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자동차 번호판이 이달 9월부터 7자리에서 8자리로 도입, 시행된다.
대전시에 따르면 변경되는 번호판은 기존과 같은 페인트식 번호판과 재귀반사식 필름번호판 2가지 인데 현재 재귀반사식 필름번호판은 개발이 지연돼 2020년 7월에 적용하고 우선 페인트식 번호판만 9월부터 도입된다.
변경되는 번호판의 적용대상 차량은 9월부터 신규 등록하는 일반승용차와 렌터카만 해당되고 일반사업용(택시), 승합, 화물, 특수자동차, 전기자동차는 현행 번호체제를 유지한다.
그러나 기존 7자리 번호판 차량도 소유자가 희망하면 1회에 한해 변경할 수 있는데
앞자리 번호가 한자리 추가되면서 주차장 등에서 많이 사용하는 자동차번호인식시스템은 업데이트가 필요하며, 업데이트를 하지 않을 경우 오류로 인해 입․출차가 지연될 수 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자치구와 함께 차량번호인식시스템 업데이트 홍보를 위해 그동안 언론보도 배포, 홍보물 제작․배부, 전광판․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활용은 물론 직접 현장방문도 실시하는 등 홍보안내를 펼쳐왔다.
한편, 9월 2일부터 시행되는 번호판 발급수수료는 대형인 경우 10,600원, 중형은 9,600원, 소형은 3,500원, 필름식(전기)은 23,900원이다. 이밖에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교통건설국 운송주차과 전화 042) 270-5853 로 직접 문의하기 바란다.<채홍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