 동시에 시도..
그이후엔 캐리어 & 템 조합의 싸움..
다행히 업글의 위력으로 상대의 미네랄멀티를 한번 밀고 멀티한캐리어.
상대는 스카웃을 준비..
그거에 맞춘 지노의 커세어 ..
200 vs 200의 싸움..
서로의 캐리어 1.4싸움으로 서로 러시갈 병력 안남음..ㅡㅡ ( 원체 장기전이라 워낙 다수 캐논수비라서리.. )
미네랄이 다되가는 두사람...
비슷한 170대의 유닛카운트속에...버티기 모드 ㅡㅡ;..
여기서 내가 날린 채팅한방에 상대가 말려 버렷다.
JinO : ' u unit 200 full?? --? '
상대 : ' no ..'
JinO : ' don man a yo? -- ? '
상대 : ' no 26 .. you? '
JinO : ' 900 ^^; '
상대 : ' me gas 2000 --v '
JinO : ' hm... T0T wanna regame? '
상대 : ' yes '
이래서 대회 주체측도 '' 무 승 부 '' 로 하기로 결정 했다. ㅡㅡ+
총 게임시간 1시간 4분.. 점수는 내가 한 3000점 승..ㅡㅡ; ( 걍 점수로 승부하지.. )
이게 이번대회및 내가 그동안 6년간의 스타인생을 살며 해본 첫번째 무승부이다. ㅡㅡ; 이겜 때문에 저녁 못먹은 사람이 한 10 명은 된다고 했다. 대회 운영진 애들 3명 구경하던 사람 몇명 그리고 다음경기 상대편과 그 친구들까지 ... 민폐를.. 끼쳐버렷다..늙은이 꼬장으로..ㅡㅡ; 예의 없이 살면 안되는 건데 쩝...
봉관이와 재현이형이 노동했다..1시간을 꼼짝않구 서서..ㅡㅡ; ( 이두사람은 결국 4시간 반을 스타구경만 하게 되어버렸다.. 재현이형은 결국 조는 상황까지 ㅡ0ㅡ ) 겜이끝나고보니 정호와 승현이도 구경대열에 합류 되어 있었다.잠시 복도에 나가 정호와 다시 한번 드라군 댄스하며 쉬다가 2번째 겜하러 들어왔다.
16강 2번째 게임 ( 양측합의하에 로템 )
2시 플토 vs 8시 저그
2게이트 하드코어 멀티시도한 지노 vs 삼룡이멀티 치고 나오며 히드라 웨이브 하는 저그.
삼룡이를 최대한 견제해서 다행히 많은 성과 거둔 지노.
템과 옵저버 갖춘후 삼룡이 먹고 9게이트 2 포지 돌리며 한방러시 승 ㅡㅡv 중간에 템플러 스톰업이 안되어 엄청나게 말리기도 했었다.
( 쉽게 끝났는데 아깐 왜그리 버벅댔는지.. 쩝.. )
8강 ( 윈드리스 )
5시 플토( 지노 ) vs 1시 플토
아까의 경험을 (1시간짜리 무승부 ㅡㅡ; )차근 차근진행되는 2게이트 드라군 리버 vs 3게이트 질롯 드라군..
리버컨트롤을 최대한 해줘서 질롯을 무력화 시켜 한방러시로 승..
4강 ( 네오 로템 )
8시 플토 vs 2시 테란
1게이트 사업옵저버 드라군을 가져가는 지노 vs 2팩멀티후 양아치테란운영하는 테란.
벌처 달리며 언덕 2탱크 왓는데 드라군컨트롤 잘해주며 셔틀로 깔끔하게 막으며 3넥가져가는 플토
테란의 다시한번 오는 3 드랍십의 벌처탱크
양아치테란인거보자마자 건설한 언덕캐논과 다크템플러로 잘막은뒤 11시섬까지 먹어버린 플토
10 게이트 운영하며 약간 빠른 캐리어로 전환 하며 3개부대 센터 분산포진.
테란 다수 탱크 뭉태기 시즈하며 삼룡이 전진 .
질롯 달려가며 드라군 어택해서 삼룡이 저지
어느새 나온 캐리어 5 기
테란의 앞마당을 날리며 지상군과 합류.
2개의 멀티를 더 가져가며 캐리어와 지상군의 조합으로 한방에 테란을 날리며 축제 둘째날의 4강까지의 겜이 끝났다 .
결승상대는 지켜보니 운영이 상당히 좋은 저그유저였다.. 나이는 좀 어려보이는 .. 아마도 공대지 싶은.. ( 왜냐면 죄 남자만 응원을.. 하긴 모 나도 그렇긴 했지만 ㅡ0ㅡ; )
10만원 따면 20 만원 쏘겠다구 친구들과 떠들며 술안마시고 일찌감치 집에가서 잠을잤다. ( 원체 술을 입에 잘 안대서리... )
마지막 셋째날.
