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얼마전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라인으로 부품업체 상주원으로
아르바이트를 하게 돼었습니다.일당8만원 2교대 근무를하고있지요
전에 일하던 회사랑 같은업종이다보니 당연히 그생활이 생각나더군요
아주 더럽더군요. 절망퇴직자라서요 그래도 먹고는 살아야지요
그날 기아차는 왜그렇게 이뻐보이고 빛이나는지 이상한 마음이엇네요
이쁘긴 이쁘지만 첫날은 엄청이뻣어요.
너무나 혹독하게 당하고 친구의제수씨 회사의동료를 잃어버려서
지금 한가슴엔 그 남은 가족의 얼굴을 볼수가 없네요.
이겻더라면,모두가 싸워서 이겻더라면...좋았을것을 ... 지난 과거의 후회이고
절망입니다. 이겻으면 안에있는사람 밖에있는사람 모두가 웃엇을텐데
지금의 평택,송탄은 온통 먹구름에 비행기 소리만 잠도못자게 쌩쌩거리네요
업소들은 파리만 윙윙거리고.....
우리들은 희망퇴직이 아니엇습니다.절망퇴직과 협박 퇴직이엇죠 해고를앞세워
고작 몇개월분으로 1개월을 깍는다 2개월분을 더주겟다. 없다는 놈들이
헬기를이용해 깍이는 퇴직금을 지들맘대로 정산해서 삐라를 뿌려대고
밤에는 잠도잘수없게 방송차로 선무방송을해대며 이게 희망퇴직인가요?
한분 한분이 잠을잘수없고 쌍용에대한 배신감과 더러움에 못이겨서 그만둔것입니다.
희망퇴직은 말그대로 희망인 것입니다.퇴직을 시키려면 그사람이 편하게 살수있도록
위로금을 넉넉하게주어 회사를 원망하지않게 자연스래 나가는게 희망퇴직이지
쌍놈차는 강간범이자 살인회사입니다.
첫댓글 맞아요
어디가든지 쌍용차라는 이야기하면 색안경부터 끼고 봐서 이력서 내기도 그렇습니다.
지금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려가지만 생계때문에 울며겨자먹기로 일하고 있어요
희망퇴직 하신분들 지금 엄청 힘들어 합니다.
빨간 오토바이님의 "절망퇴직"이란 표현이 마음에 아프게 와 닿습니다. "절망퇴직"의 반대말은 '희망투쟁'이 아닐까 합니다. 힘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