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화~목요일 동안 나는 평화` 통일 리더십 캠프에 다녀왔다. 거기서 통일에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하였고 강의 등을 들었는데, 역사 1타 강사로 유명한 최태성 선생님의 강의 또한 들어볼 수 있었다. 최태성 선생님 강의의 주제는 ‘통일을 왜 해야 하는가?’였다. 이 질문은 통일하면 떠오르는 첫 번째 질문일 것이다. 이미 충분히 살만한데 굳이 통일해야 하나라는 의문이 생길 수도 있고 실제로 통일하기란 굉장히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우리는 통일을 이야기하는 것일까? 지금부터 나 역시 이 주제에 관한 생각을 써보려 한다.
우린 먼저 이 문제를 반대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왜 사람들은 통일을 반대할까? 사실 가장 큰 이유는 모두 알고 있다시피 통일 비용일 것이다. 남북통일에 필요한 비용은 최소 1,000조로 우리나라 1년 예산이 700조 정도인 것에 비하면 어마어마한 비용이다. 저 비용을 사실상 국민의 세금으로 해결해야 하니 사람들이 반대하는 것이다. 이에 반박하는 얘기로는 분단 비용이 존재하지만 이는 모두 잘 알 것으로 생각하고 넘어가겠다. 그래서 내가 하고자 하는 얘기는 우리는 통일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이다. 통일을 단순히 우리가 막대한 비용을 지급해야 하고 무엇인가 불편함을 겪게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누구도 통일을 원하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통일이란 그렇게 단순한 문제만이 아니다.
통일을 반대하는 사람 중에서는 통일 비용뿐만 아니라 그냥 통일에 관심이 없거나, 북한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존재할 것이다. 실제로 헌법상에서 북한을 우리나라 영토에 불법적으로 거주 중인 반국가 단체로 언급하고 있으나 제4조에 따르면 평화통일의 대상자이자 동반자로서 언급하고 있다. 우리가 통일을 진정으로 위하고 헌법을 따른다면 북한을 단순히 적으로만 바라보면 안 된다는 것이다. 현재 북한에 거주 중인 사람들은 외국인이 아닌 당장 80년 전만 해도 우리와 한민족이자 현재도 같은 언어와 문화를 공유하고 있는 사람이다. 삼국시대 이후 한 번도 분단된 적 없는 우리 한민족이 현재 분단된 것인데 어찌 통일하지 않을 수 있을까.
감정적인 얘기 빼고 이득만을 놓고 얘기해도 통일하는 것이 압도적인 이득을 보인다. 현재 우리 세대는 예측 불가능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저조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수출에 의지하고 있는 대한민국 특성상 미국의 말 한마디에 휘청거리며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통일이 이뤄진다면 북한에 있는 여러 자원들을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구수가 1억 가까이 되어 자급자족의 가능성 또한 제기된다.
통일은 과거 세대의 염원, 현재 세대의 필요와 미래 세대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하여 반드시 필요하다. 이 글을 읽은 당신 역시 통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긍정적인 생각을 얻었다면 그걸로 이 글의 역할은 다했다고 생각한다. 군사분계선 너머 그들과의 만남, 즉 통일은 단순한 민족 통일만이 아닌 새로운 기회, 새로운 시작이자 새로운 한반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