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심의 특징과 극복방법

[시냇물]

https://naver.me/FM6rRBv1

수치심의 특징과 극복방법

1. 수치심이란 무엇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치심이란 감정을 알고 있습니
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전혀 책임이 없는 어떤
사건으로 인해 수치심을 안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
다. 연구에 따르면, 아동과 성인을 구별 없이 신체적,정서적 학대, 트라우마, PTSD를 겪는 사례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흔하다고 합니다. 단적인 예로 약물중독을 들 수 있습니다. 약물중독자는 약물 중독자라는 낙인 때문에 수치심을 느낄 수도 있고, 약물 중독에서 빠져나오려면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해야 하는 것에 대해 수치심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수치심은 마치 감춰진 상처와 같아서,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봉합되는 것이 아니라 악화됩니다.

2. 수치심의 극복방법

그렇다면 이 감정에 대처하고 치유하기 위해선 어
떤 방법이 필요할까요?

1) 수치심을 인정해야 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수치심을 느꼈
을 때, 처음에는 내가 느끼는 감정이 무엇인지 설명
하기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창피한 감정,
때로는 분노, 짜증, 우울증의 증상 등으로 수치심을
경험하는데, 이 것을 깨닫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
습니다. 수치심은 숨어있기를 좋아하는 감정입니다.
사람들이 부끄러운 이야기를 하고 나서 "쥐구멍에
라도 숨고 싶었다."라고 말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사람은 자신을 비웃는 사람들
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본능을 가지고 있습니
다.

안타깝게도 수치심의 경우, 당신을 비웃는 사람은
바로 스스로인 경우에 해당하기 때문에 스스로 수치
심이란 감정을 숨기려 합니다. 때문에 수치심이란
감정은 다양한 형태를 가지고 있는데요. 때문에 이
감정을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어떤
부정적인 감정이 느껴질 때, 스스로를 다그치거나
비판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그냥 있는 그대
로 그 감정을 경험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수치심
은 그 본모습을 드러냅니다.

i ) 수치심, 죄책감
수치심과 죄책감은 혼동하기 쉬운 감정이기 때문에
명확히 구별해야 하는데요. 죄책감은 우리의 행동에
대해 적용이 되는 감정이고, 수치심은 우리 자신의
고유한 가치에 대해 적용되는 감정입니다. 죄책감은
부정적인 감정이지만, 한편으로 우리에게 유용한 감
정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양심을 자극하고, 실수를
고치게 되며 행동을 개선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러나 수치심은 그 감정을 느낀다고 해서 우리의 양심을 자극하거나 행동을 개선하지 못합니다.

2) 스스로에 대해 조금 더 너그러워져야

수치심을 심하게 느끼면 당신 스스로 나는 행복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 버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
면 삶을 긍정적으로 바꾸려는 그 어떤 시도나 노력
을 포기하게 되지요. 그리고 그 포기가 스스로에게
너무 편하게 느껴지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크게
다가옵니다. 시도하지 않으면 실패는 없으니까요.
이처럼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나 커지면 수치심
을 안 고사는 것이 차라리 더 나은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수치심을 극복하기 위해서
스스로에 대해 조금 더 너그러워질 필요가 있습니
다. 우리는 종종 우리 자신에게 수치를 느끼는 감정
에 있어서 타인보다 더 엄격할 때가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우리 자신을 수치심이란 감정에 몰아넣
는 태도로 다른 사람을 대했다면 우리는 누구와도
친구가 되지 못했을 겁니다. 따라서 내가 느끼는 감
정이 수치심이라면 한 걸음 물러나서 자신을 친구
대하듯이 상상하세요. 잘못한 일을 한 친구를 대하
듯이 하세요. 그리고 그 친구가 완벽한 사람은 아니
더라도, 개선의 여지가 있고, 잘못을 고치면 더 좋아
질 것이라는 일종의 동정심을 느껴보세요. 그것을
자신에게 확장하여 생각할 줄 안다면 수치심의 늪에
서 헤어 나오실 수 있습니다.

3) 수치심에 대해서 숨기지 마세요

신뢰하고 아끼는 사람이 있다면 그들에게 자신이 느
끼는 수치스러운 경험과 마음을 터놓으세요. 그런
사람이 없다면 치료사를 찾아가서라도 마음을 열어
보세요. 이처럼 수치심같이 은밀하고 숨는 감정은
누군가에게 말을 하여 털어놓는 것이 매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서 그 감정을 극복하도록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3. 끝마치면서

수치심은 우리가 나쁘고, 약하고, 사랑받을 수 없다
고 확신시키기 때문에 매우 파괴적인 감정입니다.
그러나 이 감정은 밝게 밝혀진 장소에선 살 수 없습
니다. 더 많이 인정하고 적절한 상황에서 수치심을
공유하면 할수록 그것은 당신의 삶을 덜 지배하
게 될 것입니다.


https://m.joongdo.co.kr/view.php?key=20221227010005557

[기고] 새로운 성격 유형: '도망자' vs. '머무르는 자', 여러분의 선택은?