어젯밤에 승현이와 정호가 자구 있는 사람한테 와서리 챔피언 챔피언 이지랄 하며 배게를 뺏어가 컨디션이 난조인 가운데 리플레이 몇개 보다가 4시반이 되어서 키보드랑 마우스 들고 겜하러 갔다. ( 플게머도 아닌데 키보드 마우스는 쩝..ㅡㅡ; 근데 실제로 요즘 피씨방에도 마우스 들고 다니는 인간들 많아졌다 . 주변에 잘 살펴보았음 한다.. )
그래도 결승이니 아는 사람은 죄다 응원 오라해서 꽤 많은 과 학우들이 응원와주었다. ( ㅜ0ㅜ 어찌나 감동이던지 쩝 ... 다시 한번 감솨 !!! )
운영진들이 날 보자마자 제발 장기전은 안되요라고 신신당부를 해서 좀 미안하기도 했다..쩝...
상대도 오고 ( 오늘도 남자들만 왔다 ㅡㅡ; ) 시간도 되어서 겜을 시작하게 되었다.. 덜덜덜... 그것도 떨릴일이라고 어찌나 떨리던지 원...
귀엔 스폰지 귀마개 ( 수험생들이 끼는 그거.3m 꺼 ) 를 끼고 헤드셋을 쓰고 아무것도 안들리고 또 시야가 극단적으로 좁아져 모니터만 딱 보이는 상황에서의 겜이었다. ( 프로게이머들도 대단한거다.. 몇만명씩 지켜보는 가운데 그렇게 평상심을 유지하며 겜을 하는게... 참..대단하다..싶었다.. )
1차전 ( 네오 로스트 템플 )
6시 프로토스 vs 2시 저그
1게이트 아토믹토스라는 전략인 프로토스 vs 3해처리 앞마당 스타트 하며 히드라 웨이브하는 저그.
저글링 4기정도가 기지에 난입했지만 프로브 1기 죽으며 잘 막아내며 질롯의 발업을 해주는 프로토스
템플러 스톰업까지 완비하며 질롯 6기 템플러 2기로 상대의 입구까지 러시가며 앞마당 멀티하는 프로토스
소수의 히드라를 템으로 잡아주며 버텨보지만 템 일점사후 1게이트라는 물량 부족한 상황때문에 뒤로 후퇴하는 프로토스
물량이 부족한걸 아는 저그는 프로토스 기지앞에 전진 해처리를 건설하고 프로토스는 섬에 멀티를 하며 질롯 드라군 등으로 한번 뚫어 보기를 시도한다.저그 꾸역 꾸역 나오는 병력으로 막아주며 러커 도배..ㅡㅡ;
할게 없어진 프로토스 어쩔수 없이 캐리어로 전환하며 공중유닛 준비하지만 어느새 돌아다니기 시작하는 저그의 하이브 유닛 울트라 가디언 ㅡㅡ;
가디언에 섬멀티를 내주며 모인 소수의 캐리어로 입구 돌파 시도하지만.. 스콜지에 캐리어 다 내주며 마지막으로 아비터까지 만들어서 한방러쉬 시도해보지만 사방에서 달려오는 저그의 목동저그에 gg를 치는 프로토스 ㅜ0ㅜ
너무나 떨려서 암것도 못해본 첫판이었다.
2차전 ( 네오 정글 스토리 )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겜중에 한겜..어거지 역전을...이끌어낸 ..
