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병원 원장인 누가님의 건강을 허락하소서

[맹순이]

이번 주 내내 아침 출근을 10분 정도 늦추면서 흥미롭게 본 프로그램이 인간극장이었다.

아픈만큼 더 사랑하기의 주인공 누가샘...

전직 대구 동산병원의 욋과 과장이었다.

대학다닐 때에 시국사범으로 몰려 숨어다녔고 후에는 필리핀 의료 선교 봉사를 다녔는데

지금까지 27년 동안  계속하고 계시고  병원을 필리핀 마닐라에 차려서 필리핀인에게는

무료로 한인에게는 유료로 진료해주고 있다고 한다.

그는 12년 전에 췌장암 위암을 알아 수술도 몇 번 하였고 죽을 고비도 넘겼는데

이번에 다시 복수가 차고 안좋은 상황으로 가고 있지만 또 다시 항암을 하여 견디고 있다.

항암 후의 어질한 몸을 이끌고 필리핀으로 이번에 돌아가는 장면이 끝이었다.

기독교계의 이태석님이라 할 수 있다나...

착한 사람들이 왜 이리 심각한 병에 걸리는지...

부디 이분이 복수도 이겨내고 다시 건강해지기를 빌고 또 빌어본다.

[여름소나기]

착한사람들이 왜 이렇게 아픈지..착하면 복을 받아야 하는거 아닌가요?안타깝네요...
건강이 나아지셔서 좋은일 더 많이 하셨으면 좋겠네요..

[맹순이]

하늘의 뜻, 신비는 알 수가 없다네~~
이태석 신부님 돌아가셨을 때 안동교구의 두봉 주교님이 자기같은 늙은 사람 하늘이 안 데려가고 왜 40대인 젊은 신부를 데려가는지 참 하늘의 뜻을 알 수가 없다고 하시는 말씀이 인상적이었어요

[짝뚱]

하늘이 당신을 도와 줄껍니다

[맹순이]

어제 아침엔 누나들이 우리 동생 살려달라고 우는 모습에 정말 감동적이고 나도 눈물이...

[숲속길]

보는 내내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왜 하필 암이람니까
하늘도 무심하지 어떻게 저런 사람을 저리 빨리 할일이 아직도 너무나 많은 사람을 허무하게 데리고 가시려고 하는지ㅠ

[맹순이]

몸을 좀 추스려서 봉사를 하셔야 하는데....그래도 희망을 잃지 않고 동산병원 스텝들 보고 자기가 필리핀에 종합 명원 세우면 스카웃 해갈 것이라는 말에 정말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헤이리]

데쓰노트에적고싶은사람들은잘살고있고,존경받고
이런분들은왜힘이드는건지..
부디치료잘되시기를저두기도합니다.

[맹순이]

그러게요. 잘 되기를 바래야죠

[풀꽃]

저도 예전에 인간극장에서 보고 대단한분 이구나 생각했는데 다시보니 반가웠습니다..출근한다고 못보다가 어제 15분정도 보았는데 인터넷 보려고 합니다..고신대가다가 송도이태석 신부생가 보니 담에 구경 가고 싶었는데 박누가 의사는 아마 대구 계명대 출신인것 같은데..동산병원 근무했던거 보니 아무쪼록 병 잘이겨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