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전에 꼭 봐야 할 한국영화 - 천국의 계단[ 天國-階段 , Stairways of Heaven ]
영원한 인간사랑 ・ 2023. 10. 2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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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전에 꼭 봐야 할 한국영화 - 천국의 계단[ 天國-階段 , Stairways of Heav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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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4. 19:34조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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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꼭 봐야 할 한국영화 1001
천국의 계단
[ 天國-階段 , Stairways of Heaven ]
해설
연출 배창호, 원작 최인호, 제작 이우석 트리오가 이뤄낸 작품. 1986년 최인호가 발표한 동명 장편소설을 바탕으로 한 여성영화. 미혼모 여배우의 순정을 담아 가부장적 문화 속에 갇힌 여성의 본질적 비극과 사회에 의해 억압된 욕망의 그늘을 풀어내고 있다. 신인 이아로가 각종 영화제에서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돌풍을 일으켰으나 이후 그의 행적은 찾아볼 수 없다. 배창호는 백상예술대상 감독상을 받았다.
배창호는 이 영화를 계기로 연출의 일차적 목표를 대중성보다 한국영화의 전통과 예술적 성취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고 이후 ‘젊은 남자’(1994), ‘러브스토리’(1996), ‘정’(1999), ‘흑수선’(2001) 등으로 장르와 규모를 넓혀나간다.
줄거리
귀여운 소녀 유미(이아로)와 성가대를 지휘하는 대학생 명길(박찬환)은 성당에서 만나 사랑에 빠진다. 명길이 입대한 후 유미는 딸 서영(김혜영)을 낳고 명길은 월남에 파병되어 실종된다. 시간이 지나 유미는 배우 트레이너 마카오 김(안성기)에게 발탁되어 모델과 배우로 성공한다. 그러나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스케줄에 얽매인 생활과 딸 서영을 조카로 속여야 하는 거짓된 삶이 고달프기만 하다. 게다가 신문사 정 차장(전무송)은 어떻게 알았는지 서영이 유미의 딸이라는 소문을 듣고 이를 집요하게 추궁하려 든다.
고민하던 유미는 자신이 출연한 영화 ‘첫사랑’ 개봉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자청해서 자신의 신상에 대해 숨김없이 털어놓는다. 그녀의 자백으로 흥행에 참패할 줄 알았던 영화 ‘첫사랑’은 오히려 큰 성공을 거두고, 회견장에는 그동안 실종됐던 명길이 휠체어에 앉아 감동과 회한의 눈물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영화가 끝난 후 명길이 보낸 장미 꽃다발을 받은 유미는 스타로서의 영광과 부를 버리고 그와 함께 시골로 내려간다.
관련영화
[네이버 지식백과]
천국의 계단 [天國-階段, Stairways of Heaven]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한국영화 1001, 2011. 4. 20., 이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