11시 프로토스 vs 7시 저그
1게이트 입구 캐논으로 빠른 수비하며 커세어를 준비하는 프로토스 vs 본진 2해처리가며 무탈리스크 준비하는 저그
소수의 저글링과 질롯 등이 싸웠지만 별다른 피해 없는 상황
2기의 오버로드를 잡으며 언덕에 멀티를 시도하는 프로토스
앞마당에 멀티하며 나오기 시작하는 저그의 무탈리스크
캐논과 공1업된 커세어로 저그의 다수 무탈리스크를 잡으며 승기를 가져간 프로토스 vs 공중유닛에서 밀린다는걸 감잡은 저그의 히드라웨이브
언덕마다 멀티하며 리버 커세어 조합을 갖추고 저그의 멀티를 2개나 밀어보지만 센터멀티를 한 저그의 엄청난 물량의 히드라 폭탄드랍에 본진을 다 내주고 말았다 ㅜ0ㅜ
자원이 많았기에 이대론 못나가란 특유의 꼬장으로 언덕에 스타게이트를 마구 지으며 캐리어로 체제를 전환하는 프로토스
저그는 울트라와 히드라 다수를 12시 언덕멀티에 드랍한다
다행히 미네랄을 다 캣기에 프로토스는 걍 멀티를 버리며 커세어로 오버로드 요격만을 준비.. ' 타라락 ' 하며 태우는 소리가 나길래 잽싸게 오버로드 1부대의 유닛을 요격해버린 커세어ㅡㅡv 그러면서 쌓이는 캐리어6기
최대한 언덕쪽에서 저그의 멀티만 깨러다니기 시작한 프로토스 vs 디파일러 히드라 체제의 저그
서로 다니는 멀티견제 컨트롤 싸움 마법싸움
다행히 업그레이드에서 앞서고 지형의 이점을 최대한 앞세워 결국 마지막 스톰 2방에 히드라 몰살시키며 캐리어로 승부봄.. 저그의 지지
ㅡㅡv 겨우 한판 이겼는데 참 박수가 많아서 기분이 순간 업 이빠이 되었다. 후후 간사한 인간같으니.. ( 중간에 사람들이 오오오오~~ 이러는 소리가 자꾸 들려서 어찌나 긴장을 했는지 모른다.. 오.. 모지? 오..모지? 모 오는거야? ㅡㅡ 아..안돼.. 이러면서.. 쩝.. )
3차전 ( 윈드리스 )
1시 프로토스 vs 5시 저그
필살기빌드로 드라군 리버를 준비했지만 지형을 이용한 히드라 웨이브에결국 기지밖에도 못나가게된 플토의 지지
ㅜ0ㅜ 너무나 원사이드해서 기운이 쭉 빠져버렸다..
4차전 ( 네오로스트 템플 )
6시 프로토스 vs 12시 저그
2게이트 하드코어로 저그를 압박했지만 저그의 좋은 대처로 실패한뒤 정석 질템 체제를 갖춘 프로토스
그러나 순간의 판단미스로 아칸을 않 만들어 날라온 저그의 다수 뮤탈에 한번에 밀리고 지지 ㅡ0ㅡ
이래서 3일간의 학교대회의 경기는 모두 끝이 났다..
운영진들에게 상금 5만원 받고 수고했어요 한마디 하며 밖으로 나왔다.
응원온 사람이 참 많았다는 걸 그때 다시 알게 되었다. ( 이때까지 시야가 정말 모니터 크기만하게 보여서 주변의 풍경을 한번에 다 알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
재현형 범룡형 동건형 송화 자영이 보미(임) 기순 은란 보미(한) 경정과 영석이형 그리고 나의 영원한 5인용 정호 승현 봉관 현성 영상 ...
대단치도 않은 일에 이리 응원와줘서 정말 고마워~ ^ 0 ^
상금( = 노가다 일당.. ㅡㅡ )으로 산 밥 많이 먹지 그랬나...( 참고로 밥값은 상금의 2배반이 나왔음 ㅡㅡ; )
어쨋건 원체 사람들 앞에 잘 나서지 않는 나로썬 참 가슴속에 남는 기억이 될듯하다. 이번일이. 후후
응원왔던 고마운 사람들에게 나도 보답을 꼭 하겠으니..다들 맘속에 담아두고 꼭나중에 써먹으시길.. 쿠쿠쿠
첫댓글 아.. 1시간이나 썻네... 왜이리 집에만 오면 잠이 안오냐...ㅡㅡ; 잠좀 자야되는데...
대단하다. 너의 열정 부럽다^^
수고했다 친구..ㅋㅋ 앞으로 더 열심히 나에게 가르쳐라!!하하하하하
감동적이였다,,ㅡㅜ 그날 난 집에가는데 차늦게 출발하고 막히고 결정적으로 집찾는데 한시간 걸림,,,그래도 너의 경기를 보고 와서 기분은 좋터라,,,^^ 넌 우리들의 참피온이야.!!!!
너 뭐냐? 이시간에 스타나 해라......
앙~오빠 수거했으.. 푸히히..역시 울오빠가 잘해낼꺼란거 알았는디..10마넌 벌었어두 술값까지 더나갔을껄?ㅋㅋㅋ~
오빠 그날 너무 멋지셨어여.. 글고 덕분에 맛나것도 먹었는데 잘 먹었단 말도 못하고 왔네여.. 잘 먹었슴다.. 담에 뵈여~*^^*
눈아퍼....
오빠 너무 멋있어서 연예인인줄 알았어요...ㅋㄷㅋㄷ^^;; 수고하셨구용~~오빠 술드시구 얼굴 빨개진거 첨 봤네요~~얼레리 꼴레리~~ㅋㅋ
읽기힘들다...그날 넘 멋있었다...ㅋㅋ
흠... 오빠동생이란게 자랑스럽구려~!!!ㅋㅋㅋ 오빠 멋져~!!!
형 응원못가서 미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