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위의 꿈』(작사 이 적, 작곡 김동률)은 1997년도에 발매된
'이적'과 '김동률'의 프로젝트 그룹인 〈카니발〉의 곡이 원곡
이지만, 「인순이」가 2005년 '리메이크'하여 다시 불렀고,
대박 히트를 치는 바람에 「인순이」가 부른 『거위의 꿈』이
원곡인 줄 아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실 이 곡은 오랫동안 「인순이」의 애창 곡이었다고 합니다.
"힘들고 지칠 때 그녀에게 힘과 위로가 되어주던 친구와 같은
노래"였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또 누군가 힘겹게 꿈을 지켜
가는 사람들을 위해, 꿈을 잃어가는 우리 모두를 위해 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죠.
그러다가 가수 데뷔 30주년을 맞은 그녀가 30주년 콘서트 엔딩
곡으로 『거위의 꿈』을 불렀는데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2007년 디지털 싱글로 발매되어 열정의 디바 (Diva)인 그녀가
〔꿈의 전도사〕로 나섭니다. 특히 이 앨범은 팬들의 요청에 의해
기획된 음반이기 때문에 더욱 뜻 깊습니다.
「인순이」의 『거위의 꿈』은 '윤도현의 러브 레터' 등에서 불려
졌고, 특히 2006 KBS 가요 대 축제에서 '이 루', '세븐', '이승기',
'영웅재중'과 함께 불러 더욱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방송 이후에도 각종 UCC(사용자가 직접 제작한 저작물) 사이트에
올려져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 우리 모두의 꿈과 희망에 대한
가사로 보는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2007년에는 당시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었던 걸 그룹
〈원더걸스〉의 "Tell Me"를 이기고 『거위의 꿈』 으로 음악 프로인
'뮤직 뱅크' 에서 1위를 차지 하기도 하였습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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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난 꿈이 있었죠 버려지고 찢겨 남루하여도
내 가슴 깊숙히 보물과 같이 간직했던 꿈
혹 때론 누군 가가 뜻 모를 비웃음
내 등 뒤에 흘린 대도 난 참아야 했죠
참을 수 있었죠 그 날을 위해 늘 걱정하듯 말하죠
헛된 꿈은 독이라고 세상은 끝이 정해진 책처럼
이미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라고
그래요 난 난 꿈이 있어요 그 꿈을 믿어요
나를 지켜봐요 저 차갑게 서있는 운명이란 벽 앞에
당당히 마주칠 수 있어요
언젠가 나 그 벽을 넘고서
저 하늘을 높이 날을 수 있어요
이 무거운 세상도 나를 묶을 순 없죠
내 삶의 끝에서 나 웃을 그날을 함께해요
늘 걱정하듯 말하죠 헛된 꿈은 독이라고
세상은 끝이 정해진 책처럼
이미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라고
그래요 난 난 꿈이 있어요 그 꿈을 믿어요
나를 지켜봐요 저 차갑게 서있는 운명이란 벽 앞에
당당히 마주칠 수 있어요
언젠가 나 그 벽을 넘고서
저 하늘을 높이 날을 수 있어요
이 무거운 세상도 나를 묶을 순 없죠
내 삶의 끝에서 나 웃을 그날을 함께해요
(난 난 꿈이 있어요 그 꿈을 믿어요 나를 지켜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