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10차 동우모임---안양천길 걷기
모임일시 : 2023.10.07
집결장소 : 전철 1호선 (안양수원방향) 금천구청역 1번출구.
집결시간 : 오전 10시
무덥고 길게만 느껴졌던 올 여름 열기도 이젠 작별을 고하려는듯 서늘한 가을 바람에 길을 비켜주는가 봅니다.
늦게나마 성큼 다가오는 가을을 반겨주는 비가 부슬부슬 대지를 적시더니 추석을 하루 앞둔 오늘은 고향을 찾아 떠나는 귀향객의 불편을 덜어주려는 듯 날씨도 개이고 서늘한 가을기운이 옷깃 사이로 스며들며 고향 방문을 반기고 있습니다.
우리의 민속명절 추석, 더도 말고 덜도 말고 8월 한가위같기만 하라는 누군가의 소망처럼, 모두가 한없이 너그러운 마음으로 그간 떨어져 있던 가족이나 일가 친족의 얼굴을 보면서 한동안 참아둔 이야기 주고 받는 정겹고 즐거운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고보니 추석명절을 보내고 연휴가 지나면 바로 우리들의 모임날이 다가오는 10월의 첫주 토요일입니다.
지난 9월초에는 하늘공원 아래로 펼쳐진 메타세콰이어 숲길을 한바퀴 돌고 공원 건너편에 있는 갈비집에서 생고기를 구워 맛있는 안주에 술 몇 잔을 기울인 후 다소 일찍 헤어졌습니다. 너무 짧은 시간이라 좀 아쉬운 시간이라고 느낀 친구들도 있겠으나 다음 기회로 미루고 헤어졌는데, 이제는 날씨도 서늘해지고 좀더 여유를 가지고 모임날을 즐겁게 보냈으면 좋겠네요.
다가오는 10월 모임은 어디서 가지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어딘가 햇살을 가려주는 산책길을 찾던 중 안양천 길을 걸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상옥형이 안양천 주변에서 가까운 지역에 살고 있기에 금천구청 아래쪽의 안양천 길을 걸어볼까 하여 이와 같이 모임 안내글을 띄웁니다.
즐거운 명절 기분좋게 보내시고 이번 주말에는 한강 지류인 이곳에 모여 안양천길을 한번 걸어보시는 건 어떠실지?
참석하실 분은 당일의 날씨에 맞춰 가벼운 차림으로 전철 1호선(안양 수원방향) 금천구청역에 오전 10시까지 도착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209차 모임참석자: 박상오, 박용배, 서규탁, 아영구, 이찬희, 조익환, 최상옥, 한기백, 황교갑, 황교섭.
회비 입출내역
내 역 입 출 금 잔 액
제207차 잔액 4,972,790
제208차 모임뒤풀이 -250,000 4,722,790
모임회비 생략 4,722,790
교동47&8산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