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최근 중국에서 제공한 첨단 주행보조 시스템(FSD)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바이두(百度)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13일 콰이커지(快科技)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바이두 지도(map) 팀의 엔지니어들이 테슬라의 베이징 사무소에서 바이두맵에 포함된 차선 표시와 교통 신호등 정보를 테슬라 FSD V13 버전과 통합하기 위해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테슬라가 중국에서 완전자율주행(FSD) 시스템을 제공하자, 일부 운전자들은 “테슬라의 FSD V13 버전이 중국의 도로 상황에 맞는 학습이 부족해 중국 도로에 적응하기 어렵다”는 비판이 나왔다.
테슬라는 FSD 운전 모드에서 종종 신호를 무시하고, 잘못된 차선으로 주행하거나, 버스 전용차로를 불법으로 점유하는 등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중국의 데이터 법규로 인해, 테슬라는 중국 시장에서 판매된 200만 대의 전기차 데이터를 이용해 FSD 시스템을 학습할 수 없었다. 또한 미국 정부는 테슬라가 중국에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훈련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이에 테슬라는 온라인에 공개된 중국 도로 데이터를 수집하여 테슬라 FSD 시스템의 현지화를 진행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얻은 데이터만으로는 테슬라 FSD 시스템이 중국 도로 환경의 모든 데이터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결국 테슬라는 바이두 지도 등 외부 협력을 통해, 중국의 도로 환경에 적합한 FSD 시스템을 개발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출처: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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