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직전에 초고수분께서 인증해주셔서 조금 멋쩍기도 하지만 인사는 드리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2018년 3월쯤이었나요, 사부님께 전화상담을 드렸던 적이 있습니다. 2019년 8월 국가직 시험을 준비하는데 어떻게 하면 될지 모르겠다고 여쭤봤습니다. 사부님은 당황하셨습니다. 1년 5개월이나 남은 사람이 뭣하러 물어보는지..
당시에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너무 약해져서 오만 생각이 다 들었던 것 같습니다. 암기를 정말 싫어하는 내가 공무원시험에 붙을 수 있을까.. 살이 5kg이상 빠질 정도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최근 만난 지인 중 한 명은 암에 걸린 줄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초반에 정말 힘들었지만 '보다 보면 좋아진다'는 사부님의 말씀을 늘 떠올리며 꾸준히 해나갔습니다. 저는 완벽주의자라 처음 보고 모르겠으면 배탈이 나는 편입니다. 수험기간 동안 '보다 보면 좋아진다'라는 진리를 깨달으며 삶의 가치관도 적잖이 바뀐 것 같습니다. 기본서 말고 문제를 풀어라, 놀랍고 신비한 공부는 그만하라 등 수험에 있어 주옥 같은 말씀이 수험방향을 설정하는 데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국사를 너무도 싫어했던 저는, 올해 7급 시험이 쉽기는 했지만, 국사 때문에 떨어지지는 않을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국7 90,서795점)
초시생분들, 처음에는 모든 게 낯설어서 정말 힘드시겠지만, 하루하루 조금씩 꾸준히 쌓아가다보면 언젠가는 공부가 재밌을 거예요. 특히 국사는요. 그러니까 너무 조바심 갖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9급을 전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4지선다 시험에서 시험 하나 포기하는 건 리스크가 꽤나 크지만, 저는 9급을 합격해도 임용할 생각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미련없이 7급만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7급과 9급은 전략이 달라야 한다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9급은 국영사가 중요한 반면 7급은 국어영어는 상대적으로 비중이 적어지죠. 동시합격하신 분들도 많지만 저는 솔직히 9급 붙을 자신이 없습니다^^;
저는 단어 외에도 문법이나 해석이 어려운 문장을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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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9급을 전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4지선다 시험에서 시험 하나 포기하는 건 리스크가 꽤나 크지만, 저는 9급을 합격해도 임용할 생각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미련없이 7급만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7급과 9급은 전략이 달라야 한다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9급은 국영사가 중요한 반면 7급은 국어영어는 상대적으로 비중이 적어지죠. 동시합격하신 분들도 많지만 저는 솔직히 9급 붙을 자신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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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학 공부 너무 도움됐어요 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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