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성체수도회 새 수련원 축복미사
발행일 : 2009-10-25 [제2669호, 4면]
인보성체수도회(총원장 김주희 수녀)는 10월 17일 오전 10시30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면 삼계리 산 49-1 현지에서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새 수련원 축복미사를 봉헌했다.
2008년 10월 공사에 들어가 1년여 만에 완공된 수련원은 건축면적 922.31㎡, 2층 규모로 경당과 강의실, 수련자 숙소 등을 갖추고 있다. 수련원은 황토로 방바닥을 깔고 지하의 공기를 끌어올리는 자연바람 순환방식을 택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건축된 것이 특징이다. 모두의 집이자 하느님의 집이라는 의미를 살리고자 외부 후원 없이 회원들이 정성을 모아 수련원 건축에 나선 것도 의미가 깊다.
이용훈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기도와 사랑 실천을 통해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자리매김하는 인보성체수도회의 모습은 주님께서 세상 한가운데서 생활하신다는 징표”라며 “쾌적하고 기도하기 좋은 이곳에서 수련하시는 분들은 하느님과 더욱 일치하고 성체성사와 강한 결합 속에서 교육을 받아 훌륭한 수도자로 헌신할 것이라는 믿음과 확신이 있다”고 전했다.
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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